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길거리 군것질 베스트 10
태사랑에 태국의 길거리 음식에 대한 글들이 넘쳐나지만, 제가 나름대로 꼽은 Best 10을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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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뉘엿뉘엿한 오후가 되면 거리로 나온 노점상들의 손수레에는 식욕을 자극하는 먹거리들이 넘쳐납니다. 단정히 썰어놓은 천연색 열대 과일들, 숯불 향 가득한 닭꼬치, 매콤한 쏨땀, 갓 구운 바나나 팬케이크에 시원한 과일주스까지. 거리를 걷다 보면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음식들이 끊임없이 나타나는데요. 호기심에 하나둘 사 먹다 보면 어느새 속이 든든해져 한 끼 식사가 돼버리죠.
오늘은 태국여행의 로망을 불러일으키는 길거리 군것질 베스트 10을 준비했습니다. 혹시 태국여행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리스트를 챙겨놓으셨다가 보일 때마다 하나씩 드셔 보세요~ (군것질이니 그릇에 담아 나오는 밥이나 국수는 제외했습니다. ^^)
1. 꼬치구이
각종 해산물과 어묵, 소시지 등을 숯불에 구워 파는 꼬치 노점, 방콕 야왈랏 시장 입구
가장 흔하게 만나는 군것질 베스트1은 꼬치구이입니다. 감칠맛 나는 간장이나 카레 양념에 재워 숯불에 구워주는데요. 닭고기나 돼지고기 종류가 가장 많고, 해산물이나 어묵을 끼워 파는 것도 있습니다.
특히 치킨 꼬치는 맥주 안주로도 그만이죠! 한 개 5~10바트 (약 200~400원)
2. 쏨땀
쏨땀은 '치맥에 찰떡궁합, 쏨땀'에서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덜 익은 그린 파파야와 젓국, 마른 새우, 토마토 등을 넣어 만든 샐러드인 쏨땀은 숯불에 구운 치킨이나 꼬치구이에 잘 어울립니다. 쏨땀 노점은 꼬치구이점 근처에서 찾아보세요~ 한 접시 20~30바트 (약 800~1,200원)
3. 스프링롤 (뽀삐아 텃)
야채나 당면, 새우를 전병으로 돌돌 말아 튀긴 음식입니다. 우리에겐 스프링 롤이나 춘권이란 이름으로 친숙한 음식이죠. 태국에서는 '뽀삐야 텃'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요. 볶음국수(팟타이)를 파는 곳에서 같이 파는 경우가 많고, 뽀삐야 텃만 전문적으로 튀기는 곳도 있습니다. 달콤한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면 참 맛나요. 한 접시 20바트 (약 800원)
4. 바나나를 구이 (끌루어이 삥)
태국에는 바나나를 이용한 음식들이 많은데요. 대표적인 작은 몽키바나나를 숯불에 구운 끌루어이 삥입니다. 바나나를 구우면 군고구마 같은 맛이 나 더욱 맛있다는 사실~껍질째 굽기도 하고 알맹이만 굽기도 하고, 바나나를 동글동글하게 뭉쳐 굽기도 합니다.
5. 바나나 잎에 싼 찰밥
고슬고슬하게 지은 찰밥에 코코넛주스를 넣어 바나나 잎으로 싸고, 그것을 숯불에 한번 더 구운 음식입니다.
숯불에 굽지는 않지만 견과류나 고기가 들어간 것도 있으며 우리나라의 약식과 비슷한 달달한 맛이 납니다. 1개 10~20바트 (약 400 ~800원)
6. 숯불구이 토스트
숯불에는 꼬치나 바나나만 구울까요? 두툼한 식빵에 마가린을 쓱쓱 발라 숯불에 구운 토스트도 흔히 만나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입니다.
딸기나 망고 등 잼도 여러 종류가 있어 원하는 대로 토스트에 올려주는데, 먹기 좋게 여섯 조각으로 잘라주는 센스가 돋보입니다. 따뜻한 우유와 함께 먹으면 든든한 아침이 되죠.
