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소에서 찍은 신기한 열대과일 모음(약 30종류)-3
열대과일의 대명사죠 파파야(papaya)입니다.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과일이지만 실제 그리 맛있는 과일은 아니랍니다.
흔하게 자라는 과일이라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접시중 중앙에 각지게 썰어놓은 과일이 바로 파파야입니다.
아무도 안먹고 있죠
사실 맛이 별로 없습니다. 생긴건 맛있게 보여도 물맛이더군요
파파야 뒤로 감처럼 쪼개놓은 '사포딜라' 오른쪽에 동그란건 '용안'
눈앞에 자몽같이 썰어놓은건 '포멜로'랍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소금이 놓여져 있네요
사실 과일 먹는데 소금이 왜 필요한지 저는 모르겠지만 항상 딸려 오더군요
그린파파야향기는 어떤 향기일까요 ?
제가 맡아봤는데요
별로 맡을게 없습니다.
이건 베트남 하롱베이 가는길에 찍은건데요
그냥 길에 흔하게 자랍니다. 우리식 대추나무나 감나무 뭐 그런식입니다.
바나나 모르시는분 아무도 없죠
치앙마이 정글속에서 야생 바나나를 직접 찍어볼 기회가 생겼는데요
뭐 정글에 거의 널린게 바나나였습니다.
숲이 군데군데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있어 직접 재배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겠더군요
이사진은 키우는게 아니라
야생숲에서 자라는 바나나입니다.
바나나는 종류가 무척 많답니다.
돌코리아나 델몬트에서 판매하는 바나나는 개량되어 우리 입맛에 아주 맞게끔
만들어진 종류구요
이렇케 태국이나 캄보디아등 노상에서 판매하는 바나나들은 사실 맛이 별로 없습니다.
저는 거의 사먹지 않았는데요
한국에서도 바나나는 얼마든지 먹을수 있으니 구태여 사먹지는 않았습니다.
달지 않습니다. 주로 코끼리 간식이나 원숭이 먹이로 제격입니다.
현지인들은 바나나을 구워서 먹더군요
그러나 굽든 생거로 먹든 맛이 없기는 매한가지인데 그들에게는 맛보다는 식량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먹거리입니다.
역시 말이 필요없는 파인애플입니다.
캄보디아에 가면 작은 파인애플 종류가 있답니다. 우리가 늘상 먹는 큰 파인애플이 아니구요
저는 그게 더 맛있더군요 새콤달콤하거든요 달지만은 않습니다.
태국에서도 먹어봤는데 잘못골라서 그런지 심심하기만 하더군요
국내에서 먹는건 너무 달아서 사실 저는 잘안먹습니다만
개량종과 그렇치 않은 종류들은 많은 차이가 납니다. 아래사진은 파인애플 농장입니다.
사포딜라(sapodilla)입니다. 생긴건 저래도 감종류랍니다.
사포딜라 나무인데요 아마도 베트남 메콩강 근처에서 찍은겁니다.
맛은 약간 달며 감맛 하고 좀 비슷합니다.
위에 소개한 살라카하고는 조금 다른데요 살라카는 쫄깃쫄깃한 감맛이고
이건 무른 감맛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검정색으로 썰어 담아 놓은게 바로 사포딜라(sapodilla)입니다. 연한 흰색이 포멜로, 노란색이 잭후르츠,
빨간색은 로즈애플,그리고 다발로 묶혀진건 용안입니다.
맨오른쪽에 아주머니가 정성스럽게 잭후르츠를 포장하고 있군요
커스타드애플(Custard Apple)입니다. 국내에서는 아테모야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아테모야는 커스타드애플과 체리모야의 합성어랍니다.
덜 익은 것은 껍질이 딱딱하고 알맹이가 작죠
잘 익은 것은 껍질이 부드럽고 손으로 쉽게 자를 수 있는데요
책에는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단맛을 내며 입안에 달콤한 향기의 매혹적인 뒷 맛을 남긴다.....라고 되어있는데
실제 먹어보면 좀 싱겁죠
이건 칸차나부리 어느 마을에서 찍은 커스타드애플 나무입니다.
스타애플이라 불리는 밀크후르츠(milk fruit)입니다.
윗부분을 짤라서 숟가락으로 퍼먹는 과일이랍니다. 깍으면 물러서 터져버린답니다.
속살은 거의 수분 형태로 존재합니다.
캄보디아 반디아이쓰레이에 갔을때 그마을에 자라고 있던 밀크후르츠 나무입니다.
