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쏘이에서 놀란 일
말로만 듣던 나이쏘이에 100밧두 넘게 택시비를 드려 기필코 가고야 말았읍니다. 소갈비 큰 싸이즈두 양에 안차서 소내장 국수 작은 것 추가로 먹었는데 듣던 대로 감칠맛이 있더군요. 일부러 멀리서부터 찾아 갈 가치가 있을 정도였는지는 모르겠읍니다.
더운데 수고하는 젊은 종업원들이 안쓰러워서 (아시겠지만 에어콘 시설 없음) 계산후 20 밧을 팁으로 줬읍니다. 그런데 놀란 일은 그 여종업원이 그 돈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몰라 하기에 옆에있던 다른 남자 종업원이 팁으로 주는거라고 말해주고 나서야 두 손을 합장하고 감사히받는거 였읍니다. 궁금해서 한국 손님이 팁을 잘 안 주는편이냐고 물으니 그 친구왈 제가 처음이랍니다. 허걱~~
그 친구가 거짓말을 하는건지 제가 하지말아야 할 짓을 한건지 순간 햇갈리더군요. 아무리그래도 나이쏘이 알려진지가 언제인데 그런 말을 들으니 왠지 한국사람으로 씁쓸한 기분이 들었읍니다. 장사는 장사대로 실컷 시켜줬는데 한국 손님은 팁에 인색하다는 생각을 갖고나 있지는 안나 생각되더군요.
과해서 좋을거는 없지만 적당히 내키는 수준에서 팁주는 문화가 태사랑을 통해 해외 여행객들 사이에 퍼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