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을 생각하며 뮤즐리 만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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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을 생각하며 뮤즐리 만들어봤습니다.

니나노3 13 3193


군 제대 후 약 8개월간의 시간을 탱자탱자 놀면서 태국만 두 번을 다녀왔습니다.

이제 복학하고 바쁜 학교 수업에 지치게되면 태국앓이가 더욱 심해지겠죠.ㅠㅠ

어쨌든.. 뮤즐리.. 카오산에서 아침 식사로로 먹던게 생각이 나네요.
(사실은 아침 식사가 아니었어요. 아침 먹고 '후식'이었죠.ㅋㅋㅋ)

바나나, 파파야, 드레곤푸르츠 등의 과일에 오트밀, 요거트를 섞어서 파바박 비벼먹었던..

생각하면서 입맛만 다시다가 직접 만들어 먹자는 결론을 내리고 요렇게 만들어봤습니다.

뭐 사실 만든다고 할 것도 없는게 그냥 있는 재료들 넣고 요거트만 비벼주면 돼요.

저는 학교 다니면서 아침 대용으로 먹을 생각에 이것저것 많이 넣었습니다.

들어간 재료가 사과, 키위, 건자두, 건살구, 건크렌베리, 건블루베리, 아몬드, 호두, 호박씨, 해바라기씨, 요거트

이렇게 되네요.

위에 나열한 건조과일이랑 견과류 8종 구입하는데 총 2만원정도 들었습니다.

왔다갔다 하면서 계속 집어먹지만 않으면 2만원어치로 한달은 거뜬히 나겠어요..

키위는 인터넷으로 사니 60~70과 짜리가 만오천원정도 하구요.

아니면 집에 있는 과일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되겠죠.

뭐.. 요거트는 사도 좋지만, 저는 집에 제조기가 있어서.

제조기가 있다면 직접 만들어 먹는게 더 몸에 좋겠죠. 달달한 맛이 좀 부족하긴 해도.

어쨌든 맛있습니다. 몸에좋은 과일들과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뮤즐리..

태국 생각하면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드셔보셔요.^^

견과류로 자고 있는 뇌도 깨우고, 과일로 비타민 보충도 하고.. 얼마나 좋습니까. 하하하~

 

13 Comments
박산다 2011.03.03 20:09  
전 무슬라이라고 하는데..무즐리군요..ㅋㅋㅋ 근데 망고랑 수박이 들어가야 맛있는데ㅋㅋㅋ
zoo 2011.03.03 20:42  
와~ 건강에 정말 좋은 간식이 될 것 같아요^^ 각종 건과류에 말린 과일 에다가 집에서 직접 만든 요거트까지^^
전 그냥 플레인 요거트만 먹는거 즐기는데요^^ 저렇게 먹으면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든든하시겠어요^^
니나노3 2011.03.05 00:29  
플레인 요거트에 두, 세가지만 첨가해서 드셔보세요.^^ 아침에 정말 든든합니다. 아침으로 먹고나서 양치 하면 입에도 굉장히 깔끔해요.^^
sun123 2011.03.04 11:59  
아직 아침 안먹었는데~ 우리집에 수박도 망고도 오트밀도 요거트등등~다 있는데 해먹어야 겠어요~
사진 보니 막 배고프네요!
waves818 2011.03.04 13:01  
무슬리에요ㅎㅎ
wooyonce 2011.03.04 19:17  
무슬리~ 아침먹고 후식!!에 최고죠 ㅋㅋㅋㅋㅋ
니나노3 2011.03.05 00:25  
맞습니다. 먹을게.. 아니 반드시 먹어야만 하는것이 무지무지 많은 나라 태국에서(저에게 있어서 태국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은 음식입니다.ㅋㅋ) 아침으로 뮤즐리 달랑 하나 먹을수는 없죠.ㅎㅎ 온리 후식으로만~ 하지만 바쁜 한국에서는 아침으로 먹으니 정말 좋네요.^^
상쾌한아침 2011.03.04 19:32  
와우... 제대로 만드셨군요.^^
요술왕자 2011.03.04 20:58  
우와~ 맛있어 보여요~! 파는 것보다 훨씬 근사한데요~
muesli는 프랑스어고 정확한 발음은 뮈슬리네요.
저도 덕분에 찾아보고 첨 알았습니다... ^^
http://frdic.naver.com/fkEntry.nhn?entryNO=45896
암튼 저도 한국 들어가면 만들어 먹어봐야겠어요~~
니나노3 2011.03.05 00:21  
발음이 참 애매하네요.^^;; 영어식으로 하면 미유즐리~ 요렇게 나오네요.ㅎㅎ
우리 나라에서는 무슬리, 뮤즐리, 뮈슬리 등등 골고루 쓰이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견과류를 부모님이 계속 가져다 드셔서 슬슬 떨어져 갑니다.
하지만 어른들.. 견과류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니 잘 된 일이죠.^^
날자보더™ 2011.03.05 05:15  
견과류 싫어하는데...저렇게 만들어 먹으면서 섭취 좀 해봐야겠네요.
좋은 아이디어 공유해주시니 감사합니다.
stopy 2011.03.06 23:39  
니나노님, 이것이 아침에 나에게 메일로 투척하였던 염장샷이로군요.
해 먹고는 싶습니다만 금전의 압박과 귀차니즘이 사진으로만  감상하게 합니다.
더구나 당신이 가져가신 요구르트 제조기가 없어서 해 먹을래야 해 먹을 수가 없군요.
내 요구르트 제조기를 돌려준다면 해 먹는 걸 고려해보지요.
그리고 이번 여름에 다시 태국에 가지 않으시렵니까??
고구마 2011.03.11 19:17  
저도 뮤즐리/뮈슬리 란 음식을 태국 여행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서양인들은 아침으로 이걸 많이 먹더라구요.
열대 과일이 요거트랑 잘 어울리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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