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프라야 프린세스 디너 크루즈
리버시티 Pier 1에서 출발하는 디너크루즈가 있죠? 프린세스 디너크루즈. 2년전에 친구랑 탔을 때에는 술 먹느라고 약간 헷갈려서 음식이 뭔지를 잘 몰랐는데, 이번에 가족과 함께 가서 맨정신으로 보니까 음식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한국 패키지 관광객들도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요리사 한 넘은 조금 비싼 음식, 예를 들면 소고기 요리 같은 거는 내놓는게 아니라 일부를 덜어서 갖고 들어가는 겁니다. 이유가 분명하지는 않지만 분위기상 비용 절감이 이유인 듯했습니다.
허접한 연주와 쉰 목소리의 여가수가 부르는 '만남'은 너무 처연했습니다. 그저 배타는 값을 쳐서 넘어갈 수밖에 없었지만 아주 불쾌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