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팟씨유....ㅠㅠ
먹는 이야기 게시판을 배회하던 랍쇼는
팟씨유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레시피를 접하게 됩니다.
그리곤 곧바로 실행에 옮기죠.
아X아 마트에서 장을 봅니다.
팟씨유에 필요한 재료들을 삽니다.
땅콩분태, 쥐똥고추피클,완두콩,옥수수,피쉬소스,칠리소스,쏘이소스,라임3배쥬스,새우등..
(사진엔 없지만 냉동망고와 망고스틴도..-_-)
쌀국수를 불리고 레시피대로 쏘스를 만듭니다.
레시피는 2인분 용이였고 쏘스는 x2하여 만듭니다.
쌀국수면 2봉지로 4인분의 팟씨유를 만듭니다.
너무 많습니다...ㅡ.ㅡ;;
쌀국수 면을 휘저으며 버둥 댑니다...
저의 단점은 요리하는 중간에 절대 맛을 안본다는점..
이것이 후에 항상 큰 화를 부르게 됩니다.
완성후...
두둥...
모양 참 이쁘게 못 담습니다 ㅡ,ㅡ;;
태국고추피클도 함께.....
요리한답시고 불러모은 식구들의 시식시간...
모양은 그럴싸 하댑니다.
맛을본후....
혹평과 질타의 싸늘한 반응이 이어집니다.
배려라고는 조금도 없는 비난 가족입니다.
'너 이럴줄 알았다.....'를 베이스에 깔고
" 이거 먹으라고 추운데 부른거냐 "
" 짜장면 시켜먹는게 낫겠다"
" 아무맛도 안난다 " (-_-;)
대략 이런 반응...
화근은 2인분 레시피로 곱하기 2해서 4인분을 한걸까요???
2인분만 레시피대로 했으면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까요? ㅠㅠ
요리후 교훈: 그냥 사먹는게 싸고 맛있다.. ㅡ.ㅡ;;
이상 비운의 팟씨유 스토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