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쫄깃 맛있는 태국 음식, 팟씨유
저와 종다리 둘다 좋아하는 태국 음식~^^
태국 음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팟타이잖아요?
팟타이는 몇 번 해 먹어서,
이번에는 새롭게 팟씨유를 만들어 보았어요.
팟씨유도 팟타이처럼 볶음 쌀국수인 건 비슷한데,
사용하는 면의 종류가 다르고,
숙주가 들어가지 않는 점이 다르다네요.
레시피는 '아시아마트'의 레시피를 사용했어요.
재료를 준비합니다.
(2인분 기준)
팟씨유용 쌀국수 227g, 새우 200g, 청경채 100g, 다진마늘 1T, 계란2개
블랙스위트소이소스 2T, 피쉬소스 1.5T, 굴소스 1T,팜슈가 1T, 후추약간
이것이 팟씨유용 쌀국수인데요.
넓고 네모난 쌀국수예요.
쌀국수는 미리 물에 불려 놓아야 해요.
먹기 전날 담가놓으셔도 되고,
요리하기 최소한 2시간 전에 물에 담가주세요.
새우랑 청경채는, 저는 굳이 무게를 달지 않고 먹고 싶은 만큼 준비했어요.
① 집에 냉동새우가 있어서 그걸 사용했고요.
② 청경채는 꼭지를 따고 잘 씻어서 물기를 빼주세요.
③ 이것은 팜슈가인데요, 팜슈가는 칼로 다져서 사용해요.
하지만 일반 설탕으로 대체하셔도 무방합니다.
④ 계란 두 개는 미리 풀어주세요.
아래 사진들이 팟씨유에 사용되는 소스들이에요.
사진 왼쪽부터 블랙스위트소이소스, 라임쥬스, 피쉬소스, 해선장입니다.
해선장은 원래는 굴소스가 들어가야 하는데,
집에 굴소스가 떨어져서 해선장으로 대체했어요.
라임쥬스는 나중에 음식 먹을 때 위에 라임이나 레몬을 짜서 먹으면 더 맛있거든요.
생 라임이나 레몬은 보관이 오래 안 돼서 대신 준비해 놓은 거예요.
없어도 괜찮습니다. ^^
블랙스위트소이소스 2T, 피쉬소스 1.5T, 굴소스(or 해선장) 1T, 팜슈가 1T, 후추 약간을
미리 섞어서 양념을 만들어 놓습니다.
이제 음식을 만들어 볼까요~
① 팬에 기름을 두르고 기름이 달궈지면 다진 마늘 한 큰술을 넣고 볶아요.
② 마늘향이 나기 시작하면 새우를 넣고 볶아요.
③ 새우가 볶아지면 불려놓은 쌀국수를 넣고 볶습니다.
이때 쌀국수 면이 서로 붙어있지 않게 떼어주세요.
④ 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양념을 넣고 볶아요.
그리고 청경채를 넣고 살짝 섞어준 다음에,
재료를 팬 한쪽으로 몰아주고 계란을 넣어 살짝 익힌 뒤,
잘 섞어서 스크램블로 만들어서 같이 볶습니다.
과정컷이 들어가서 그렇지
짧은 시간에 만들어지는 음식이에요. ^^
접시에 담고 위에 땅콩분태를 뿌리거나 레몬즙을 뿌려 먹으면 더 맛있어요. ^^
돌돌 말린 쌀국수가 너무 쫄깃해서,
꼭 떡볶이를 먹는 것 같기도 하고요. ^^
제가 좋아하는 청경채와
종다리가 좋아하는 새우가 들어간 맞춤형 음식이에요.
달달하고 짭짤한 양념맛도 입에 착착 감깁니다.
어려워보일지 몰라도,
재료만 구비되면 정말 쉽게 만들 수 있고요.
재료가 생소해 보이지만,
의외로 활용도가 높은 양념들이라 사 놓으시면 두루두루 이용하실 수 있어요.
특별해 보이는~ 태국요리,
오늘 점심으로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