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부리(펫차부리)에 들리는 배낭 여행자는 그렇게 많지 않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펫부리에서 저렴한 가격의 괜찮은 게스트하우스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소개하는 라비엥(Rabieng) 게스트하우스인데요.
120 ~ 240바트 가격의 숙소는 결점이 거의 없는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게스트하우스에 딸린 식당은 단연 돋보이는 모습으로 게스트하우스 전체에 대한 인상을 더욱 좋게 했습니다.
그리고 붐비지는 않지만 숙박객들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이 찾아 식사와 음료를 즐기는 모습을 곧잘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라비엥 게스트하우스의 모습으로, 제법 오래된 목조 건물이지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입구에는 영어로 아래와 같은 간판이 달려 있고요.


입구부터 곳곳에 푸르름이 가득합니다.
 

식당의 한쪽 벽은 1960년대의 유명 팝송 L.P 자켓으로 장식되어 있었는데요.


음악도 엔디 윌리엄스, 짐 리브스 등 당시의 부드러운 팝송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요즘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카세트테이프를 이용하고 있었죠.


이러한 옛스런 모습에 더해 강쪽으로 향한 창문의 풍경이 한층 멋스런 분위기를 가꾸어주었습니다.



물론 음식도 수준급의 아주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가격은 볶은밥이나 볶음국수 등 간단한 식사 종류가 40~45바트, 생과일주스가 25바트, 맥주가 40~50바트 등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아울러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컵의 물이 무료로 제공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의 다리에서 바라본 식당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