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코트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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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코트 모음

baechoo79 9 5641

이번 여행에서 푸드코트를 자주 이용했어요.
출발전에는 길거리음식을 맘껏 먹어보고와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서 돌아다니다보니.. 너무 더워서 식욕조차 생기지 않더라구요..;;
'이 더운날에 저 뜨거운데서 어떻게 먹어'라는 생각만...^^;;
푸드코트는 일단 시원하고!
종류도 다양하고, 메뉴가 모형이나 사진으로 잘 나와있어서
선택하기 편했어요.
제가 다녀와본 푸드코트 사진부터 보여드릴께요.



***  수언룸 나이트바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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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도착한 날 저녁에 다녀왔어요.
처음가본 곳이라 이땐 잘몰랐었는데, 다른 푸드코트보다 훨씬 크더라구요
그리고 가격도 20%정도 비싼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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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볶음밥(60밧)이에요.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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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똠양꿍(70밧)
근데 가격이 싸죠? 지금 생각해보니 새우가 들어나있었나 싶어요
똠양꿍이 아니라 비슷한걸지도 모르겠네요.
향신료따위는 내입맛에 문제가 되지않을꺼야! 라고 생각했는데..
고수 못먹겠어요...;;
팍치 빼고 해줘도 못먹겠더라구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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쏨땀이에요(40밧)
이 쏨땀이 8박9일중 유일하게 먹어본 쏨땀이었어요.
쏨땀을 기다리는데 식당 땅콩통에서 땅콩이 저혼자 움직이는걸 보고..
맛은 괜찮았으나.. 못먹었어요 많이..;;
왜 움직였을까요...ㅠㅠ



***  빅C 푸드코트  ***
월텟 건너편 빅C 4층에 있는 푸드코트도 다녀왔어요.
음식사진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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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35밧)이랑 팟타이(40밧) 주문했는데
볶음밥은 어디나 다 무난하고 맛있으니까 패스
팟타이는 좀 밍밍하길래 고춧가루+고추식초 무진장 뿌려댔다가..
못먹고남겼어요..;;
뭐 두개밖에 안먹어봤지만 그냥 그랬던것 같아요.



***  마분콩 푸드코트  ***
씨파에서 점심을 먹은지 두시간만에 배가 고파지더라구요 ㅋㅋ
마분콩 6층에 있는 푸드코트로 갔어요.
거의 전층에 음식점이 있었는데 6층 푸드코트가 제일 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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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덮밥이에요.(40밧)
치킨을 밥이랑 먹는게 좀 이상하긴했는데
새콤달콤한 소스랑 같이 먹으니까 먹을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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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족발덮밥(40밧)
족발덮밥이 맛있다 맛있다하시길래.. 족발도 살코기만 골라먹는 제가
친구에게 "맛있대 저거 함 머거바"라고 꼬드겨 주문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한번 먹어보고 어디가서 만만한 메뉴없음
족발덮밥 시켜먹었어요.



***  파타야 까르푸 푸드코트  ***
파타야에서 망고스틴을 찾아헤매다가 푸드랜드 옆에 있는 까르푸 푸드코트에 갔었어요
제가 다녀본 푸드코트 중에 여기가 가장 싸고 맛있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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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허이탓? 이라고 하나요?
음..뭐든간에 굴이랑 쫀득한 찹쌀이랑 숙주가 들어간 굴전..(45밧)
고수 안 올리고, 바질 안올려서 넘 맛났어요.
굴을 먹은지 2년정도밖에 안돼서 비린내날까 무서워 못먹었었는데
비린내도 전혀 없고 고소하니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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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덮밥(30밧)이에요.
마분콩보다 여기가 훨씬 맛있어요. ^^
그리고 가격도 많이 저렴하죠?



