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길거리 음식 소개

홈 > 태국게시판 > 먹는이야기
먹는이야기

- 태국 현지 음식과 식당, 한국에 있는 태국 식당에 대한 정보를 올리는 곳입니다.
- 식당정보 올릴때는 식당 이름, 위치, 가격대를, 음식정보 올릴때는 음식에 대한 설명과 먹을 수 있는 곳을 명기하여 주십시오.
- 한인업소는 한인업소 정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오늘의 길거리 음식 소개

나도잘은몰라하지만 4 3462
오늘 소개할 길거리 음식은 붕어튀김과 꼬막(작은 피조개) 입니다....
태국 사람들이 즐겨 먹는 반찬거리인데요. 손바닥만한 민물 생선을 반으로 갈라서 튀긴 것입니다. 작은 가시까지 꼭꼭 씹으면 고소하거든요.
짭짤하게 간도 되어 잇고 비린내도 안납니다. 그냥 손으로 살 점 뜯어서 드시면 되요. 보통 중간 크기 3마리에 20밧 정도 합니다. 여행 도중 딸랏(동네 시장) 지나게 되면 어디든지 흔하게 파는 음식 입니다.
배탈 걱정 마시고 사서 안심하고 드세요~~~

두번째는 태국사람들도 즐겨 먹는 꼬막(작은 피조개)인데 한국처럼 삶아서 간장 양념을 얹어 먹는 것이 아니라, 새콤 매콤 달콤 한 소스와 함께 봉지에 담아서 줍니다. 물론 그냥 생물로 주는 것이 아니라 펄펄끓는 물에 슬쩍 데쳐서 주는데... 태국 사람들은 그냥 길거리에 앉아서도 잘 까먹습니다.
그런데 여행객 여러분들께서는 주의하세요. 자칫 배탈이 날 수도 있거든요.
첫째 이유가 우리나라와는 섭생의 방식이 다르다 보니 소금물에 담가서 해캄이나 진흙을 뱉은 뒤에 조리하지 않고 잡아온 그대로 삶아서 팔기 때문에 속에 갯펄이 그대로 들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푹 삶지를 않고 슬쩍 데쳐내기 때문에 속살까지 다 익엇다고 보기는 좀 어렵거든요. 하지만 평소 한국에서도 해삼 멍게 회로 잘드시던 분이라면 그리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위장이 좋아서 아직까지 탈잡은 적은 없거든요....ㅎㅎ.. 부모님께서 주신 복이죠.
저 같은 경우 이거 살 때 "숙 여~"라고 외쳐 댑니다.... 푹 익히란 말이죠...ㅎㅎ
그리고는 집에 가져와서 껍질을 다 까서 살만 발라낸 다음 다시 맑은 소금물에 헹구고 뜨거운 물에 데쳐서 간장에 족파랑 고춧가루, 마늘 다진 것, 참기름 약간 식초, 설탕 약간 넣어서 양념장 만들어서는 왕창 비벼서 반찬으로 먹습니다. 물론 울 가족 모두 잘 먹죠~~~
4 Comments
나도잘은몰라하지만 2005.08.10 06:45  
  이 붕어가 한 30년 전에 일본에서 태국 왕실에 선물로 보낸 것이라더군요. 지금은 태국 전역에 널린 흔한 생선이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반찬거리가 되었답니다.... 일본에서 원래 선물한 목적이 연못에 키우는 관상어인데 이게 민물로 나가서 태국 전역에 퍼지졌다는데 믿거나 말거나... 제 아이디가 나도잘은몰라 잖아요...ㅎㅎ
도꾸리 2005.08.10 10:06  
  '숙 여~~"
외우기 쉽네여~
하루 한마디 태국어~
아자~

글고 저도 저 꼬막에 안좋은 추억이...
메기구이와 함께 시켜 먹었는디...
이룬..
피가 나와~~~
전혀 못먹었네요~
카와이 2005.08.10 17:07  
  꼬막역시 깐짜나에서 먹었었는데,, 정말 싼데 엄청나게 주더만요. 혹시나 배탈을 걱정했는데 저도 다행히 끄덕없었답니다. 매콤한 장에 콕~ 찍어서 먹으면 배가 벌떡1ㅋㅋ 근데 자꾸 먹으니 물리더만요. 하지만 또 먹고싶당
카르닭콤 2005.08.10 20:13  
  수구리~ ~~전 경상도 ^0^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