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 팟퐁까리의 게살 발라 먹기가 번거로울땐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뿌 팟퐁까리'. 게 커리 볶음이지요.
보통 꽃게(뿌마)로 하는 곳이 많고 머드크랩(뿌담)은 좀더 비싸고 그렇습니다.
저는 팟퐁까리는 좋아하는데 게로 만든 뿌 팟퐁까리는 선호하지 않아요.
발라먹기도 어려운데다가 뾰족한 게껍질에 입안을 다치기 일쑤에요.
껍질이 대부분이고 살은 별로 나오지도 않지요. 게다가 비싸고요...
껍질 빼고 게살만 이용한 '느아 뿌 팟퐁까리'도 있는데 다릿살이나 어깨살이 아닌 짜투리 살을 이용한데다가 영 게맛이 안납니다.
그래서 주로 먹는 것이 새우와 오징어를 넣은 '탈레 팟퐁까리(해물 커리 볶음)'입니다.
팟퐁까리의 맛은 충분히 즐길수 있으면서 먹기도 편합니다.
보통 새우와 오징어가 들어가고 간혹 생선살 튀긴 것을 넣어주는 곳도 있습니다.
쌈쎈의 쪽포차나에서 먹은 탈레 팟퐁까리입니다.
금방 탈피한 말랑게를 이용한 '뿌님 팟퐁까리'도 괜찮은데 이건 해산물 식당이라도 안되는 곳이 많고 맛이 없는 곳도 있어요.
아래 사진은 며칠전에 인러브에서 먹은 뿌님 팟퐁까리인데 게도 바삭하게 잘 튀겨서 고소하고 괜찮더라고요.
인러브와 쪽포차나 위치는 카오산 식당 지도 참고하세요.
https://thailove.net/map/ksr_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