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앞 태국 식당 [카오산]
어제 저녁에 홍대 앞 태국 식당인 [카오산]에 갔다 왔습니다.
9월에 오픈 했다는데 이제서야 갔네요.
가게는 어렵지 않게 찾았습니다.
생각 보다 외관이 예쁘더군요...
4개 밖에 없는 자리는 차 있어 조금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팟타이와 꿰이띠오 남을 주문해 두었습니다.
3분 정도 기다리다 들어갔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실내는 사진보다 더 좁아보이더군요...
게다가 공간의 3/5 정도는 주방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쪽 벽에 좁은 ㄱ자의 식탁이 붙어 있고요... 높은 의자가 4개가 놓여 있습니다.
[팟타이]
닭고기를 넣은 팟타이 까이입니다. 지난주 갔던 서태와는 달리 숙주나물과 땅콩가루가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면은 센렉이구요.... 맛은 무난했습니다.
[꿰이띠오 남]
룩친 쁠라(어묵)로 끓인 것인데, 어묵을 직접 만드셨다고 하네요. 근데 야들야들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면은 센미(가장 가는 것)더군요... 주문할 때 말을 안하면 센미로 나온다고하니 센렉을 좋아하시는 분은 주문할 때 꼭 말씀하세요. 한국 사람에겐 센렉이 더 입맛에 맞는 것 같은데.... 기본으로 센렉이 나오는 것이 나을 듯 하네요.
한국 사람들 입맛에 맞춰 다진 고추와 다진 마늘이 얹어 나오더군요... 미나리와 숙주도 듬뿍 들었습니다. 솔직히 국물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똠 얌 꿍]
똠얌은 우리 맛보라고 조금 주셨는데요.... 색깔이 좀 진한 것 같아... 맛을 의심했지만 웬걸.... 거의 비슷했습니다. 바이따까이(레몬그라스)를 생것으로 사다 쓰신다더군요.... 밥 주신다고 하기에 괜찮다고 했는데.... 사실 밥이랑 먹고 싶었습니다. ^^;;
[라씨]
라씨도 직접 만드신다고 하더군요. 바나나 라씨를 시켰구요.... 위에 코코넛 채 썰은 것이 얹어 나옵니다. 괜찮았습니다.
주인분이 여행을 꽤 하신 분이시더군요. 근데 놀라운 것은 음식을 요리 학교 같은데서 배우신게 아니라 태국 현지식당에서 아르바이트 하며 배우셨다고 합니다. 라씨도 인도에서 직접 배우시고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태국 분식점 [카오산]. 한국분이 직접 요리하시고 게다가 혼자서 일하는 곳입니다. 물론 맛은 태국 현지의 음식에는 떨어집니다. 하지만 한국의 몇몇 비싼 태국 식당보다 오히려 낫더군요. 가격 또한 어느 곳보다도 저렴하여 부담없이 들를 만한 곳이라 생각 됩니다.
참... 팍치도 있으니까 원하시는 분은 말씀하세요...
밖에서 본 모습
음식 사진과 설명을 액자로 걸어 놓았습니다.
한쪽에는 푸미폰 국왕 부부의 사진도 있구요...
메뉴판........ 수저와 물은 셀프서비스
룩친과 미나리
식탁위의 양념통....
팟타이
땅콩가루와 숙주가 듬뿍
꿰이띠오 남
3가지 룩친 쁠라가 들어있습니다.
란 카우깽(반찬덮밥집)처럼 몇몇 음식은 요리되어있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바이 까파오 무쌉(다진 돼지고기와 까파오 잎 볶음)
깽 키여우 완 까이(닭고기 커리)
똠얌 꿍
주인님
9월에 오픈 했다는데 이제서야 갔네요.
가게는 어렵지 않게 찾았습니다.
생각 보다 외관이 예쁘더군요...
4개 밖에 없는 자리는 차 있어 조금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팟타이와 꿰이띠오 남을 주문해 두었습니다.
3분 정도 기다리다 들어갔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실내는 사진보다 더 좁아보이더군요...
게다가 공간의 3/5 정도는 주방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쪽 벽에 좁은 ㄱ자의 식탁이 붙어 있고요... 높은 의자가 4개가 놓여 있습니다.
[팟타이]
닭고기를 넣은 팟타이 까이입니다. 지난주 갔던 서태와는 달리 숙주나물과 땅콩가루가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면은 센렉이구요.... 맛은 무난했습니다.
[꿰이띠오 남]
룩친 쁠라(어묵)로 끓인 것인데, 어묵을 직접 만드셨다고 하네요. 근데 야들야들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면은 센미(가장 가는 것)더군요... 주문할 때 말을 안하면 센미로 나온다고하니 센렉을 좋아하시는 분은 주문할 때 꼭 말씀하세요. 한국 사람에겐 센렉이 더 입맛에 맞는 것 같은데.... 기본으로 센렉이 나오는 것이 나을 듯 하네요.
한국 사람들 입맛에 맞춰 다진 고추와 다진 마늘이 얹어 나오더군요... 미나리와 숙주도 듬뿍 들었습니다. 솔직히 국물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똠 얌 꿍]
똠얌은 우리 맛보라고 조금 주셨는데요.... 색깔이 좀 진한 것 같아... 맛을 의심했지만 웬걸.... 거의 비슷했습니다. 바이따까이(레몬그라스)를 생것으로 사다 쓰신다더군요.... 밥 주신다고 하기에 괜찮다고 했는데.... 사실 밥이랑 먹고 싶었습니다. ^^;;
[라씨]
라씨도 직접 만드신다고 하더군요. 바나나 라씨를 시켰구요.... 위에 코코넛 채 썰은 것이 얹어 나옵니다. 괜찮았습니다.
주인분이 여행을 꽤 하신 분이시더군요. 근데 놀라운 것은 음식을 요리 학교 같은데서 배우신게 아니라 태국 현지식당에서 아르바이트 하며 배우셨다고 합니다. 라씨도 인도에서 직접 배우시고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태국 분식점 [카오산]. 한국분이 직접 요리하시고 게다가 혼자서 일하는 곳입니다. 물론 맛은 태국 현지의 음식에는 떨어집니다. 하지만 한국의 몇몇 비싼 태국 식당보다 오히려 낫더군요. 가격 또한 어느 곳보다도 저렴하여 부담없이 들를 만한 곳이라 생각 됩니다.
참... 팍치도 있으니까 원하시는 분은 말씀하세요...
밖에서 본 모습
음식 사진과 설명을 액자로 걸어 놓았습니다.
한쪽에는 푸미폰 국왕 부부의 사진도 있구요...
메뉴판........ 수저와 물은 셀프서비스
룩친과 미나리
식탁위의 양념통....
팟타이
땅콩가루와 숙주가 듬뿍
꿰이띠오 남
3가지 룩친 쁠라가 들어있습니다.
란 카우깽(반찬덮밥집)처럼 몇몇 음식은 요리되어있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바이 까파오 무쌉(다진 돼지고기와 까파오 잎 볶음)
깽 키여우 완 까이(닭고기 커리)
똠얌 꿍
주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