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리고 아침이 제공되지 않는 저렴한 숙소에서 머무르시는 분들( 우리같이요...^^) 은 아침식사로 북쪽 세븐일레븐 맞은편의 찐다Jinda 레스토랑도 무난하구요, 남쪽의 농 부아 식당도 괜찮습니다. 찐다는 볶음 덮밥이 50밧 선이고, 농부아는 메뉴가 좀 더 다양해서 꾸어이띠여우남(쌀국수), 까오만 까이(닭고기 덮밥. 35밧) 같은 서민적인 태국음식에서부터 다양한 볶음밥(40~50밧)이랑 반찬 덮밥, 그리고 서양식 식사들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근데 농부아 레스토랑에서 한 가지 주의(?)하셔야 될게 있는데요, 메뉴에 없는 요리를 덜컥 시켜서는 안 된다는 거에요. 저희는 어느날 아침 식사로 카우팟 아메리깐이 꽤나 먹고 싶어서, 메뉴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시켰거든요. 값을 물어봤어야 하는 건데 보통 이런 수준의 식당에서 60~70밧 내외면 충분히 먹을 수 있어서 안물어봤더니 나중에 150밧을 계산서에 청구했더라구요. 나중에 다른 식당을 보니 뭐... 다른 지역보다는 비싸긴 하지만, 화이트 샌드 해변의 더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100밧 정도더군요. 이 무슨 분위기 살짝 얼어붙는 시츄에이션이람~~~

농부아 식당의 위치는 까차 리조트를 지나서, 남쪽으로 계속 내려 가다보면 반푸 리조트와 차도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습니다. 남쪽의 세븐일레븐에 못 이르러서 있고, 옆에는 브이마트라는 슈퍼가 있어요. 저렴한 메뉴가 메뉴판에 많이 있으니 꼭 가격 확인하고 시키시길 바래요.

농부아 식당

150밧짜리 카우팟 아메리깐 ㅠㅠ

(계란 후라이 밑에 볶음밥이 있음)

찐다 식당

반찬이 좀 적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