***  로얄가든플라자 푸드코트   ***
전망은 좋고, 비싸다 라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어찌어찌하다가 한번 가보게됐어요. 빗속을 뚫고간터라 사진은 없네요.
꾸웨이띠여우는 60밧이었고 커리세트(난,밥,커리) 240밧이었어요
물도 에비앙밖에 안팔아요(60밧)
맛은 무난했어요. 깔끔하긴했는데... 워낙 다른 푸드코트들이 저렴하다보니
따지고보면 한국보다 저렴한데
'뭐 이렇게 비싸'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태국음식도 그렇게 많진 않구요. 규모도 별로 크지않아요.
비추천~



***  매직푸드포인트  ***
이름이 정확한지 모르겠어요
맞을꺼에요 아마..
수안나폼공항에 있는 푸드코트에요. 태사랑에서 보고 공항가서 찾았는데
조금 애먹었어요. 저는 지하1층이라고 막연히 생각했거든요..;;
1층에 있구요. 계속 끝쪽으로 걸어가면 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어보이는 애들이 너무 많았어요.
또 태국음식이 먹고싶었던터에 딱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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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이름을 전혀 모르겠어요.
가격도 50밧에서 60밧정도 했던것 같고.
모형이 있길래 맛있어보여서 주문했는데 매콤한게 정말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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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또 족발덮밥
태국음식이 싫은 친구의 단골메뉴였어요.
100밧~150밧만 있으면 둘이서 한끼 푸짐하게 먹을수있고,
저는 음식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서 푸드코트가 좋았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시원하다는거... ㅎㅎ
태국가서 모든 푸드코트에서..
하다못해 공항푸드코트에서도 맥주를 판다는게 신기했어요..
하긴 수완나폼 공항에는 빠도 있더라구요.
다양한 음식을 못먹은게 아쉬워서 또 가고푸네요~~~

9 Comments
무지렁이 2009.04.14 16:47  

움직이는(?) 땅콩....
참 거시기 하네요. ㅠㅠ

taptim 2009.04.14 18:03  
움직이는 땅콩... ㅋㅋㅋ 말씀이 넘 귀여우세요.
태국에서 밥 먹을 땐, 푸드코트든 길거리든 왠만한 식당이든 그런거에 신경을 꺼 버리면 여러모로 행복해져요 ㅎㅎ
상쾌한아침 2009.04.14 22:04  

위에 노란색의 이름 모르는 음식이라고 하셨는데 "꿍팟퐁 까리"로 보입니다.
태국 음식 중에 유명한 게 카레 "뿌팟퐁 까리"는 들어보셨죠? 거기서 게인 "뿌"를 빼고 새우인 "꿍"을 넣은 음식입니다.

baechoo79 2009.04.20 22:18  
아.. 꿍팟퐁 까리 ^^ 였군요.. 미리 알았더라면 다른 식당에서도 먹어볼걸 그랬어요. 너무 맛있었어요 꿍팟퐁 까리~~
LucySD 2009.04.15 16:53  

저도 족발덮밥 사랑~~
옆에 있는 야채(차이니스 케일인가요?)  가 파삭파삭해야 맛있더라구요 .
잘하는 집은 그 야채도 맛나요. 크흑 카우카무~ 먹고싶군요.

고구마 2009.04.15 17:17  
정말정말 제가 모두다 좋아하는 음식들이에요.
이렇게 좋아하니 살이 빠질리가 없네요. 더운 날씨에도 절대 떨어지지않는 입맛이란....

하~ 근데 움직이는 땅콩? -_-;;
사진 잘 봤습니다. 무난하게 먹기에는 푸드코트가 좋은거 같아요.
휘모수 2009.04.16 23:39  

ㄱ ㄱ ㅑ 아아아아아악..족발덮밥 사진만 봐도 침 쥘쥘..ㅜㅠ 저 덮밥만 생각하면 떠나고싶네요

어리버리 2009.04.20 20:12  

baechoo님 요새 발달린 땅콩 이야기를 못들어셨군요.  자료 잘 봤습니다. 많이 참고 하겠습니다.

baechoo79 2009.04.20 22:19  
발달린 땅콩을.. 알고갔더라면 쏨땀을 좀더 맛볼수 있었을텐데.. 아쉬워요 ^^;; 여러마리가 발이 달려있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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