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푸켓)타운] 좋은 분위기에 맛있는 음식 <레몬그라스>
* 주요 메뉴 : 각종 태국 음식
* 설명 :
사람에 따라 입맛의 차이가 꽤 나는 편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푸껫에서 살고 계시는 교민이 추천한 곳이라면 평균 이상의 맛은 내는 곳이란 생각이 들어요. 일단 위치는 디북 거리의 라임라이트 에비뉴 바로 옆입니다. 가지고 계신 가이드북에 표시되어져 있기도 할테구요, 그게 아니라면 아래의 지도 링크를 눌러보세요.
비교적 시내 중심에 있는 디북 거리를 찾으셨겠지요. 그 길 동쪽 편에 라임라이트 에비뉴가 있습니다. 씨리낏 공원(쑤언 씨리낏) 바로 뒷길이기도 하구요...
일단 요리 가격은 간단한 볶음 요리나 샐러드 종류가 90~100 선입니다. 그리고 국/찌개류도 90~100 밧 정도네요. 맨밥은 20밧, 볶음밥, 볶음면 같은 건 80~90밧 정도에요. 생선 한 마리의 요리는 340~380밧 정도군요.
일단 이 태국식당의 분위기는 넓고 괜찮은 편이였어요. 실내 에어컨이 나오는 곳도 있던데 거기는 예약 손님 전용이라네요. 그래서 지붕이 있는 외부에서 먹었는데요, 종업원들의 응대도 괜찮은 편이고 전반적으로 아주 깔끔했어요.
그런데 한 가지 특이사항은 메뉴판을 줄 때 옆집에 있는 일본식 음식 메뉴판도 같이 주는군요. 사장이 같은 사람인건지 아니면 이웃끼리 서로 돕는 의미 인건지 말입니다. 하여튼 태국식과 일식을 같은 자리에서 시켜 먹을 수 있는 장점 있는데 일식은 돈부리 종류가 100밧을 상회하는 정도의 가격대였어요. 자세히 안 봐서 모르겠네요.
메뉴는 다양한 편이나 전반적으로 요리의 양은 많지 않은 편이긴 해요. 적당한 느낌 정도라고 해야 하나... 저희는 그냥 가볍게 먹을 양으로 꿍 팟 크르엉 깽(태국식 커리 새우 볶음), 팍붕 파이댕(공심채 볶음), 얌 무양(돼지고기 구이 무침), 깽쯧 쌀라이 꿍(새우 김 국)에다가 밥, 물, 소다, 얼음 먹었는데 450밧 정도 나왔어요. 음식들이 맛깔스러운 편인데다가 그릇들이 예뻐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새우 김 국에는 잘 뭉쳐놓은 새우 완자가 들어 있던데, 그냥 새우살 씹는 것 보다 훨씬 감칠맛 나던데요. 혹시 푸껫타운에 일박하실 여정의 여행자라면 들러 봐도 좋을만해요. 필히 방문!! 이런 건 아니지만요.
뭐랄까... 저녁나절 이 구역의 디북 거리 분위기는, 타운의 낡고 고즈넉한 느낌과는 또 다른 활기가 스며들어 있는, 푸껫타운의 시민들과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곳 같은 느낌을 주던데 실제로 어떠한 성격의 곳인지 오래 머물러 보진 않아서 딱~ 이렇더라~ 하고 말하긴 좀 그렇지 말입니다. 혹시 이 쪽 구역의 술집이나 찻집 이용해 보신 분들 계신가요?
기본으로 나오는 날채소
꿍 팟 크르엉 깽(새우 커리 양념 볶음)
얌 무양(돼지고기 구이 무침)
팍붕파이댕(공심채 볶음)과 깽쯧쌀라이(김국)을 포함한 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