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버티고
원래 맛있는거 먹는걸 좋아해서 혼자임에도 불구하고
유명하다는 버티고에 가봤습니다.
일단 메뉴는 안심스테이크랑 시저샐러드 이렇게 두개만
시켰습니다. 가격은 방콕에서 좀처럼 한번에 내기 힘든
2300밧 정도 나오더군요 ㅋ
일단 직원들 상당히 친절합니다. 친절한 안내로 가장자리에서
멋진 야경보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사진도 자유롭게
찍는 분위기 입니다. 저는 사진 찍는거 안 좋아해서 안
찍었는데 거기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진 한두방씩 찍고
또 직원들도 나서서 찍어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바로 '맛' 일텐데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그렇게 뛰어나다고는 하기 힘든거
같네요. (제가 배가 좀 부르기도 했었습니다만 ㅎ)
2300밧이면 우리돈으로 7,8만원 수준인데 이 가격이면
호텔레스토랑이나 탑클라우드 같은곳보다는 싼편이지만
맛은 확실히 우리나라 레스토랑이 낫더군요.
한국사람이라 한국식당이 입맛에 맞을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요 ㅋ
하지만, 분위기 좋고 야경이 멋있어서 방콕에서 애인이랑 가기엔
정말 최고의 장소라 생각되네요. (혼자라서 서럽네요 ㅋ)
대충 메인두개에 샐러드 하나면 3000밧 정도 나올듯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수준의 레스토랑가면 두배는
나올테니 한번 가볼만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애인이랑 가시는분 꼭 한번 들르시길.
문바도 좋긴하지만, 천장이 뻥뚫린 버티고가 좀 더
나은거 같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