메리어트 호텔 & 리조트 뷔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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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 호텔 & 리조트 뷔페(저녁)

방콕에서 분위기 좀 내려고 메리어트 호텔 & 리조트에서
저녁 뷔페를 예약하고 먹었습니다.

가시는 방법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그래도 초보분들을 위해서 ^^
BTS 시판탁신역(종점)에서 내리시면
영어로 메리어트라고 써 있습니다.
그쪽으로 가시면 배(무료)를 타도 들어가시면 되는 것이지요
(나오실때는 반대로 하시면 됩니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바로 메리어트 리조트입니다.
선착장에서 나오셔서 왼쪽은 '바'이고,
오른쪽이 뷔페 먹는 곳으니깐
그 곳에 가셔서 reseved라고 써 있는 곳을 제외하고 앉으시면
웨이터가 오는데 예약하신 분들은 바우처 주시면 되는 것이고
예약 안하시고 가신 분들은 몇 명이라고 말씀하고 드시면 되지요 ^^

아~
우선 뷔페를 이야기하기 전에
호텔부터 이야기하자면 정말 이쁩니다 ^^
도착하자마자 우와~!
이런 소리가 나오더군요
전 파타야에서 우드랜드, 방콕에서 와라부리(ㅡ.ㅡ)에서 묵었는데
정말 우드랜드 보다 훨 이쁩니다. ^^
게다가 식사를 강가에서 그리고 종종 이어지는
태국 전통 공연을 보면서 하니깐 참 좋더군요 ^^

다시 이야기를 돌아와서
웨이터가 오면 바우처를 주시고 메뉴판을 가져오면 음료를 고르시는데
물은 메뉴판에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칵테일 두잔(한잔에 180밧 정도)과 물을 시켰는데
이 녀석이 영어로 뭐라고 이야기하는데
(솔직히 태국 영어 발음이 너무 강해서... 잘 못알아 먹겠더군요)
물은 돈을 추가로 내야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오케이 오케이 노 프라블럼' 이라고 했는데 계속 이야기 합니다.
암튼 그냥 알았다고 가라고 손짓 했더니
물을 에비앙 가져오더군요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깐 거의다 다른 물을 먹던데...
이상하다 했더니...
물 종류를 설명해 준 것 같았습니다. ^^;
이놈의 짧은 영어...

암튼 그래서 나중에 나올때 칵테이 두잔에, 에비앙 2통 먹은 계산서를 봤는데
로컬 워터는 50밧이고, 에비앙은 120밧이더군요 ㅠ.ㅠ
3600원짜리 물을 두통 먹었습니다 ㅡ.ㅠ

그럼 이제 본론인 음식에 대해서 말씀드리지면
일식, 파스타, 스테이크, 태국 음식, 구이 음식, 국수, 해산물, 디저트 등으로 구성되었는데
대부분 가서 요리사에게 재료를 선택하고 골라야 하는 것이라서
괜히 쑥스러움 타시는 분들은 제대로 못드시던데요
그냥 옆에서 사람들이 하는 것 보시거나
요리사 앞에서 손짓 발짓 하면
요리사가 아주 자연스럽게 설명합니다. ^^
그러니깐 돈 내신 것을 생각하셔서 체면 생각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주문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아이스크림은 테이블 위에 메뉴만 있어서 못먹는 분들 있는데
그 메뉴 가리키면 종업원이 꺼내주니깐 그렇게 이용하세요 ^^

그리고 제가 갔을 때 젊은 여성 두명이 스테이크 받아서
접시에 들고 먹으면서 다른거 퍼나르던데...
쫌 그런 매너는 있었으면 하네요 ^^

마지막으로 ^^
주제 넘은 말일지 모르겠는데
너무 식사만 하시지 마시고 공연도 보시고 박수도 치면서
분위기나 경치를 많이 둘러보면서 즐겨야지
진정한 메리어트 뷔페를 즐기는 것 같네요 ^^;
제가 갔을때 한국인들이 3테이블 있었는데
위에 말한 한테이블은 정말 먹자말자 가버리고...
한 테이블은 정말... 많이 드시더라구요 ㅋㅋㅋ(식사량이 부러웠습니다 ^^)
아~! 식사 다히시면 바로 배타고 돌아가지 마시고요 ^^
호텔 안에 마음대로 돌아다니셔도 되니깐 구경도 하고
사진도 쫌 찍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럼 좋은 정보 되기를 바라겠으면
아래에는 혹시나 음식 시키는 방법을 몰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
쪼금 더 적겠습니다 ^^


우선 아래 요리들은 즉서 요리이기 때문에
요리사는 순서가 온 사람과 이야기합니다.
잘 모르시고 하는 것이지만 괜히 요리하고 있는데
말걸고 하지 마시고 ^^
눈이 마주치거나 따른 짓 하고 있으면 '익스큐즈미' 라고 말하세요 ^^

※ 스테이크
1. 재료를 고른다 (쇠고기, 해산물 2가지 - 총 3가지 있음)
2. 야채도 같이 볶아달라고 주문한다(야채 이야기 안하면 고기만 준다)
- '베지터블' 이라고 말하면 알아서 해준다 ^^
3. 소금 오자게 친다... salt a little(솔트 어 리틀)이라고 말한다.
4. 그럼 맛난 스테이크가 한접시 나온다
-> 스테이크는 9조각 정도입니다. 그러니깐 여러분 가셔도 됩니다.

