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뷔페 - 120밧으로 태국에서 가장 배 뽕랑~ 하게 먹을 수 있는 곳
[싸이촌 꿍까타]
나이가 들면서 소화력이 예전 같지 않아, 뷔페는 더 이상 좋지 않아....라고 종종 말하면서도 사실 이것저것 다 먹어볼 수 있는 뷔페의 유혹을 떨쳐버리기가 아직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야말로 태국 전역에 무까타(또는 꿍까타) 라고 불리는 고기뷔페집이 성업중인데요, 이곳은 예전에도 한번 이 게시판에 소개를 했던 곳입니다. 위치상의 애매모호함 때문에 여행자들로부터 얼마나 각광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120밧의 가치에 비해 이곳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종류와 상태는 그야말로 최상입니다.
일단 숯불이 아니라 전기 코일 화로여서 어쨌든 코드를 뽑을 때까지는 균일한 온도에서 고기를 구울 수가 있구요. 특히 한국인에게 어필하는 점은 정말 질 좋은 삼겹살이 제공됩니다. 비계와 고기 그리고 쫀쫀한 껍질이 적당한 비율로 조합된 삼겹살과 그 외 닭고기, 양념 돼지고기, 소고기 등등의 맛도 좋습니다. 공동으로 쓰는 커다란 숯불 화덕과 역시 공동으로 쓰는 큰 솥이 따로 있는데 이곳에서는 각자 먹을 만큼의 큰머리 새우(민물 새우)와 오징어를 굽거나 삶을 수 있구요. 예전 같았으면 전 굽고 요왕은 끓이고 바빴을 텐데, 이번에는 그냥 먹을 수 있는 것만 집중해서 먹기로 해서 원 없이 질 좋은 삼겹살을 잔뜩 먹었어요.
그리고 각종 태국 디져트 들과 과일, 태국 요리가 뷔페로 제공되는데 이 요리 섹션에는 꿍 팟퐁 까리와 맛있는 얌 등등 그리고 그 외 태국식 반찬들이 있습니다. 각종 야채 샐러드도 물론 있구요.
애는 썼지만 모양은 좀 어설픈 김초밥이 두 종류 있구요, 그리고 특이한 게 주문식 즉석요리 파트가 있어서 화염을 일으키며 갓 볶아낸 팍붕 파이댕이나 야채볶음을 먹을 수 있고, 꿍 채 남빠(생새우+양념장)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