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의 땅화쎙 맞은편 어묵국수
* 주요 메뉴 : 어묵국수(물국수/비빔국수)
* 설명 :
요술왕자님의 카오산 지도를 보고 항상 가야지 가야지 했는데 매번 못가보다가 이번엔 반드시 가보리라! 의지를 불태워서 시간을 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결과는?
매번 2그릇을 외쳐가며 3일 연속으로 출근도장 찍었더니 나중에는 아줌마의 극진한 대접까지 받게 되었지요 ㅋㅋㅋ
아..진작갈껄..ㅠㅠ 제 입맛엔 소고기 국수보다 50배 정도는 잘 맞았습니다.
위치는 땅화쎙 백화점 맞은편 안경집 바로 옆에 있습니다.
찾기는 쉽더라구요
첫날에는 늦게 가는 바람에 문을 닫아서 또다른 어묵국수집을 찾아갔는데 여기도 맛은 좋았습니다만, 제입만엔 맞은편 집이 훨 나았습니다.
위치는 요술왕자님 지도 참조
안경집 바로 옆이에요.
시간대에 따라서 아저씨가 국수를 말아주실때도 있고, 아줌마가 해주실 때도 있어요. 저는 거의 끝날 시간에 다 돼서 국수가 없더라구요..그랬더니 3일 연짱으로 갔던 효과가 나타나서, 아줌마께서 내일 쓰실 국수를 갖고오셔서 특별히 만들어 주셨어요 ^^
국수는 넙대대한 하얀면, 가느다란 하얀면, 노란면(바미) 세가지 고를 수 있어요.
손가락으로 냥 가리키면 알아서 해주심.
팍치는 없었어요.
넒은하얀면, 가는 하얀면, 노란면 죄다 먹어봤는데 역시 저는 노란면(바미)이 제일 입맛에 맞았어요
항상 두그릇을 외쳤답니다
친구 두그릇, 저 두그릇 ㅋㅋㅋ
가격은 40밧이었던거 같아요. 총무는 제친구라서ㅋㅋㅋ
테이블 위에 있는 양념들을 추가로 넣어서 드셔도 맛나요. 고추가루나 새콤한 고추같은...
현지분들은 국물 없이 비빔국수로도 먹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물있는게 좋아서 냥 국물있는걸로 먹었어요
영업시간은 아침8시 반에 오픈이고
끝나는 시간은 평일은 3시반인가 4시반(죄송..기억이 가물가물..)
주말은 5시 정도에요.
저희는 그것도 모르고 5시 넘어서 갔더니 의자올리고 청소하시고 계시더라구요
불쌍한 표정을 지었더니 주인아주머니(로 추정)께서 단골들 왔다고 (고작 3일 간거 뿐인데 ㅋ) 면을 어디선가 가져다가 만들어 주셔서 또 두그릇 먹고 왔어요
물도 팔아요. 에어컨이 없어서 땀이 비오듯 흘리니까 얼음담은 컵에 물을 주시더라구요(공짜 아님 ㅋㅋㅋ)
마지막으로 아주머니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찍어도 되냐고 여쭤보니까 오늘 화장도 안해서 완전 못생겼다고 극구 안찍는다고 하시는걸, 어머 너무 알흠다우시다고, 괜찮다고 반협박 해서 찍었어요 ㅋㅋㅋ
젊으셨을때 한미모 하셨을꺼 같죠? ^^ 목소리도 허스키하시고, 아주 화끈하십니다 ㅎㅎㅎ 영어도 잘하세요~! 저하고 수준이 딱 맞으시던걸요?
그뤠요 전 바디랭기쥐를 주로 쓴답니다 ^^;;;
특별히 뽀사시한 뽀샵으로 수정해 보았어요~제가 태사랑에 올릴꺼라고 했더니 엄청 쑥스러워 하셨답니다
14박15일 있다왔는데 어묵국수 또먹고싶네요 ㅠㅠ
수원까지 배달 안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