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추가)돼지마저 못 먹고 버린 이것은?!
* 식당 위치 : 방콕 시암플라자 or 시암파라곤
* 주요 메뉴 : 시암 역과 연결된 옥상 비스무리 한 곳의 푸드코트
5월 12일 경, 방콕에 도착한 후, 호텔에 짐을 풀고, 치앙마이행 버스티켓을 예약하러 북부터미널에
다녀 오는 길, 난생 처음으로 도시철도(MRT와 BTS)를 이용했었습니다.
주제넘게 커피 맛을 아는 체 하는지라, 방콕의 커피들이 영 시원찮았을 뿐더러, 최첨단 유행,
그리고 트렌디한 젊음을 엿보려면 시암에 가야 한다는 소리를 어디서 들은 듯도 싶고......
아마도 거길 가면 제대로 된 커피 맛을 볼 수 있겠다 싶기도 해서....
(개인적인 정치적 견해로 전 스타벅스엔 절대 가지 않습니다요...ㅎㅎ ㅡ ㅡ;;)
해서, 시암 역에 일단 내리고 봤지요. 방콕을 가끔씩은 왔다갔다 했는데도,
전 이상하게 시암, 그리고 카오산과 친해지지 못했거든요.
블랙 캐년,,이던가요? 우리나라 톰앤톰에도 훨씬 못미치는 커피를 그리 비싸게 받아 쳐먹는데에
격분;;(참고로 국내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중, 아메리카노의 맛과 향이 그나마 제일 나은 곳은
카페베네,,라고 개인적으로 주장하는 바 임미다;;)
머리칼 자르는 데에도(헤어샵), 우리나라 못지않게, 아니 더 비싼 것에 기겁;;; 그냥 대충 눈요기만
하다가, 하릴없이 내 싸구려 호텔에 돌아가 샤워나 때리고 후일을 도모하잔 생각에 다시 도시철도
역으로 건너오는 도중, 그 옥상 비스무리한 푸드코트를 만나게 됨미다. 비싸진 않더군요.
긍디..... 뭘 먹어야 될지 좀 혼란스럽더군요.(아마도 쿠폰을 먼저 사야 했던 걸로 기억...)
지렁이같은 현지어는 단 한 자도 못알아먹는 관계로;; 영어로 써있는 메뉴들을 대충 훑어보다가,
라이스위드워터... 위드 싸이드디쉬 어쩌고....써있길래, 아, 밥과 반찬과 물을 주는가보다,,라고
만 생각하고, 덜컥 주문..... 다른 메뉴에 비해 결코 싸지않은 금액. 65밧이었던가, 85밧이었던가?
그런데 이딴 게 나옴미다;; 두둥~
주먹밥 양도 안되는 것이.......
심지어 보라색과 노란색 물을 들인 밥이라니......
어디 그 뿐입니까!
물에 말아놓았고, 얼음까지 동동 떠있슴미다.
아.... 이런 것이 바로, 그 말로만 듣던..... 컬쳐쑠!!
어쨌거나, 개봉을 했고, 맛을 봤슴미다.
싸구려 남성용 스킨 로션을 몇방울 떨어뜨려 놓은 맛임미다.
저로 말 할 것 같으면, 정말 먹는 것 가리지않고, 뭐든 잘먹는 돼지;;꽈람미다.
게다가 향이 강한 동남아 음식도 잘먹고, 팍치를 결코 즐기진 못합니다만,
많은 한국인들처럼 인상을 쓰거나 그렇진 않지요. 그냥저냥 먹는 편임미다.
하지만, 이것만은 결코, 오우, 네버.... 아니었슴미다.
음식 버리면 천벌받는다,,는 우리 엄니의 신조를 이날입때까지 철저히 지켜왔으며,
그 많은 음식쓰레기들을 보면,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떠올리며
혀를 차는 저였지요.
하지만,,,, 도저히...... 두 숫가락 정도? 그리고 포기했습니다.
밥이 그래서 그랬는지, 반찬(생선 말린 것들을 졸인 듯 한..)도 왠지 비위가 상.....
바로 옆 테이블의 화교 아자씨는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그것을
후루룩 쩝쩝~ 먹어 치우시는 걸 보고, 그윽하게 동경어린 눈빛을 보내며.....
이상,
순전히 사견으로만 풀어 쓴, 돼지(미, 잭힐슨;;)마저 못 먹은 것,,에 대한 보고서였슴미닷.
