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자셔줬던 음식들~
사진은 귀차니즘으로 생략
설연휴에 방콕에서 접해봤던 음식들 대충 나열합니다.
1. 쑤언룸나이트 바자 푸드코트
중앙무대에는 음치가수들이 노래부르고
넓은 야외 광장 수많은 테이블 중 하나에 자리잡고 앉으면
아가씨들이 다가와서 음료를 시키라고 하는데 굳이 사양하셔도 됩니다.
맛도 별로 값도 비싸니까요
주변에 늘어선 음식점들을 이용해야 하는데 현금 대신 쿠폰을 사용합니다.
쿠폰판매대는 구석에 있는데 원하는 금액을 주면 쿠폰으로 교환해주며 남은 쿠폰은 다시 현금교환해줍니다.
볶음밥류, 꼬치류, 해산물 등 음식은 다양한데
대부분 50밧 이상이더군요
방콕에서 처음 먹어본 거라 이게 비싼 건지도 몰랐습니다.
2. 완파디너크루즈
메인은 고등어조림에 밥~
씨푸드로 왕새우 3마리 홍합3개 조그만 오징어 몸통 나옵니다.
음식은 가격 대비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겠으나
짜오프라야강 야경과 배에서의 공연으로 상쇄됩니다.
만남에서 1,050밧에 예약
3. 전승기념탑 옆 의류상가 내 푸드코트
상가 이름을 잊었네요.. 이넘믜 기억력..
아눗사와리 차이에서 센츄리파크 호텔방향으로 멕도날드 지나 있는 건물입니다.
입구엔 DVD, 음반 매장이 있고 안에는 밀리오레처럼 조그만 옷가게들이 쭉 있는데
천장이 무척 낮습니다. 180인 저도 조심하면서 지날 정도였으니까요.
그곳 제일 안쪽으로 푸드코트(꼴랑 밥집 3개) 있는데
주로 어린 처자들이 오더군요
마누라가 옷구경하자고 따라 들어갔다가 우연히 알게된 곳인데 여기에서
최고의 팟타이를 맛보게 됩니다.
35밧으로 기억합니다. 가운데 가게에서 팝니다. (팟타이 꿍)
왼쪽 가게에서 파는 카우팟 꿍과 모닝글로리 볶음도 최고입니다.
4. 시암니라밋 뷔페
공연은 많은 분들이 얘기하신대로 수준급이었으며
공연전에 민속마을 구경과 야외에서의 맛보기 공연등도 멋집니다.
다른 분들은 뷔페가 별로라고 하시던것 같은데
전 입맛이 촌스러워 그런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 종류도 생각보다 많구요
태국, 웨스턴 음식이 맘에 들지 않는 분들은
스파게티나, 스프링롤에 승부를 거시면 됩니다.
만남에서 뷔페포함 950밧에 예약
5. 논타부리 선착장 옆 레스토랑
수상버스 타면 북쪽 종점이 논타부리입니다.
뿌빳뽕가리, 볶음밥, 야채모듬볶음, 코코넛 1개, 콜라 한병
그리고 돼지고기오믈렛 (우리나라 돼지고기전과 비슷)
이렇게 해서 372밧 입니다.
맛도 좋았구요.
6. BIG C 4층 푸드파크
센트럴월드 건너편 BIG C 4층에 있는 푸드파크 입니다.
매표소에서 원하는 금액만큼 충전카드를 주며
각 매대에서 주문 후 남으면 환불받는 시스템입니다.
30~40밧 사이로 꽤 저렴하며 다양한 세계음식이 있습니다.
- 오렌지(?) 귤음료
길가에 널린 음료입니다.
자그만 패트병에 우리나라 귤맛과 같은 100% 오렌지 주스
큰게 25바트
유난히 달착지근하고 시원해서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라마야나 뷔페 할인쿠폰도 인쇄해서 갔는데
몇일 있어보니 할인 받은 1인당 400밧도
무척이나 비싸게 느껴지더군요. ^^
그래서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여행기간 동안 먹었던 태국음식들
무난히 잘맞는 볶음밥류, 팟타이류만 주로 먹어서 그런지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일등공신은 서울에서 가져간 고추장이었네요~~
100ml조그만 용기에 몇 개 담아가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