7. 코코넛 풀빵 (카놈끄록)
쌀 반죽에 코코넛 크림을 넣어 코코넛 향이 진하게 풍기는 풀빵. 속에 부추를 조금 넣기도 합니다. 갓 구운 풀빵은 겉은 바삭바삭, 속은 말랑말랑 맛은 고소하고 달콤해 계속 먹게 되죠. 뜨거울 땐 입천장이 델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한 접시에 20바트 (약 800원)
8. 크레페 (카놈브앙)
종잇장같이 얇은 전병에 코코넛 크림을 얹고 계란과 설탕으로 만든 노란색 장식과 말린 과일 등을 더해 구워낸 크레페. 많이 달아요. 단것을 좋아하시는 분께만 추천합니다. ^^ 1개 10바트 (약 400원)
9. 각종 디저트류
길거리에서는 설탕에 절인 바나나나 타피오카를 넣은 코코넛 밀크 등 다양한 디저트도 볼 수 있는데요. 저는 크레페를 맛본 후 그 달달함이 가시지 않아 먹어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태국에 간다면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음식들입니다.
설탕에 절인 바나나
타피오카를 넣은 코코넛 밀크 등
10. 열대과일과 과일주스 덥고 습한 태국 거리에 시원한 얼음으로 시선을 끄는 노점. 바로 열대과일들을 즉석에서 썰어 파는 과일노점입니다. 수박, 파인애플, 파파야, 메론, 망고 등 다양한 열대과일이 단돈 10바트 (약 400원). 즉석에서 과일주스를 만들어주는 곳도 있어요. 특히 코코넛 시럽을 넣어 만든 수박주스는 정말 달고 시원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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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그 나라의 독특한 음식을 맛보는 것입니다. 새로운 음식에 대한 기억은 혀끝에 남아 두고두고 그 나라에 대한 향수로 남게 되는데요.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리스트를 챙겨보세요. 아는 만큼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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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뉘엿뉘엿한 오후가 되면 거리로 나온 노점상들의 손수레에는 식욕을 자극하는 먹거리들이 넘쳐납니다. 단정히 썰어놓은 천연색 열대 과일들, 숯불 향 가득한 닭꼬치, 매콤한 쏨땀, 갓 구운 바나나 팬케이크에 시원한 과일주스까지. 거리를 걷다 보면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음식들이 끊임없이 나타나는데요. 호기심에 하나둘 사 먹다 보면 어느새 속이 든든해져 한 끼 식사가 돼버리죠.
오늘은 태국여행의 로망을 불러일으키는 길거리 군것질 베스트 10을 준비했습니다. 혹시 태국여행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리스트를 챙겨놓으셨다가 보일 때마다 하나씩 드셔 보세요~ (군것질이니 그릇에 담아 나오는 밥이나 국수는 제외했습니다. ^^)
1. 꼬치구이
각종 해산물과 어묵, 소시지 등을 숯불에 구워 파는 꼬치 노점, 방콕 야왈랏 시장 입구
가장 흔하게 만나는 군것질 베스트1은 꼬치구이입니다. 감칠맛 나는 간장이나 카레 양념에 재워 숯불에 구워주는데요. 닭고기나 돼지고기 종류가 가장 많고, 해산물이나 어묵을 끼워 파는 것도 있습니다.
