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컴퍼니 89밧 짜리 파스타+콜라 세트 괜찮아요.
* 주요 메뉴 : 각종 피자, 파스타, 파스타 점심 세트 89밧
* 설명 :
솔직히 말해서 제 입맛에 피자 컴퍼니의 피자는 맛이 없었습니다. -_-;; 하여튼 피자 컴퍼니는 태국의 유명(?) 체인 식당 중 하나라 웬만한 도시라면 시내에 하나쯤은 매장이 있을 거에요. 그래서 어느 도시든지 시내 오고가다보면 쉽게 볼 수 있을 듯 한데요.
각자 입맛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태국에서는 화덕에서 구워내는 피자를 심심찮게 먹을 수 있는바, 이런 두툼하고 식감이 그다지 산뜻하지 않은 피자는 왠지 안 먹게 되더라구요. 물론 두꺼운 도우의 팬피자 말고 얇은 씬 피자를 선택하면 되긴 하는데... 하여튼 아이러니하게도 피자 컴퍼니에서 정작 피자는 안 시키게 되네요. 하지만 이곳의 피자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겠지요. 아마 제 입맛이 별나서 그런가 봅니다.
그런데 이 체인점에서 하는 89밧짜리 파스타 세트 메뉴는 가격 대비해서 꽤 괜찮은 편이에요. 작년에도 하더니 올해에도 어김없이 하는 걸로 봐서 잠시 동안 하는 프로모션이라기보다는 아예 정식 메뉴로 굳건히 자리 잡은 거 같아요. 메뉴판에 있는 모든 종류의 파스타 중에서 맘에 드는 한 가지를 고르고, 콜라 한 잔을 더불어 먹는 건데요. 혹시나 모르니까 이 식당 외부에 이 세트메뉴에 대한 광고판이 붙어 있나 없나 한번 체크해보고 들어 가보세요. 혹시나 가게세가 비싼 유명 관광지라면 이런류의 저렴한 세트메뉴 행사를 안 할 수도 있어요.
일단은 시원하고 깔끔한 곳에서 식사할 수 있어서 좋은 편이에요. 저나 요왕은 메뉴판의 파스타 부분의 첫 번째 페이지에 있는 새우나 가리비 관자가 들어간 139밧짜리 로제 소스(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를 섞은것)를 좋아합니다. 여기 파스타 단품 가격이 99~139밧이니까 89밧짜리 세트로 먹으면 파스타 단품 가격보다도 더 쌉니다.
근데 양은 그다지 많지 않아서 남자분이라면 좀 배가 고플지도 모르겠네요. 여자분들한테는 적당한 양인데 말이에요. 여러 가지 사이드 메뉴가 있으니까 양이 좀 적다 싶으면 치킨 윙 같은걸 시켜도 먹어도 좋을 거 같아요. 매장은 카오산의 람부뜨리 거리 동쪽 부근에도 있구요, 저희가 가장 최근에 먹는 곳은 끄라비에 있는 보그 백화점 안에 있는 피자 컴퍼니입니다.
치킨스틱. 좀 정체를 알 수 없지만 맛은 있다.
두툼한 도우의 사각 피자
가리비 마리나소스
가리비 로제소스~ 제일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