쏨땀 누아
방콕여행 세번째 만에 드디어 가보게 된 쏨땀 누아입니다. ^^
느지막히 일어나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씨암파라곤과 디스커버리 센터에서 느긋하게 쇼핑을 한 후
(일부러 식사시간 피하느라고) 오후 3시(현지 시각)를 넘겨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2~30분 정도 기다렸네요. ^^;;
메뉴는 가장 많이 먹는 기본 식단(?)인 쏨땀, 치킨, 찰밥 그리고
아이스티 이렇게 시켰구요, 혼자 간 터라 사이즈는 모두 Small로
시켰습니다. (총 165밧 나옴...이 모든 걸 5천원 조금 넘는 가격으로 ^^)
쏨땀 맛은 그냥 맵고 깔끔하구요
(어쩌면 시장이나 길거리에서 파는 쏨땀이 더 맛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다리는 동안 시장해져서인지 치킨과 찰밥은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쏨땀이 생각보다 매워서 먹느라 혼났네요.
제가 원래 매운 걸 잘 못 먹는 탓이기도 하지만...어쨌든 태국에서
이렇게 땀 뻘뻘 흘리면서 뭔가를 먹어본 것도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
<쏘이 5에 위치한 쏨땀 누아의 간판...왼쪽 옆으로 크게 보이는 간판은
일본 음식점 간판인데 주인공이 꼭 탤런트 윤태영(예전에 '맨발'로 나오신
분)씨를 닮아서 그냥 같이 한번 찍어봤습니다>
<치킨(커이톳 맞나요?)과 찰밥(스티키 라이스)>
<쏨 땀. 생각보다 은근히 매워요 ㅡ.ㅡ;;>
<먹기 전에...잘 차려진 한 상을 보니 벌써 흐뭇한...^^;;>
<씨암 스퀘어답게 평일이었음에도 불구 무지하게 밀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