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섬의 맛집 / 술집 이야기
피피섬(피피돈 돈싸이베이 Don Sai Bay) 선착장에서 내려 타운 입구 들어서자 마자 왼쪽으로 좌회전 하면 몇걸음 후에 오른편에 작은 로컬 식당이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 Mr .Tee' 라는 태국 현지 식당 인데요. 길가에 있는 허름한 야외 식당이지만 가격 싸고, 맛있고, 맵고@ 그림 속 아저씨가 주인 겸 요리사에요^^
제가 태국에서 가장 즐겨먹는 '팟 카파우 까이 카이 다오(닭고기&바질잎 매운 볶음 덮밥 with 계란후라이^^)' 태국 어느 지역을 여행하든 이 음식은 꼭 먹어보는데요, 여기도 기억될 만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Goood!! 꽤 매우니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미리 안 맵게 해달라고 얘기하시구요, 좋아하는 분들은 '펫펫 = spicy' 하면 됩니다. 가격은 40바트(1,600원) 구요, 양도 푸짐합니다. 요리사 아저씨, 주인 아주머니도 친절하세요.
이건 'Vegetable Soup(야채 스프)' 인데요. 국물이 아주 시원합니다. 녹색 야채와 두부, 버섯 등으로 끓인 거에요. 속 푸는데 그만!! 전 아침 해장으로 요걸 남김없이 -- ^^ 이 곳에 가면 위 두 음식은 꼭 드셔보세요!
# 태국음식 주문 TIP
태국 음식 중에는 향이 강한 '팍치'라는 야채가 많이 섞여 들어가는데요(주로 국수 종류나 국물, 셀러드), 중국의 샹차이 처럼 향이 비슷합니다. 이거 좋아하는 분들 아주 가끔 계시지만, 일반적으론 향 때문에 음식 전체를 다 못드십니다. 꼭 음식 시킬때 '팍치'는 빼달라고 하세요. '메이(마이)싸이 팍치 또는 그냥 No 팍치!' 하시면 알아 듣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피피섬에서 저의 완소 레스토랑 인 곳 입니다^^
레스토랑 이름은 'Cosmic'
파스타, 피자 등 이탈리아 음식 전문 이구요, 멕시코, 태국 음식도 합니다.
위치는 피피돈 타운 내 중심에 있습니다. 선착장에서 타운을 통해 '로 달람 비치 Loh Dalam Beach' 가는 방향으로 가다보면 만날 수 있습니다.
한창 저녁식사 시간에 가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파스타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저는 볼로니즈 와 까르보나라 파스타만 쭉 - -!! 양도 제법 되구요, 육지의 고급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비할 수 있는 맛은 아니지만, 피피섬 여행자에겐 정말 최고의 맛 인듯^^ 가격도 절대 비싸지 않습니다. 파스타 종류가 보통 100-120바트(4,000-4,800원) 입니다.
물기 없는 죽 같은 이탈리아 볶음밥 '리조토' ^^ 느끼한 거 싫어하는 분들은 패스 - - 전 맛있게 잘 먹었슴다^_^ 같이 나오는 오이 피클이 치즈의 느끼한 맛을 잡아줍니다.
이건 멕시코 타코 요리 종류인데요, 이것도 맛있어요^^
먹는 거 포스팅 하다보니 갑자기 배가 넘 고파지네요 ㅗㅗ 아! 여기 가서 또 먹고 싶다.
피자 종류도 다양해요. 제가 시킨 건 이탈리아 해물 피자@
이탈리아 요리 뿐 아니라, 태국 요리도 있습니다.
태국요리는 여행자 입맛에 맞게 약간 퓨전된 맛 입니다. 원래의 맛을 약간씩 변형시켜 오히려 입맛에 더 맞으실 거에요.
튼실한^^ 망고 쉐이크 도 마셔주고@
피피섬 가시면 'Cosmic' 에서 꼭 한번은 드셔보세요. 아마도 피피섬에 머무는 내내 가시게 될겁니다^^
이곳은 북카페 인데요. 무선인터넷(무료) 이용하면서 커피나 샌드위치, 맥주 한잔 정도 가볍게 하기 적당한 곳 입니다. 마찬가지로 로 달람 비치 로가는 길 가기 바로 전에 길가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좀 센 편@
섬에 왔는데, 저녁 바다를 바라보며 해산물 바베큐도 한 번 드셔봐야죠?!!
선착장 오른쪽 해안으로 해산물 바베큐 레스토랑이 몇 있습니다. 저는 먹어보진 못해서 어떻다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여러분은 꼭 드셔보세요^^
저녁을 먹고 나면 마을 한 바퀴 슬슬 구경하며 도는데요, 배가 꺼지고 나면 해변 바 Bar 로 가서 술한 잔 안할 수 없지요^^
타운 길가에는 이렇게 위스키와 음료를 함께 버킷에 담아 새트로 판매 합니다^^
해변 Bar 는 '로 달람 비치 Loh Dalam Beach' 로 가면 되는데요.
피피섬의 대표적인 해변 Ber 인 'Slink' 와 'Apache Beach Bar'
너무 이른 시간에 가서 아직 썰렁 - - 하네요. 이 곳 Bar 에는 밤 10시 정도 부터 사람이 몰리기 시작하니, 그 이후에 오시는 게 재미있습니다. 보통 새벽 2시까지 음악과 불쇼, 댄스파티등이 해변에서 열리지요.
북적이고 씨끄러운 Bar 말고 조용하고 낭만적이기 까지한 Bar 를 원하신다면, 피피섬에서 이곳 이 제일! 입니다. '로 달람 비치' 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맨 오른편 해변 끝에 있는 바 Bar 인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멋진 음악과 파도소리, 그리고 바람...
연인끼리 가시면 가장 좋구요. 혼자라도 센치한 밤바다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강권 합니다^^
저처럼, 이렇게 어두운 피피섬의 밤바다를 마주하고 맥주 한잔 마시며 말이지요^^
- 피피섬 지난편 -
<다음 시간에 계속...>
원문으로 보기
: http://backpackworld.tistory.com/373
: http://blog.naver.com/cnmaster/130102873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