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레스토랑 쏜통포차나........
쏜통포차나는 이제까지 3차례방문해보았습니다.
처음갔던적은 매우오래전이었는데 그때는지금만큼 알려지지않던곳이라서그런지
저녁시간에도 비교적한적하였드랬죠. 그때도 음식맛은 그저그랬습니다.
차라리 라차다의 쾅시푸드가 음식전반적으로 쏜통보다 훨씬맛깔나게잘합니다.
이번방콕방문에서 별로좋아하지도않는 쏜통을 구지방문한것은
제가묶던 쏘이24에 위치한호텔에서 가깝다는이유한가지였습니다.
저는 블렉페퍼크랩,생굴, 얌운꿍센, 그리고 모닝글로리볶음과 맥주를주문했지요.
한국인들이 많이먹는 푸어퐁커리는 제가안좋아해서,또 매콤한후추향을좋아하는 와이프때문에
메인요리로 주문한 블렉페퍼크랩.........아~~국물요리를 안시켰던 저희는 주문후 3분후쯤
씨푸드똠얌스프를 또 추가주문하였습니다.
모닝글로리와 굴,얌운꿍센은 비교적빨리나왔는데,게요리는 20분이지나서 종업원이가져오더군요
..............근데.........종업원이 가져온요리는 블렉페퍼크랩이아닌 푸어퐁커리였습니다.
......아~~저희는 블렉페퍼크렙을 주문했는데요?.............무슨소리냐? 너희는 푸어퐁커리 주문
했다~~..............아닌데요? 제가 와이프랑같이 사진보구 찍었구, 말로도 블렉페퍼크렙이라
했는데............하여간 내가주문받은건 푸어퐁커리였다~~~하며 종업원이 저에게 짜증을 팍!
부립니다. 그러더니 블렉페퍼크렙은 다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아니 푸어펑커리만들게는
있고,블렉페퍼크렙 만들게는 없다니..후추가떨어졌나? 말도안되는........서서히 짜증이나는
데.....사장이다가오더니 쏘리~쏘리~오케~오케 그러면서 우리에게이해를구하고는 푸어퐁
커리를 주방으로다시가져가더군요.
그래서 다시 자리에서 블렉페퍼크랩을 기다리는데..........30분이지나도록 나오지않는것입
니다..........그래서 종업원을불러 왜이렇게 요리가나오지않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종업원이하는말 너희가아까시킨 푸어퐁커리 안먹겠다고하지않았냐? ...............
기가막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푸어펑커리시킨적없다~블렉페퍼크렙오더 했다고했으니
블렉페퍼크랩을 가져와야하는게아니냐? 물었더니 너희들이 블렉페퍼크렙 먹고싶다면
지금주문해주겠다고합니다......짜증이 확몰려왔습니다.
우리는 30분이나 기다렸는데말이죠.........주문잘못받을잘못을 우리한테밀더니 마음대로 주문취소
한것은물론이고, 블렉페퍼크렙 다떨어졌다는 거짓말까지...........
정말 할말을잃었습니다. 이곳이불친절하다는건 예전부터 느꼈으나 이렇게 막무가네막장일줄은
상상도못했습니다. 너무화가났습니다만 와이프때문에 간신히참습니다.
더이상 머무르기싫어서 와이프한테 나가자고했습니다만 와이프가 게는안먹더라도 아직
씨프드똠양스프가 안나왔다고말하더군요~그래서 제가 스프는언제나오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종업원이 계산서를가져다주며 , 너희 그런것시킨적없다고합니다.
너무나 기가막혀서........내가 나중에카운터까지와서 따로주문하지않았냐?너한테~~...........
라고말하니 종업원이하는말 계산서에적힌 음식만나온다~고 당당하게 화내며말하더군요.
아니 손님의주문을 무시하고도 오히려 화를내는상황에 저도도저희 참을수가없었습니다.
그러면 안되는줄알면서도 목소리가커지고 쌍욕이 입에서 나옵니다.
치졸하지만 돈을 테이블에 집어던지고 나오며 의자를 발로팍!!! 찼습니다.
그러면서도 다른테이블에피해갈까봐 의자가넘어지지않을만큼만 차는 저의소심함........
저희때문에 레스토랑에온 다른분들....한국인부부로보이는 분들도계셨는데 태사랑회원이시라
면 여기를빌어 사죄드립니다. 가게분위기를 썰렁하게만든죄 죄송하지만, 그때저는 어떻해서
든 말도잘안통하는이곳에서 제가이만큼기분상했다는걸 보여주고싶었나봅니다.
그렇게 가게를나가는데 사장이라는분이 저를팰듯이 불러세우더니 제가슴을 팍!팍!밀며 나가라
하더군요....안그래도나갈텐데.........그렇게 저희부부는 이곳에서 질질끌려나오듯 쫓겨났습니다.
가게를나오며 불같이화를내고 의차를발로찬 저의행동에 후회가몰려왔지만 그가게 종업원
과 사장의태도......도저히 용납할수가없습니다. 제가 화낸걸후회하는건 그곳에있던 다른손님들
때문입니다. 주문 잘못받을잘못을 손님에게뒤집어씌우고, 거짓말을하였으며,마음대로 주문
취소하고,손님의 주문을 무시하였는데도 사과한마디받지못한채 가게에서 쫓겨났습니다.
많은분들이 쏜통포차나에 갑니다. 앞으로 가지마시란말은 안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이곳에서 험한꼴안당하시고, 음식이입에맞으시다면 계속이용하십시오.
저는 다시는....다시는 이곳에 아는사람과같이 가지않을것입니다.
이렇게 손님이무시당하는곳은 보다보다 처음입니다.
식당에서 시끄럽게화내는 한국인이라 다른분들이 욕할수도있을상황입니다만 그상황이라면
저는 언제든지 화를낼것입니다. 그걸 그냥넘어가면 그게병신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