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프릭 까오우삐
* 식당 위치 :전국 로컬식당
* 주요 메뉴 : 까오우삐
* 설명 :
3 년전 심야버스 휴게소에서 맞닥뜨리고 상당히 당황했던 음식입니다.
배는 고프고 메뉴는 저 풀떼기랑 튀긴 조기 같은 생선한마리, 그린커리, 그리고 카우수어이..
그린커리는 강한 생강향에 도저히 못먹겠고
울며 겨자먹기로 맨밥에 배추 하나를 집어들고 저 정체불명의 젓갈처럼 보이는 액체에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찍어 맛보았더랬죠..
오홋..
고소한 것이 맵콤, 달콤, 짭쪼름...
항상 여름에 생배추나 찐 양배추에 멸치젓에 쌈싸먹던 기억이 확 떠올랐습니다.
아니 그보다 훨씬 더 깔끔하고 고소하고 맛이 좋았다고 해야하나..
허겁지겁 배추에 밥을 올리고 저 젓갈을 한 수저 부어 쌈싸먹는 엉뚱한 모습을 보고
같은 버스라 밥을 같이 먹던 태국인들 눈이 휘둥그래지며 웃음이 작렬합니다.
그동안 기름진 태국음식에 물려 갈 때 쯤이라 더욱 맛있었는지도..
저 사진은 제가 배추를 몽땅 다 쌈을 싸서 먹은 뒤 찍은 사진.. ^^;
알고보니 작은 민물새우를 갈아 만든 까오우삐, 혹은 꺼우삐 라는 젓갈이더군요.
로컬식당, 시장, 푸드코트에 가면 가끔씩 눈에 띄실 겁니다.
아래 사진 가운데가 까오우삐
식당에서는 넓은 접시에 삶은 야채, 오이, 배추, 튀긴 작은 생선 한 마리, 가운데 까오우삐 종지 하나, 그리고 밥 하나...
이게 세트더군요.
그뒤로 항상 지지고 볶은 음식, 혹은 쌀국수도 질릴때쯤이면
사라진 입맛을 찾아 종종 사먹곤 합니다.
삶은 야채들 빼고 배추랑 오이만 많이 달라고 해서.. ^^;
혹은 마트에서 저 까오우삐 한 봉지랑 작은 배추 하나, 밥 한봉지 사서 숙소에서 먹기도 하구요.
쌈 좋아하시는 분들은 양배추를 사서 숙소에서 삶아 쌈싸 먹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물론 조그만 저 조기맛 나는 생선도 금상첨화구요.
멸치젓이나 한국 젓갈들 보다 비린맛도 훨씬 덜해
젓갈에 쌈싸 드시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드릴 거라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
참, 가격은 싸게 먹은 곳은 30밧 (시장)에서 80밧(쇼핑몰 푸드코드) 사이로 다양합니다.
* 주요 메뉴 : 까오우삐
* 설명 :
3 년전 심야버스 휴게소에서 맞닥뜨리고 상당히 당황했던 음식입니다.
배는 고프고 메뉴는 저 풀떼기랑 튀긴 조기 같은 생선한마리, 그린커리, 그리고 카우수어이..
그린커리는 강한 생강향에 도저히 못먹겠고
울며 겨자먹기로 맨밥에 배추 하나를 집어들고 저 정체불명의 젓갈처럼 보이는 액체에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찍어 맛보았더랬죠..
오홋..
고소한 것이 맵콤, 달콤, 짭쪼름...
항상 여름에 생배추나 찐 양배추에 멸치젓에 쌈싸먹던 기억이 확 떠올랐습니다.
아니 그보다 훨씬 더 깔끔하고 고소하고 맛이 좋았다고 해야하나..
허겁지겁 배추에 밥을 올리고 저 젓갈을 한 수저 부어 쌈싸먹는 엉뚱한 모습을 보고
같은 버스라 밥을 같이 먹던 태국인들 눈이 휘둥그래지며 웃음이 작렬합니다.
그동안 기름진 태국음식에 물려 갈 때 쯤이라 더욱 맛있었는지도..
저 사진은 제가 배추를 몽땅 다 쌈을 싸서 먹은 뒤 찍은 사진.. ^^;
알고보니 작은 민물새우를 갈아 만든 까오우삐, 혹은 꺼우삐 라는 젓갈이더군요.
로컬식당, 시장, 푸드코트에 가면 가끔씩 눈에 띄실 겁니다.
아래 사진 가운데가 까오우삐
식당에서는 넓은 접시에 삶은 야채, 오이, 배추, 튀긴 작은 생선 한 마리, 가운데 까오우삐 종지 하나, 그리고 밥 하나...
이게 세트더군요.
그뒤로 항상 지지고 볶은 음식, 혹은 쌀국수도 질릴때쯤이면
사라진 입맛을 찾아 종종 사먹곤 합니다.
삶은 야채들 빼고 배추랑 오이만 많이 달라고 해서.. ^^;
혹은 마트에서 저 까오우삐 한 봉지랑 작은 배추 하나, 밥 한봉지 사서 숙소에서 먹기도 하구요.
쌈 좋아하시는 분들은 양배추를 사서 숙소에서 삶아 쌈싸 먹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물론 조그만 저 조기맛 나는 생선도 금상첨화구요.
멸치젓이나 한국 젓갈들 보다 비린맛도 훨씬 덜해
젓갈에 쌈싸 드시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드릴 거라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
참, 가격은 싸게 먹은 곳은 30밧 (시장)에서 80밧(쇼핑몰 푸드코드) 사이로 다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