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 활기 넘치는 식당~ 빌라 차차!! 음식 맛있어요.
* 주요 메뉴 : 각종 태국 요리, 해산물 요리
* 설명 :
정확히 말하자면 카오산 거리에 있는건 아니구요, 람부뜨리 거리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카오산 경찰서에서 북쪽으로 살짝 걸어올라오면 작은 사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여러 한인업소 들이 있는 람부뜨리 골목이고 우회전을 싹~ 하면 위앙따이 호텔 가는 람부뜨리 골목이잖아요. 위앙따이쪽 람부뜨리로 진입한 다음 진행방향 왼쪽에 있는 식당이에요. 다르게 설명하면 위앙따이 호텔 정문을 마주한 상태에서 왼손 방향으로 걷다가 오른쪽에 나오는 식당입니다. 다들 아는 곳인데 글로 쓰니 더 어렵네요...
여기는 빌라 차차Villa Cha Cha라는 게스트 하우스도 겸하고 있는데요 영문으로는 villa 인데 태국사람들은 '윌라'라고 발음하더군요. 하여튼...가게 전면에 전시해 놓은 생선에 이끌려서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살짝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스텝이 굉장히 손님 낚시를 잘하는 활기찬 사람이더라구요. 그래서 낚여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생선 1마리(빠 까퐁), 똠얌 씨푸드, 달콤 새콤한 볶음 요리 덮밥, 콜라, 수박 쉐이크 이렇게 해서 510밧 이었구요. 생선은 그냥 바비큐를 해도 되고 아니면 좋아하는 요리로 선택해도 됩니다. 따로 쿠킹 차지는 안받고 그냥 250밧이에요.
우리는 '추치'를 선택했습니다. 생선을 튀긴 다음에 코코넛 크림이 듬뿍 들어간 태국 커리를 끼얹은 요리법인데 상당히 맛이 있더라구요. 참 생선 고르실 때 민물 돔인 빠댕(붉은색 고기) 말고 바다고기인 빠까퐁(스내퍼)로 고르세요. 훨씬 맛이 좋아요.
일단 그릇자체가 묵직하고 상당히 고급스러웠구요, 똠얌 맛도 상당히 괜찮았어요. 아무래도 카오산 지역에 있는 식당이니까 가격이 많이 싸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정도 가격이면 그럭저럭 적당한 가격이었구요. 태국 요리 뿐만 아니라 피자를 비롯해 서양식 요리도 겸하던데 서양요리는 안먹어봐서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산뜻하게 드시려면 그냥 생선은 바비큐해서 먹는게 좋은거 같아요.
생선 튀김 요리의 경우 맛은 좋은데 원래 이 요리가 그렇듯 식용유를 너무 많이 먹어서 다소 느끼하더라구요. 똠양꿍은 정말 양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안에 들어가 있는 재료도 좋았어요.
근데 야외 식당이라서 먹는 동안 상당히 더운게 단점이네요. 선풍기 바람을 맞을수 있는곳도 아니고 또 길가에 딱 접해 있다보니 사람에 따라 분위기가 약간 산만하다고 느낄수도 있는데, 저 개인적으론 괜찮았어요.
쁘리여우 완 꿍(탕수새우)
추치 빠
똠얌 탈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