특히 치킨 꼬치는 맥주 안주로도 그만이죠! 한 개 5~10바트 (약 200~400원)
2. 쏨땀
쏨땀은 '치맥에 찰떡궁합, 쏨땀'에서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덜 익은 그린 파파야와 젓국, 마른 새우, 토마토 등을 넣어 만든 샐러드인 쏨땀은 숯불에 구운 치킨이나 꼬치구이에 잘 어울립니다. 쏨땀 노점은 꼬치구이점 근처에서 찾아보세요~ 한 접시 20~30바트 (약 800~1,200원)
3. 스프링롤 (뽀삐아 텃)
야채나 당면, 새우를 전병으로 돌돌 말아 튀긴 음식입니다. 우리에겐 스프링 롤이나 춘권이란 이름으로 친숙한 음식이죠. 태국에서는 '뽀삐야 텃'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요. 볶음국수(팟타이)를 파는 곳에서 같이 파는 경우가 많고, 뽀삐야 텃만 전문적으로 튀기는 곳도 있습니다. 달콤한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면 참 맛나요. 한 접시 20바트 (약 800원)
4. 바나나를 구이 (끌루어이 삥)
태국에는 바나나를 이용한 음식들이 많은데요. 대표적인 작은 몽키바나나를 숯불에 구운 끌루어이 삥입니다. 바나나를 구우면 군고구마 같은 맛이 나 더욱 맛있다는 사실~껍질째 굽기도 하고 알맹이만 굽기도 하고, 바나나를 동글동글하게 뭉쳐 굽기도 합니다.
5. 바나나 잎에 싼 찰밥
고슬고슬하게 지은 찰밥에 코코넛주스를 넣어 바나나 잎으로 싸고, 그것을 숯불에 한번 더 구운 음식입니다.
숯불에 굽지는 않지만 견과류나 고기가 들어간 것도 있으며 우리나라의 약식과 비슷한 달달한 맛이 납니다. 1개 10~20바트 (약 400 ~800원)
6. 숯불구이 토스트
숯불에는 꼬치나 바나나만 구울까요? 두툼한 식빵에 마가린을 쓱쓱 발라 숯불에 구운 토스트도 흔히 만나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입니다.
딸기나 망고 등 잼도 여러 종류가 있어 원하는 대로 토스트에 올려주는데, 먹기 좋게 여섯 조각으로 잘라주는 센스가 돋보입니다. 따뜻한 우유와 함께 먹으면 든든한 아침이 되죠.
7. 코코넛 풀빵 (카놈끄록)
쌀 반죽에 코코넛 크림을 넣어 코코넛 향이 진하게 풍기는 풀빵. 속에 부추를 조금 넣기도 합니다. 갓 구운 풀빵은 겉은 바삭바삭, 속은 말랑말랑 맛은 고소하고 달콤해 계속 먹게 되죠. 뜨거울 땐 입천장이 델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한 접시에 20바트 (약 800원)
8. 크레페 (카놈브앙)
종잇장같이 얇은 전병에 코코넛 크림을 얹고 계란과 설탕으로 만든 노란색 장식과 말린 과일 등을 더해 구워낸 크레페. 많이 달아요. 단것을 좋아하시는 분께만 추천합니다. ^^ 1개 10바트 (약 400원)
9. 각종 디저트류
길거리에서는 설탕에 절인 바나나나 타피오카를 넣은 코코넛 밀크 등 다양한 디저트도 볼 수 있는데요. 저는 크레페를 맛본 후 그 달달함이 가시지 않아 먹어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태국에 간다면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음식들입니다.
설탕에 절인 바나나
타피오카를 넣은 코코넛 밀크 등
10. 열대과일과 과일주스 덥고 습한 태국 거리에 시원한 얼음으로 시선을 끄는 노점. 바로 열대과일들을 즉석에서 썰어 파는 과일노점입니다. 수박, 파인애플, 파파야, 메론, 망고 등 다양한 열대과일이 단돈 10바트 (약 400원). 즉석에서 과일주스를 만들어주는 곳도 있어요. 특히 코코넛 시럽을 넣어 만든 수박주스는 정말 달고 시원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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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그 나라의 독특한 음식을 맛보는 것입니다. 새로운 음식에 대한 기억은 혀끝에 남아 두고두고 그 나라에 대한 향수로 남게 되는데요.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리스트를 챙겨보세요. 아는 만큼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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