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포 국수, 날씨가 더워도 시원~한 국물맛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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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타포 국수, 날씨가 더워도 시원~한 국물맛이 최고

滯離 14 4644
* 식당 위치 : 글 안에 있습니다.
* 주요 메뉴 : 쌀국수
* 설명 : 글 안에 있습니다.

오롱이 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찾아간 곳입니다.

 

간판을 읽을 수도 없어서,

오롱이 님 블로그 덕분에 이 집 이름이 '옌타포'인 것도 알았어요. ^^;;

 

카오산로드에서 쌈쎈로드 가는 길에 땅화쌩 백화점/슈퍼마켓 있죠?

그 바로 건너편에 있어요.

슈퍼마켓 앞의 횡단보도를 건너서 하늘색 간판의 TOP 안경점 바로 옆이요.

 

 

가게 입구의 작은 오픈식 주방에서 국수를 만들고 계십니다.

 

 

가게는 길고 좁은 직사각형 모양인데,

손님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메뉴판을 알아볼 수 없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요렇게 한국어로 된 설명서를 따로 갖다 주시거든요.ㅎㅎ

 

저와 종다리는 면 종류만 다르게 하고 거의 같아요.

생선살 완자를 올리고 국물이 있는 특 사이즈 국수를 주문했어요.

테이블 위에는 양념이 있습니다.

 

종다리가 주문한 가는 쌀국수고요.

 

제가 주문한 넓은 쌀국수입니다.

 

저는 이렇게 도톰하고 넓은 쌀국수를 좋아해요.

부드럽고 식감이 좋잖아요.ㅎㅎ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양념으로 간을 더해봅니다.

매콤하게 먹으려고 고춧가루와 고추를 넣었어요.

 

어묵도 정말 맛있고 위에 올려진 튀김 같은 것도 맛있고.

 

무엇보다도 국물맛이 좋네요.

더운 날씨인데도 따뜻한 국물이 정말 시원~해요.

 

아무거나 다 잘 먹는 저와 달리

태국에 오기 전에 태국 음식에 대해 살짝 걱정했던 종다리도 얼굴이 확 밝아집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먹어본 동남아 음식 중에 가장 맛있대요.

이 뒤로도 계속 이 집 어묵국수가 먹고 싶다고 몇 번이나 이야기했으니까요.

 

지난 번 베트남 여행 때,

종다리가 음식 때문에 조금 힘들어 했었는데

이번엔 출발이 좋습니다. ^^


14 Comments
옌과제리 2010.02.09 10:01  
아...정말먹고싶어지는 쌀국수입니다..
기브미머니 2010.02.09 11:06  
맛잇겟어요..나이쏘이만 먹엇는데..옌타포~~꼭 먹어야쥐
maui 2010.02.09 11:36  
흐미  군침도네. 
babae 2010.02.09 12:23  
나도 도톰하고 납작한 면을 좋아하는데.. ㅋㅋ
동쪽마녀 2010.02.09 15:43  

위치 설명 닳도록 읽고,
지도 보고 아무리 노력해도
결코 찾아갈 수 없는 한 사람입니다.ㅠㅠ
길치의 슬픔은 길치만 압니다.ㅠㅠㅠ

滯離 2010.02.09 16:26  
어머어머!!! 저도 길치예요.
15분 거리를 두 시간에 찾아 간 적도 있는 걸요.
1년 반 살고 있는 저희집 아파트 주차장에서 저희 집 올라가는 계단도 매번 반대로...ㅡㅡ;;

하지만 여긴 가실 수 있을 거예요...
동쪽마녀 2010.02.09 19:44  
저도 꼭 찾고 싶습니다.ㅠㅠ
제 친구 집이 저희집에서 멀지 않은데,
늘 골목을 못 찾아서 결국 전화를 하고 갑니다.
그게
벌써 5년 째예요.
그 친구가 그럽니다.
제 전화 받을 때마다 자신이 이사간 것으로 착각한다구요.
어흐흐.ㅠㅠ
하지만 
위치 올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방콕 가게 되면 다시 한 번 노력해 보겠사옵니다!!!
푸켓알라뷰 2010.02.09 16:46  
이것은 어묵국수예요~ 옌타포는 선지가 들어있고 국물이 빨게요~(한글메뉴설명에 맵고 신국물맛)

이곳 찾아가기 너무 쉬워요 동쪽마녀님..
예전 동대문있는 람뿌뜨리골목있죠? 동대문자리를 등지고 큰길쪽으로 나가세요..
그럼 왼쪽에 노란색간판의 은행있지요? 길건너지말고 좌회전해서 쭉 올라가세요~
한 100미터 조금 더가면 신발가게나오고 국수집이 두개있어요..
그 두개중 내가 올라간 방향 앞에 있는곳..어묵을 보시면 알아보실거예요 쉬워요 꼭 찾아가보세요..

그리고..전에 필리핀님이 올려주신 어묵국수 보셨나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eat&wr_id=21343&sca=&sfl=wr_name%2C1&stx=%C7%CA%B8%AE%C7%C9&sop=and
이곳도 맛있어요..위의 어묵국수집에서 길건너면 작은 세븐일레븐이 있어요~
세븐일레븐과 같이 있는곳인데..훨 더 깔끔하다고 해야하나요?! 둘다 맛나요..
동쪽마녀 2010.02.09 19:40  

푸켓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방콕 가게 되면 정말, 꼭 가고 싶어요.ㅠㅠ
헤매도 헤매도 찾는 장소가 나오지 않을 때의 그 절망감은
정말 "조지 클루니"가 와서 밥사준대도 해소될까 말까 일거예요.
꼭 발견해서 먹고 오 . . . 고 싶어요.ㅠㅠ

은깽이 2010.02.09 22:02  
dd
고구마 2010.02.10 17:42  

카오산에서 머무신 분이라면, 이곳이랑
길건너 세븐 일레븐 옆의 어묵국수집이랑 잘 아실거에요.
전 세븐 일레븐 옆집에 한표~
msg  안 넣었다는 점이 좋더라구요. ^^
근데 한국어 메뉴판에는 왜 보통 사이즈 30밧 짜리가 안 써져 있을까요.
하긴 태국 국수가 양이 좀 작긴 하지요.

무림야옹이 2010.02.11 14:38  
여기서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먹고 그랬는디...
또 다른 맛있는 국수집은 몰라서 못갔었는디...담에 갈때는 꼭 가봐야겠네요...
소라빵 2010.02.11 15:05  

저는 입이 조미료와 짠 맛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지, 땡화쌩 세븐일레븐 옆 국수집은 좀 싱겁고 밍밍하더라고용. 그래서 저는 이 집에 한표.. ^^; 그리고 여기는 그냥 어묵국수 시키면 그냥 40밧 짜리 주는 거 같아요. 늘 40밧 내고 먹었..

왕짱이 2010.02.16 14:44  
아....두군데 모두 강츄!!!!!  5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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