저나무에 따가지고 바로 그나무 밑에서 판매하고 있더군요
밀크라는 말이 붙을만큼 속살이 우유같고 어머니의 모유같은 과일입니다.
그리고 반으로 쪼개면 별모양 같다고 해서 스타애플이라고 한답니다.
그래서 베트남에서는 부스어라고 하는데요 이게 바로 '어머니의 젖'이라는 뜻이랍니다.
캄보디아 올드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던 밀크후르츠 모습입니다.
어린애들은 이걸 손으로 만지작 거려 부드럽게 만든다음 빨대를 꼽아 빨아먹는다고 하네요
생긴거 보면 딱 알수있죠 스타후르츠(star fruit)입니다.
사실 그렇케 단과일이 아닙니다. 의외로 밋밋했습니다.
저는 간식삼아 말려놓은 스타후르츠를 먹었는데요 그건 또 달더군요
사진은 베트남에서 찍은 스타후르츠 나무입니다.
캄보디아에 가면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바로 팜트리죠
여기에 열리는 열매가 바로 팜후르츠(palm fruit)입니다.
뭐 슈가 팜(sugar palm)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모양인데 이거하고 또 다른 종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과일이라고는 하지만 단맛은 전혀 없습니다.
뭉클뭉클한 젤리 같은게 들어가 있는데 맛은 그다지 없습니다.
아주 흔하게 자라는 팜트리입니다.
기름짜는 팜유는 이거와는 다른 종류랍니다.
대추야자(date palm)입니다. 하롱베이에서 사먹었던 종류입니다.
단맛은 거의 없고 풋맛만 나더군요 아마도 덜익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그런데 덜익은걸 팔지는 않을텐데요 잔뜩 쌓아놓고 팔았거든요 하여튼 맛은 별로입니다.
사실 대추야자인지 아님 열대 대추의 다른 종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건 치앙마이에서 찍은 나무인데요 어떤 종류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대추야자 같기도 하구요
이건 태국 숲속에서 찍은 열매인데요
나무의 등걸에서 열리는 이색적인 모습입니다. 어떤 나무인지 잘모르겠습니다.
이건 태국 북부 정글속에서 찍은건데 어떤 나무인지 모르겠네요
하롱베이에서 샀던 품목들입니다.
맛은 별로 없더군요 뭐 오히려 그게 저한테는 잘맞았지만 말입니다.
맨위에서 시계방향으로 사과 배 망고 대추입니다.
이건 하노이 숙소에서 먹기전에 찍은건데요
왼쪽부터 역시 대추(아마도 대추야자?) 그리고 이거참 궁금합니다.
하얀건 밤같지만 밤이 아니랍니다.
아주 달고 시원하고 맛있어요 대추밑에 놓여져 있는 갈색물체가 바로 흰색 물체의
깍기전 모습이랍니다.
이거 하노이가면 또 먹고 싶습니다. 처음에 밤을 깍아놓은줄 알았답니다.
붉은건 드레곤후르츠 그옆에 망고죠
이거는 캄보디아에서 코코넛롯지빌리지라는 호텔에서 자기전 사먹었던 품목들입니다.
좀더 이채롭고 다양하죠
붉고 뱀모양 처럼 생긴게 살라카 그위에 노란색 대추모양 처럼 생긴게 Marianenp flaume라고 하는데
저도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이거 좀 알려주십시요) 역시 청포도가 옆에 있구요
청포도 밑에 로즈애플 그옆에 귤 그리고 길쭉하게 생긴게 타마린드입니다.
이거 정말 맛있답니다. 베트남에서 쥬스로도 판매하죠
타마린드 옆에 용안입니다.
정중앙 노란갈색은 사포딜라입니다.
개인적으로 캄보디아 갔을때가 과일은 가장 많이 먹어봤든것 같습니다.
종류도 엄청나죠
사진은 캄보디아 씨엠립 올드마켓에 있는 과일상 풍경입니다.
바나나 부터 사포딜라,포멜로,밀크후르츠,용안,드래곤후르츠등등등 아주 다양하죠
2달러 정도면 충분하구요
저같은 과일매니아라면 3달러 정도 주면 됩니다.
저는 4달러치 사서는 저기 있는 종류별로 다 사서 먹어봤습니다.
이사진은 하롱베이 가기전 선상에서 다가온
과일을 팔고있는 쪽배의 모습입니다.
이름도 모를 과일들이 엄청 많죠
여기 역시 캄보디아입니다.
태국도 과일 많기론 유명하지만 제가 볼때는 캄보디아가 과일 종류는 정말 많았든것 같습니다.
그리고 싸죠
여행하실때 참고로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