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업소 : 쌈센의 이싼음식 쏨땀 욕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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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업소 : 쌈센의 이싼음식 쏨땀 욕크록

람부뜨리노마드 2 970

요왕님 카오산 식당지도에 나오는 쏨땀 욕크록 후기입니다.


7년전인가 현재 나이찻, 나이쏘이 있는 길가의 쏨땀 욕크록에서 까이텃과 쏨땀뿌마를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으로 다시(2019년 1월) 해당 업소를 찾았는데, 없어지고 쏨차이(?)라는 식당으로 바뀌었던데 값만 비싸지고 맛은 그 맛이 아니더군요.

 

다행히 요왕님 지도에 쏨땀 욕크록이 쌈센에서 테웻 넘어가는 지역에 보여
구글지도 켜고 열심히 찾아 갔습니다.(람부뜨리 거리 출발기준 20분 정도 걸렸나?)

오후 5시가 조금 안된 시간인데, 텅빈 식당에 종업원 세명이 폰만 보고 있더군요.


쏨땀뿌마를 시키고, 까이텃을 시켰더니 화난 표정으로 음료수는 뭘 먹을거냐 묻더군요.
싱하 맥주 90밧에 시키고 기다리니 몇일 냉동되어 해동도 안된 게가 있는 쏨땀뿌마가
나오고 말라 비틀어진 까이텃이 나왔습니다. 한입 먹어보고 영 맛이 아니어, 남겨놓고
그냥 나오고 싶었는데, 계산이 어떻게 되었던지 총 215밧이 아까워 우걱우걱 먹어주었습니다.

 

나이찻(강추합니다)의 젊은 아가씨 처럼 항상 두손을 모아 인사해주는 것을 기대하지 않지만, 귀잖은데 왜 오냐 식으로 사람을 대하고(당연히 오세요. 가세요 인사는 없었지요)
맛이라도 중간이면 나을텐데 그것도 아닌 비추업소로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개인차가 있겠지만요)

 

카오산+람부뜨리+쌈센 지역에서 서민스타일의  쏨땀 먹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탐마삿 대학의 30밧 쏨땀이 그나마 나은데, 여긴 맥주를 먹을 수 없으니 ㅠㅠ.

 

개인적으로 태국 서민 음식중 가장 가성비가 높은 음식이 쏨땀+꺼무양(혹은 까이양, 까이텃)+까오니여우+맥주라고 생각되는데, 이런 조합으로 골목식당의 분위기 나는 곳 없을까요? 삔까오 지역으로 넘어가니 이런 조합의 길거리 식당들이 보이던데, 다리 안 건너가고 먹을 수 있는 곳 찾고 있습니다. ㅎㅎ

2 Comments
요술왕자 2019.01.14 15:57  
저런...
후기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스놔이퍼 2019.01.21 00:01  
네.... 사진을 보니 참... 너무하네요... 꼭 참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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