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돈무앙으로 와서 와이프와 점심을먹으려고 터미널1 푸드코트를 갔습니다. 외진곳에 있어서인지 외국인들하나 없고 정리하시는 분과 캐시 카운터 한분 뿐이더군요.
캐시구입후 먹는것을 직감하고 와이프가
캐시카운터로 쿠폰구입하러 가니 열심히 쿠폰을 스탬플러로 100바트 단위로 찍고 있더군요
보통 작업하다 사람이 오면 멈추고 줄만한데 10장묶음을 8다발을 다 만든 후에야 얼마바꿔주냐고 물어봅니다.
우리부부가 우낙 급한성격은 아니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200을 바꿨어요
음식가격이 전부 비싸지 않고 둘이 족발덮밥 두개에 쏨땀타이 한개 그리고 음료수먹을 생각 이였습니다.
문제는 쏨땀을 시킬때 였는데 솜땀이 종류가 많아서 가장저렴한 솜땀타이 25밧짜리를 주문했는데 주문받는 남자가 휴대폰만 만지작 거리다가 홀이 올릴정도로 큰소리로 뭐라 하는겁니다.
태국어라 뭐라는지는 모르겠고 뭐먹을거야 하는걸로 이해가 되더군요.
짜증이 잠득난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목소리였습니다.
위에 메뉴판을 손으로 작접 접촉하여 이씹하밧 쏨 땀 했는데 계속 씨씹밧 이라고 큰소리를 치는거예요 비웃는 소리와 함께
그소리를 들은 와이프가 놀라 와서 무슨일이냐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남자가 계속 큰소리로 우리를 놀리듯 하니까 옆에 같운 동료 직원이 구러지 말라고 말리고 아무튼 일부러 불친절 하게 하는데 화가나더군요 옆에 삭탁청소하시는분이 죽 보다가 와서 그넘자에게 25밧쏨땀 시킨거라고 하니 그제서야 그남자가 알아 25밧쏨 땀 하더니 쿠폰달라는거예요 . 이사람과 한판 붙을까 했는데
식당에는 우리뿐이고 타국에서 싸움이 별 이득이 되지 않아 그냥 쏨 땀을 받아 왔는데 옆에서 보던 와이프가 그남자 행동에 너무 화가 나서
밥을 못먹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킨 쏨땀만 테이블에 둔 채로 푸드코트를 나왔습니다.
우리에게 그남자가 뒤에서 쎼쎼 하네요
우리를 중국인인줄 안듯 합니다.
여행막판에 불친절하고 무례한 식당 직원때문에
기분만 상했네요  중국인 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