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야나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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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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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야나 비추입니다.

24일에 세번째 라마야나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같이 간 친구한테 엄청나게 욕 먹었습니다... ㅠㅠ
올해 갑자기 방콕에 홀려서^^;; 4월, 10월 12월에 여행을 했었고,
3번 다 라마야나에서 식사를 했었습니다.
첫번째 4월에 라마야나에서 식사를 했을때는 아니 이런가격에
이런 음식들을 먹을수 있다니 하면서 120% 만족을 했었고,
두번째 10월에 갔을때는 음식 질이 좀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괜찮다는 생각을 해서
이번 여행에서도(12월24일에) 움직이기 싫다는 친구를
끌고서 갔다가 들어가는 순간부터 시작해서 40분만에
식사 끝날때까지 친구 눈치만 보다가 나왔습니다.

80% 이상이 단체 관광객이고,
음식질이 너무 심하게 떨어쪄서 황당할 정도 였습니다.
사람은 많아서 씨끌벅쩍, 재료의 질과 선도는 형편없이 떨어졌고,
그나마 음식맛이 괜찮은것은 그릇이 비워있는데 채워 주지고 않고,
남아있는것은 맛도 없으면서 차갑게 식어 있고,
악순환의 반복이었습니다.
초밥을 하나 가져왔는데 밥이 얼어 있고 과일은 단맛이 없고,
그나마 새우만 먹을만 하더군요.

새우도 첫 방문(4월)에서는 바베큐로 즉석에서 구워서
줄서서 바로 나온 왕새우를 가져다 먹었고,
두번째 갔을때에는(10월) 후라이펜에 구워주기는 했어도 그나마 왕새우의
형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방문했을때는(12월) 손가락 크기의 새우만 후라이펜에 구워주고 있었습니다.

식사하고 나와서 2시간 뒤에 친구 눈치 보면서 피자 사먹었습니다......

음식을 양으로 승부하겠다는 분들에게는 저녁식사 시작 시간에
바로 들어가서 1시간 내에 식사 끝내고 나온다면 그나마 먹을만 하지만,
하나를 먹어도 맛있는게 좋다라는 분들에게는 절대 비추 입니다.
6 Comments
고구마 2007.12.27 02:11  
  아이구 이런...친구분 이랑 같이 가셨는데 , 식사가 그랬다니 정말 불편하셨겠어요.
저는 여름에 한번 먹었었는데 , 그 때만 해도 괜찮은 편이였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나보네요.
혹시나...크리스마스 이브여서 손님은 더 북적이고 음식제공은 더디고 했던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살짝 드는데...하여튼 따끈따끈한 정보 감사합니다.
참이슬로 2007.12.28 13:41  
  6월에 먹었을때는 서비스도 좋고...패키지와 구분해서 자리배정하고...암튼 좋았습니다...지금은 장사가 잘되서 그런가?
호싱이 2007.12.28 20:31  
  저도 비추... 정말 그곳은 한국인지... 태국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음식점입니다.
깔로스 2007.12.30 09:51  
  ㅎㅎㅎ

저도 11월말 12월 초에 쿠폰 잔뜩 프린트해서 갔다가
음식먹으려고 서있는 줄과 사람사이를 오가며 부딪히고
엄청난 인파에 기가 질려서 그냥 나왔습니다.

아마 그냥 그 자리에서 먹어도 누가 뭐라고 하지도
못할 정도로 그냥 걸어다니기도 힘든.....

실은 그 많은 인파를 사진에 담아보기도 했습니다.
저도 비추입니다.
VK 2008.01.06 14:01  
  전 12월29일날 다녀왔답니다. 우리나라 5천원짜리 뷔페정도입니다. 맛없고 그릇텅텅비고 절대 가지마세요.
다슬이다 2008.01.16 22:03  
  헉....저번여름엔 괜찮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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