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통 포차나.. 갔다 가격대비 실망하고 말았네요^^ 게를 쪄달랬더니 삶아서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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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통 포차나.. 갔다 가격대비 실망하고 말았네요^^ 게를 쪄달랬더니 삶아서왔어요

바보처럼 8 3840
* 식당 위치 :스쿰윗 24
* 주요 메뉴 : 찐게 &볶음밥
* 설명 :

 호불호가 갈린다는 말도 있고 불친절하다는 말도 있고...

 그래두 일단 유명한 곳이라 가봤습니다!!!


 풋팟퐁커리를 먹고 싶었으나 남편이 예전에 쏨분에서 기름에 말아서 나왔던 게를 생각하면서 쪄달라고 하자고 하더군요^^

 푸켓에서 너무맛있게 먹었던 찐게요리여서 저두 그러마 했고^^

 게는 정말 제일 큰걸 골라서 1.2킬로.. 1200바트가 나온다고 해도 좋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나왔는데 미치는줄 알았어요..

 찜게에 물이 흥건하고.. 완전 삶아서 내 왔더군요..

 워낙 게를 좋아하는지라 나름 맛을 느끼면서 먹긴 했지만... 1200바트의 가격을 하는건지는 심히 의

심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게도 급이 있는데 크다고 좋은 게는 아니더군요.. 전 그냥 그랬습니다.. 한

700바트면 먹겠다 싶은 정도였는데요...

문제는 게에만 택스를 10%더 붙이더군요.. 결론적으로 1320바트짜리 게 요리를 삶아서 내와서

정말 울뻔했습니다.

 자기들도 찌는게 별로라는걸 아는지.. 2번정도 구워줄까 물어볼때 그러마 할껄 그랬습니다.

 절대로 쪄달라고 하지 마세요. 정말 별로랍니다..


 콜라 2병 이랑 물이랑 얼음이랑

 볶음밥 중간 사이즈 해서 1620바트 나왔네요... 심하게 잘먹는 부부.. ^^ ㅎㅎ



 솔직히 다시 가서 게요리를 먹겠냐 ? 하면 볶음밥이나 먹겠습니다.^ ^ 또갈지는 모르겠구요..


 돈아까워요.ㅠ.ㅠ



 참... 불친절 이야기가 있떤데.. 글쎄요


 전 블로거에서 많이 봤떤 남자 사장이 아니었구 심하게 금을 좋아하는 목걸이를 정말 쟁반만한

걸 한 여자였습니다.. 사장인지 잘 모르겠지만 심하게 친절한걸로봐서는 사장이나 사장 가족쯤

되는것 같았는데요.^^ 잘생긴 얼굴에... (이쁘다기 보단 자~~ 알 생긴 여자였답니다)

연신 웃고 해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점수를 준다면 80점 정도..^^

 1620바트는 좀 아깝고.ㅠ.ㅠ 한 1200바트 정도어치 먹었구나 싶습니다..^^

 볶음밥은 정말 맛있더군요...^^



 가실분들은 절대로 게를 쪄달라고 하지 마세요.. 당부 또 당부드립니다
8 Comments
redglove 2011.02.11 01:06  
아마 태국은 찌는 요리법이 없던지.....아님 잘 안쓰이나봐요.
태국사람들 고구마도 찌지 않고 물에 삶아서 먹어요. 그래서 우리나라 맛하고 좀 다르죠.
바보처럼 2011.02.11 09:21  
그런가요?? 푸켓에선 정말 완벽하게 쪄 왔었는데..ㅠ.ㅠ
하여간 넘 맛이 이상했답니다.. ^^
세현아빠 2011.02.11 02:27  
후기 자주보이시는데 작년 여행기 마무리 하셔야죠

저도 쏜통 갔었는데 이름값은 못하더라구요
복음밥은 맛있었네요
바보처럼 2011.02.11 09:22  
그쵸.. 숙제 마져 다 해야 하는데.. ^^ 작년에 귀국하고 정말 여름 될때까지 플루때문에 너무 바빠서.. ㅎㅎ (핑계죠 뭐.^^ )
잊어버리기 전에 다 완성해야 하는데..^^ ㅎㅎ 이번 여행 마치고 다 해볼까 합니다^^ !!
태국정보남 2011.02.11 15:47  
전 아예 문제 있는 음식점은 가질 않습니다. 서비스 업종인 음식점에서 손님과 마찰을 빛는다면 음식점의 과실이 크줘, 이번여행에서도 아예 쏜통은 생각도 안했습니다.
노땅 2011.02.11 18:52  
윗글이나 댓글에 대한 태클은 아니구요...음식점이나 호텔을 두고 친절하다, 안하다는 글을 자주 보는데 제 생각으로는 그게 절대적인 평가가 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상대하는 서비스업인지라, 그날 그날 상황이 다르거든요. 나보다 앞서 찾아온 손님과 한바탕 했을 경우, 뒤에 오는 사람에게는 아무래도 그 여파가 남죠. 그게 손님 실수던, 아니면 가게나 종업원 실수던...
 실제로 방콕의 자주 가는 음식점도 어떤 날은 손님 응대하는게 민첩하고 분위기도 편하고, 음식도 입에 딱맞게 나오는데...어떤 때는 어째 분위기가 좀 썰렁하거나 불편한 경우가 있더군요. 음식도 예상 못한 맛이 나오고...
 물론 이런 편차가 적은 곳이 진짜 좋은 식당, 호텔이겠지만....여행을 했던 다른 곳에서도 보면 그날 그날 차이가 나더군요.
 호텔도 두짓 계열을 즐겨 가는데, 어떤 때는 정말 얼굴 마주하기 불편한 분위기의 호텔리어를 상대하고, 어떤 때는 '저 사람이 나에게 다른 감정 있나' 혼자 착각하는 그런 친근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같은 호텔인데도
 전 개인적으로 호텔이던, 음식점이던 그곳에서 제가 얻을 목적을 분명히 하고 그것이 성취되면 다른 것 가급적 융통성있게 넘어가려고 합니다.  모든게 늘 완벽하게 충족되는 경우는 없더라구요.
노땅 2011.02.11 18:52  
같은 글이 두번 올라갔는데 삭제가 안되서 수정으로 지웠습니다.
노땅 2011.02.11 18:54  
여기도 위와 같은 이유로...수정을 하니 10자 이상 써야 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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