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인도식당 타지마할에선 이렇게 주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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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인도식당 타지마할에선 이렇게 주문을~

고구마 3 2576

없어졌습니다.





 

이곳은 저번에도 한번 끄적거린 곳인데 저녁먹으러 방문할때마다, 늘 한산한 분위기라서 혹시나 영업중단을 하지는 않았는지 궁금해서라도 한번쯤 가보게되는 식당입니다. -_-;;

태국을 단기로 여행오는 분들이라면 그 일정동안 태국 음식에 올인하는 것도 좋겠지만, 우리처럼 기간이 길어서 꼬릿꼬릿한 남쁠라 냄새에서 이번 끼니만큼은 정말 탈출하고싶다 란 맘이 들거나, 또는 원래 인도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와 볼만해요. 태국인들이 어설프게 만들어내는 곳이 아니고 음식에서 서빙까지 전부 인도계 아저씨들입니다요.

위치는 타페게이트가 있는 랏담넌 길을 타고 왓 프라씽 방향으로 걸어오다가 첫번째 사거리, 그러니까 와위커피가 자리잡은 그 지점에서 좌회전해서 좀 걷다보면 오른쪽에 위치해있는 식당입니다.

태사랑지도에 표시되어져 있어요. ^^

 

사실 이집의 개별적인 커리메뉴가 그렇게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어요.

우리가 식사하고 있는동안 이앞을 지나가던 서양젊은이들이 메뉴판을 들춰보더니 “익스펜시브” 한마디 하고 그냥 가던데, 그들의 말처럼 양고기나 해물이 들어간 커리가격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러니 인도음식 땡기시면 이 식당에 오셔서 꼭 베지탈리 129밧 내지는 넌베지탈리 159밧으로 드셔보세요. 인도식 백반?개념이라 볼수있는 탈리는 정말 가격대비 괜찮거든요.

 

노란색의 샤프란밥과 두 종류의 커리, 그리고 버터 듬뿍 발라진 난과 약간의 요거트 이렇게 나오는데요... 사실 여성분이라면 이걸 다 먹어치우기가 좀 힘들거에요. 밥에다가 큼직한 난까지 추가되다보니 탄수화물양이 만만치않습니다. 요왕도 다 먹어치우기엔 좀 만만찮아 하더군요.

 

그러니...둘이 가는경우에는 메뉴 안배를 잘해야 그나마 남기지않는데요...

이번에 시켜본 메뉴가 꽤 괜찮았습니다.

치킨사모사 2조각에 50밧, 그리고 감자를 새콤달콤 드레싱으로 버무려낸 샐러드가 50밧 이랬어요. 가격에 비해 양도 괜찮고 맛도 좋아서, 둘이서 넌베지탈리와 저렇게 에피타이져 섹션에서 2개 고르고 여기에 플레인 난 한장 더 추가 이렇게 먹었는데도 배가 꽤 부르더군요. 둘이 꾸역꾸역 빵을 뜯으면서 말하길... 플레인난은 안 시키는게 더 나았을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탄수화물이 너무 많아져서 말이지요.

저번에 먹었을때는 상당히 짜기도하고 정말로 소금알갱이가 바사삭거리면서 나오기도 했는데, 요번방문에서는 그때보다는 약간 덜 짜진거 같단말이에요. 그래도 기본적으론 좀 짭짤합니다. 하긴 밀가루빵 찍어먹으려도 좀 짜긴 짜야죠.

우리가 있는 동안 배달도 꽤 나가고해서 적적한 가게분위기와는 달리 앞으로도 문을 닫을거 같지는 않고요...^^

아쉬운게 이 식당은 맥주는 약간 비싸요. 게다가 우리가 주문했을때는 큰병이 없고 작은병만 있다더군요. 60밧

 

 

감자,단호박,양배추 등이 들어간 샐러드


 

치킨 사모사



 넌베지 탈리



 넌베지탈리에 딸려 나오는 버터난


3 Comments
필리핀 2015.10.16 07:58  
오호! 샐러드가 채소볶음처럼 생겼네요... ^^

이집... 인도계가 아니라 네팔계 아닌가요?
고구마 2015.10.16 09:53  
인도계인지 네팔계인지 모르겠어요. 관심도 없고...
인도식당이니 당연히 인도인들일거라 생각해서 그런건 안물어봤네요.
온라 2015.12.21 23:51  
실제 인도에서도 네팔인들이 많이 요리한다고 들었어요.
한국에 들어온 인도 식당도 그렇고요. 그래서 소고기... 들어간 카레도 나오고
뭐 맛은 인도 카레 맛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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