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텅꼬와 아이스크림의 이상야릇한 조화
* 주요 메뉴 : 빠텅꼬 양, 무댕, 무껍, 쌀국수
* 설명 :
태사랑의 방람푸-카오산 지도를 보면 왓 보원 근처에 '고기덮밥집'이라고 표시된 곳이 있습니다.
사실 이 식당의 이름은 '빠텅꼬'입니다. 빠텅꼬가 음식 이름인데... 작고 설탕을 뭍히지 않은 꽈배기 도넛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국에서 건너온 것으로 태국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군것질-식사 거리입니다. 빠텅꼬는 보통 두유(남따오후)와 같이 먹지요...
암튼 이 빠텅꼬를 식당 이름으로 쓴만큼 이집에서 가장 밀고 있는 것이 빠텅꼬일테지요...
이 집 빠텅꼬는 그냥 튀긴 빠텅꼬가 아니고 '빠텅꼬 양'이라고 해서 한번 튀긴 빠텅꼬를 숯불에 굽습니다.
이렇게 하면 기름이 빠지고 맛도 더 좋다고 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고요...
시장에서 파는게 더 싸고 제 입에는 더 맛있습니다.
이 가게는 빠텅꼬 말고 무댕, 무껍 등 고기 덮밥과 해물 국수 등 가벼운 한끼 식사도 합니다.
역시 저를 그닥 만족시키진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집에서 가장 괜찮은 것은 청결입니다.
전부 모자를 쓰고 유니폼을 입고 또 조리하는 곳들 항상 청결히 하더군요.
암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집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얼마전 TV를 보는데 여기가 소개 되더라고요...
근데 보니까 빠텅꼬 아이스크림을 소개 하는데 아는 집이 나오니 반갑기도 하고 빠텅꼬 아이스림이란 것은 한번 먹어볼까나... 하고 들렀습니다.
주문한 빠텅꼬 아이스크림.
구운 빠텅꼬 1개 위에 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올려줍니다.
맛... 지극히 평범합니다.
가격 30밧...
태국적인 음식으로 그냥 간단히 입가심할 때 한번 들러보셔도 되고요....
큰 기대는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