※ 국수 먹기
1. 눈 앞에 있는 야채 중 먹고 싶은 것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2. 면을 고른다
3. 앞에 있는 소스 중에서 시도해볼만 한 것을 고른다...
4. 맛이 없을 것이다 ^^;
-> 중국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던데요. 전 소스를 잘못 골랐는데 너무 맛이 밍밍하더군요. 그런데 국수로 배 채우기 싫어서 더 안먹었습니다.

※ 스파게티
1. 눈 앞에 있는 야채 중에서 스파게티와 함께 볶아질 녀석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2. 면을 고른다. (우리가 흔히 먹는 스파게티 면을 비롯해서 여러가지 모양의 면이 있으니깐 다양한게 시켜보세요)
3. 토마토 소스, 크림소스 중에서 고른다.
4. 스파게티가 나왔으면 앞에 있는 후추(?)와 파마산 치즈를 살짝 얹혀서 자리로 돌아온다.
5. 한그릇만 먹자 ^^ 배가 너무 찬다 ^^

※ 스시
1. 진열장(?)안에 스시가 있다.
2. 어쩔 줄 몰라하지 말고 미닫이 유리창이 있다 그 창을 열어서 원하는 것을 집는다.
3. 우리가 먹던 스시와 맛이 살짝 다르고 얼어있는 느낌이다.
4. 한개씩만 시도해보자...
5. 락쿄는 없다. 대타로 피클이 있다.
6. 난 참치 먹었다가 뱉었다... 리얼 냉동 참치다...
7. 스시 별로다..

※ 해산물
1. 얼음 속에 감쳐진 해산물 들이 있다. 게, 조개, 등등
2. 대부분 냉동의 느낌이 강하다...
3. 해산물 좋아하신 분들만 먹던가.... 한개씩만 먹자.

※ 기타.
태국 음식 쪽에 가면 우리가 좋아라 하는 밥이 있다.
밥과 함께 스테이크를 즐기면 좋더라 ^^
그리고 새우 구이 맛나다... 꼴뚜기 구이도 맛나다
구이는 거의다 맛나다 많이 먹자 ^^

※ 사진 설명
1. 야채와 함께 볶아진 스테이크 - 맛 좋다.
2. 맨 위에 있는 녀석들이 꼴뚜기, 그리고 꼬치에 달려 있는 녀석들은 다 맛있다. - 맛 좋다.
3. 새우와 스시, 만다라(칵테일)
4. 처음으로 퍼온 접시... 역시 먹겠다는 대단한 의욕이 보인다 ㅋㅋ
5. 크림 스파게티와 메리어트 칵테일
6. 디저트... 먹어본 결과 생크림 맛

6 Comments
호싱이 2007.12.14 03:36  
  예약은 타이비전에서 했습니다 ^^ <a href=http://www.thaivision.co.kr/travel/tdetail.asp?tuid=337&pdcode=160110&sstring= target=_blank>http://www.thaivision.co.kr/travel/tdetail.asp?tuid=337&pdcode=160110&sstring= </a>

로얄가든디너가 메리어트 뷔페입니다 ^^
그리고 저 타이비전 직원 아닙니다 ㅋㅋ
고구마 2007.12.15 12:36  
  오..자세한 후기 잘 봤습니다.
일식 파트인 스시 와 사시미 제외하고 다른 음식은 다 먹음직스러워보여요.
크림 소스 스파게티도 좋아보이구요. 강변에 위치해 있으니 분위기 잡기도 좋겠고 로맨틱한 무드인거 같아요.
디너 쿠르즈 대신해서 이곳에서 식사하는것도 괜찮겠네요.
건조한눈 2008.02.02 14:09  
  가격대까 어떻게 되나여??
시리어드 2009.02.24 23:49  
저도 여기먹었는데..오후내내 더운데 돌아댕기다가 식욕 다없어져가지고..갔더니 입맛이 뚝..ㅠㅠ정말 가짓수랑 맛잇는 음식은 정말 많더군요!!! 분위기도 좋고~...미리 리버사이드 쪽 예약하면 좋을듯해요~우린 바베큐굽는 바로 옆자리로 주는데..영어가 짧으니 바꿔달란 말도 못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나저러나 모기 많던데..계속 긁으면서먹을라니 짜증..ㅠ
버락오바마 2010.03.19 15:4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절대감동 2013.10.16 06:33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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