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포 국수, 날씨가 더워도 시원~한 국물맛이 최고
* 주요 메뉴 : 쌀국수
* 설명 : 글 안에 있습니다.
오롱이 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찾아간 곳입니다.
간판을 읽을 수도 없어서,
오롱이 님 블로그 덕분에 이 집 이름이 '옌타포'인 것도 알았어요. ^^;;
카오산로드에서 쌈쎈로드 가는 길에 땅화쌩 백화점/슈퍼마켓 있죠?
그 바로 건너편에 있어요.
슈퍼마켓 앞의 횡단보도를 건너서 하늘색 간판의 TOP 안경점 바로 옆이요.
가게 입구의 작은 오픈식 주방에서 국수를 만들고 계십니다.
가게는 길고 좁은 직사각형 모양인데,
손님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메뉴판을 알아볼 수 없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요렇게 한국어로 된 설명서를 따로 갖다 주시거든요.ㅎㅎ
저와 종다리는 면 종류만 다르게 하고 거의 같아요.
생선살 완자를 올리고 국물이 있는 특 사이즈 국수를 주문했어요.
테이블 위에는 양념이 있습니다.
종다리가 주문한 가는 쌀국수고요.
제가 주문한 넓은 쌀국수입니다.
저는 이렇게 도톰하고 넓은 쌀국수를 좋아해요.
부드럽고 식감이 좋잖아요.ㅎㅎ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양념으로 간을 더해봅니다.
매콤하게 먹으려고 고춧가루와 고추를 넣었어요.
어묵도 정말 맛있고 위에 올려진 튀김 같은 것도 맛있고.
무엇보다도 국물맛이 좋네요.
더운 날씨인데도 따뜻한 국물이 정말 시원~해요.
아무거나 다 잘 먹는 저와 달리
태국에 오기 전에 태국 음식에 대해 살짝 걱정했던 종다리도 얼굴이 확 밝아집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먹어본 동남아 음식 중에 가장 맛있대요.
이 뒤로도 계속 이 집 어묵국수가 먹고 싶다고 몇 번이나 이야기했으니까요.
지난 번 베트남 여행 때,
종다리가 음식 때문에 조금 힘들어 했었는데
이번엔 출발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