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먹었던것 쭉 정리해서 올릴게요.
필요하신 것 있으면 참고하세요 ^^

-카오산 팟타이
맛있다고들 하셨는데, 전 별로였어요.
늦은 밤 카오산 입구에서 사 먹었는데요, 입구라 그런지 늦은밤이라 그런지..
계란 추가해서 40밧에 먹은거 있죠? 바가지였음.
제 앞에 주문했던 서양인들은 그냥 40밧에 먹던데.. 순진해서 그런건지.. 서양애들 암말 없이 먹더라구요.
그냥 팟타이는 25밧 계란 추가 40밧이래요. 정말 어이없어서..
여러분들은 입구에서 사 드시지 마시구요.. 안쪽으로 가서 드세요.
그리고 꼭 가격 물어보시구요.
전 얼떨결에 다 40밧 내고 왔는데, 그때 왜 25밧밖에 못내겠다고 항의하지 못했는지 후회되네요.

-아침 요거트
이거 25밧이면 먹는데, 괜찮아요.
람푸하우스 앞에서 오전 7시30분부터 뚱뚱한 아저씨가 리어카 끌고 나와서 파는데요.
사실 이거보다 카오산 거리 식당에서 파는게 더 맛있답니다. 훨씬!
물론 가격이 60밧으으로 두배 이상 비싸긴 하지만요, 요거트가 달라요.
과일은 비슷한것 같은데 요거트가 60밧짜리가 제대로 나오거든요.
요커트 정품 하나가 통쨰로 나오고요. 그걸 뜯어서 과일에 부어먹는거에요.
리어카 요거트는 아저씨가 통에서 퍼서 주는데, 물 좀 섞은 것 같더라구요.

-바나나로띠
말이 필요없어요. 매일 사 드세요 ㅎㅎ
근데, 잘못 주문하면 바나나 안들어 있는걸로 주시기도 하시니까 잘 알아보고 주문하세요.

-쌈쎈 파타이
요술왕자님 지도에 나오는 파타이집.
진짜 맛있어요.

-스웬센
여긴 진짜 별룬데 다들 왜 추천하시는지.
베스킨 라빈스랑 분위기 비슷한데요 맛은 더 없어요.
가격차이도 우리나라보다 한 500~1000원 더 싼 거 정도?

-씨암 파라곤 지하 상가
평범해요.
그냥 쇼핑하시고 식사하실만 하긴 한데, 맛있어서 꼭 찾아가실 곳은 아닌 것 같아요. 걍 끼니 해결하기엔 편하더라구요. 가격은 40~90밧 정도면 무난하게 해결하실 수 있어요.

-과일쥬스
믹서기로 갈아서 여러가지 과일 쥬스 파는건 카오산 아유타야 은행 앞에서밖에 못봤네요.
매일매일 꼭 사드세요.
진짜 끝내주구요.
길에서 흔히 보는건 오렌지 갈아서 병에 담아 파는건데요.
이것도 잘 보고 사시면 더 신선한거 드실 수 있어요.
파는 리어카 보면 오렌지 가는 기계가 같이 있는 리어카가 있거든요.
그게 더 신선한 거에요. 바로 갈아서 얼음에 담궜다가 파는 거거든요.
이것도 정말 맛있어요.
아, 특히 짜두짝 시장은 다른 곳보다 5~10밧 더 받는거 염두해 두시구요.

-텅러 오시이 뷔페
다른 곳보다 저렴하고 훨 낫다고 하는데.
진짜 양으로 승부하시는 분들 빼고는 절대 가지 마시길.
초밥 진짜 아니구요.. 신선하지도 않고요.
즉석에서 반찬요리, 구이, 수끼 해주는건 정말 괜찮아요.
하지만 나머지는 진짜 아닙니다.
디저트도 진짜 못먹겠더라구요. 윽.
돈 너무너무 아깝던데요.
차라리 그 돈으로 25밧짜리 파씨유나 파타이 맛있는집 골라서 배터지게 먹는건데요. -_-

-타마삿 대학 구내식당
별로 저렴한 것 같진 않아요.
카오산의 동네도 25밧 정도 하는데, 대학 구내식당에서 어묵국수 먹었는데 25밧 냈거든요. 양도 비슷한데. 맛도 그럭저럭.
식당은 상당히 작고 누추합니다. 노천 식당이에요.

-씨암 파라곤 지하 소프트 아이스크림
45밧이나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 같은건데.
녹차랑 바닐라, 믹스 세가지 종류구요.
가격이 하도 비싸길래.. 뭔가 무지 특별한 건가부다 해서 사 먹었는데.. -_-
한국이랑 똑같습니다. 사드시지 마세여. 그 돈으로 과일쥬스 두번 사드시길..

-씨암 니라밋
일찍 가셔서 민속촌 구경하세요.
한시간 반 정도 일찍 가시면 넉넉하게 보고 재미있어요.
단, 모기 퇴치제 왕창 뿌리구 가시구요.
민속촌 구경 도중에 간식거리가 있어요.
전통 가옥안에서, 전통 옷 입은 아주머니가 간식거리(태국의 전통 간식거리인듯) 구워서 막 주시는데요... 저런데가 한 두군데 있어요.
몇개 드시면 맛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는 짜두짝 시장에서 사 먹어봤는데..
여기서 그냥 무료로 주시는게 훨!! 맛있어요. 내용도 더 실하구요.
무료로 몇 개 집어 드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