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 호텔 Afternoon Tea Set
인터넷 돌아다니면서 어느 블로그에서 본 것이 있는지라,
저도 오리엔탈 호텔의 애프터는 티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로비에 들어가면 '여기서 한번 자 보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ㅋㅋㅋ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직원분한테 물어보면
어디로 가라고 안내해 줍니다. (호텔 들어가서 왼쪽 아케이드로 끝까지
간 다음에 오른쪽에 보면 위치합니다.)
메인 홀과 독서실과 붙어있는 조그마한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구요,
제가 갔을 때는 클래식 기타 연주가 이루어 지고 있었습니다.
타이항공 유니폼 같은 것을 입은 종업원, 예쁘고 되게 친절합니다.
셋트가 나오기 전에 샤베트를 가져다 주네요.
3층에는 스콘 종류(따뜻할 때 먹어야 하니 제일 먼저 먹으라고 얘기해
주더군요. 그리고 쨈은 3가지 종류가 나옵니다.)가 있고, 2층에는
패스츄리와 케익류, 1층에는 샌드위치 종류가 있습니다.
차는 여러 종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종업원의 추천으로
Marco Polo를 선택했습니다.
혼자서 저거 다 먹으려면...빡셉니다... 오후 4시에 가서 먹었는데,
그 날 저녁 먹으러 못 갈 정도였으니깐요.
가격은 좀 쎘지만, 방콕에서 꽤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메뉴판 가격이 950B이고, 봉사료와 세금 포함하면 1,150B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