아, 참 그래서 굶은 건 아니구요......;;;
아래의 것을 저도 후루룩 짭짭;;
우리도 닭발을 먹긴하지만, 이건 너무 노골적;;;
그래도 감지덕지...ㅠㅠ
* 주요 메뉴 : 시암 역과 연결된 옥상 비스무리 한 곳의 푸드코트
5월 12일 경, 방콕에 도착한 후, 호텔에 짐을 풀고, 치앙마이행 버스티켓을 예약하러 북부터미널에
다녀 오는 길, 난생 처음으로 도시철도(MRT와 BTS)를 이용했었습니다.
주제넘게 커피 맛을 아는 체 하는지라, 방콕의 커피들이 영 시원찮았을 뿐더러, 최첨단 유행,
그리고 트렌디한 젊음을 엿보려면 시암에 가야 한다는 소리를 어디서 들은 듯도 싶고......
아마도 거길 가면 제대로 된 커피 맛을 볼 수 있겠다 싶기도 해서....
(개인적인 정치적 견해로 전 스타벅스엔 절대 가지 않습니다요...ㅎㅎ ㅡ ㅡ;;)
해서, 시암 역에 일단 내리고 봤지요. 방콕을 가끔씩은 왔다갔다 했는데도,
전 이상하게 시암, 그리고 카오산과 친해지지 못했거든요.
블랙 캐년,,이던가요? 우리나라 톰앤톰에도 훨씬 못미치는 커피를 그리 비싸게 받아 쳐먹는데에
격분;;(참고로 국내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중, 아메리카노의 맛과 향이 그나마 제일 나은 곳은
카페베네,,라고 개인적으로 주장하는 바 임미다;;)
머리칼 자르는 데에도(헤어샵), 우리나라 못지않게, 아니 더 비싼 것에 기겁;;; 그냥 대충 눈요기만
하다가, 하릴없이 내 싸구려 호텔에 돌아가 샤워나 때리고 후일을 도모하잔 생각에 다시 도시철도
역으로 건너오는 도중, 그 옥상 비스무리한 푸드코트를 만나게 됨미다. 비싸진 않더군요.
긍디..... 뭘 먹어야 될지 좀 혼란스럽더군요.(아마도 쿠폰을 먼저 사야 했던 걸로 기억...)
지렁이같은 현지어는 단 한 자도 못알아먹는 관계로;; 영어로 써있는 메뉴들을 대충 훑어보다가,
라이스위드워터... 위드 싸이드디쉬 어쩌고....써있길래, 아, 밥과 반찬과 물을 주는가보다,,라고
만 생각하고, 덜컥 주문..... 다른 메뉴에 비해 결코 싸지않은 금액. 65밧이었던가, 85밧이었던가?
그런데 이딴 게 나옴미다;; 두둥~
주먹밥 양도 안되는 것이.......
심지어 보라색과 노란색 물을 들인 밥이라니......
어디 그 뿐입니까!
물에 말아놓았고, 얼음까지 동동 떠있슴미다.
아.... 이런 것이 바로, 그 말로만 듣던..... 컬쳐쑠!!
어쨌거나, 개봉을 했고, 맛을 봤슴미다.
싸구려 남성용 스킨 로션을 몇방울 떨어뜨려 놓은 맛임미다.
저로 말 할 것 같으면, 정말 먹는 것 가리지않고, 뭐든 잘먹는 돼지;;꽈람미다.
게다가 향이 강한 동남아 음식도 잘먹고, 팍치를 결코 즐기진 못합니다만,
많은 한국인들처럼 인상을 쓰거나 그렇진 않지요. 그냥저냥 먹는 편임미다.
하지만, 이것만은 결코, 오우, 네버.... 아니었슴미다.
음식 버리면 천벌받는다,,는 우리 엄니의 신조를 이날입때까지 철저히 지켜왔으며,
그 많은 음식쓰레기들을 보면,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떠올리며
혀를 차는 저였지요.
하지만,,,, 도저히...... 두 숫가락 정도? 그리고 포기했습니다.
밥이 그래서 그랬는지, 반찬(생선 말린 것들을 졸인 듯 한..)도 왠지 비위가 상.....
바로 옆 테이블의 화교 아자씨는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그것을
후루룩 쩝쩝~ 먹어 치우시는 걸 보고, 그윽하게 동경어린 눈빛을 보내며.....
이상,
순전히 사견으로만 풀어 쓴, 돼지(미, 잭힐슨;;)마저 못 먹은 것,,에 대한 보고서였슴미닷.
아, 참 그래서 굶은 건 아니구요......;;;
아래의 것을 저도 후루룩 짭짭;;
우리도 닭발을 먹긴하지만, 이건 너무 노골적;;;
그래도 감지덕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