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의 조미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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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의 조미료 사용

적도 19 6521
* 식당 위치 :태국 전지역
* 주요 메뉴 : 각종 음식* 설명 :

   현지식을 먹던 서양식 혹은 한식을 먹던 저는 늘 조미료맛에 민감해서 먹다보면 금방 알아차리게
되더군요, 물론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조미료를 쓰는 식당은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국에선 길거리에서 파는 국수에 조차도 조미료를 쓰고 있다니...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우선 조미료가 많은 음식을 먹고나면 물이 많이 먹히더군요..먹을땐 그렇게 짠맛인지 몰랐었는데
그게 조미료 때문인듯, 그렇다고 맛없는 것을 꾸역꾸역 넣기는 그렇고요... 음식이 무척 싼데 맛있다 ??이건 한번 생각하게 되더군요...거의 대부분 조미료로 맛을..우리나라에서 예전에 많이 사용하던 미원같은 것들이더군요, 그리고 그런것을 사용하는데 별다른 죄의식을 느끼는것 같지도 않고요.

그래서 저는 여행을 할땐 늘 김한톳과 고추장 정도는 가지고갑니다. 김을 구워서 먹을수는없지만 현지서 간장을 조그만 것으로 한병 구입하고, 시장에서 파는 밥을 사고 또 오이나 채소류를 함께사서 김은 생김을 그대로 간장을 찍어서, 오이나 채소는 고추장을 찍어서..참 마른멸치도 좀 꽁꽁싸서
가져가면 훌륭한 반찬이 되더군요...가끔은 구운생선을 곁들이기도하고요.

  닭고기 튀김, 망고곁들인 찰밥 이런것들도 한끼로서는 괜찮은 것 같구요

 혹시 저처럼 조미료맛에 민감하신 분들을 위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그저 몇일 정도면 참고 먹겠지만 2-3달 정도가 되니까 먹는 것도 상당히 중요해서요!
19 Comments
아이패드 2011.05.18 18:22  
와...저도 느끼던 부문인데...저도 이번 한달 여행 하면서 여행비 아끼려고 저렴한 식당에서 거의 먹었는데...역시나 문제가 많았습니다. 다리염증도 심해지고 속도 안좋고 머리도 계속 무겁더군요.그런데 저렴한 식당이라서가 아니라 고급식당도 마찬가지로 엄청난 화학조미료를 사용하고 있더군요..그나마 조미료 안들어간 음식점은 mk 수끼나 샤부시 나 가야 그나마 신선한 채소 맘껏 먹을수 있었습니다. 타이푸드 전종목에 과도한 화학조미료 사용은 입맛민감한 분이나,고혈압등 지병 있으신 어르신분들께는 치명적인 독이될수 있으니 윗분글처럼 꼭 가려드시는게 좋을것 같
습니다. 역시나 싼건 비지떡 이란 말이 맞습니다.건강을 위해선 너무 저렴한 음식만 고집 하진 마세요..
무쏘뿔 2011.05.18 22:59  
태국에서 화학조미료는 필요악인듯 ......^^
예전 10일동안의 태국 첫! 나들이에서 원없이 화학조미료를 섭취하구서는
한국돌아와서 위장병으로 병원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요즘은 방콕에서 살다시피하지만, 예전같이 탈안나는거보면 나도 반 태국사람다된듯^^
깜따이 2011.05.19 01:57  
저도 조미료에 민감합니다. 조미료를 아예 안 쓰는 식당을 선호하지만 대부분 약간은 넣어서 요리를 합니다. 특히 국이 들어가는 음식은 조미료쓰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저같은 경우도 물을 찾게 되고 또 배탈이 나서 고생합니다. 제작년까지 길거리 음식을 좋아했지만 이제 길거리 음식을 먹지 않고 집에서 손수 해먹던가 조미료를 안쓰던가 적게 쓰는 식당에만 갑니다. 가끔 삼계탕집에 가면 미원 넣지 마라고 신신당부 합니다.
필리핀 2011.05.19 08:48  
마이 싸이 봉추롯~
이라고 외쳐 주는 쎈쑤~ ^^*
thaiko 2011.05.19 14:00  
꾸어이띠여우 육수 한통에 조미료(아끼모또) 한 봉다리 몽땅 집어 넣는 것 목격한 1인.
맑은 육수는 거의 조미료 우려낸 국물이라고 보시면 됨.
김우영 2011.05.19 14:05  
조리료도 종류가 참 많죠...

원조는 일본의 아지노모토사의 미원

국내는 1인자가 대상에서 만드는 미원 ( 일반미원, 중화미원 )

          2인자는 미풍 

          그외에도 우아미

          요즘대세는 연하게 맛을 내는 아이미가 대세이고...


굴소스도

 중국에 경우  이금기사에서 만든  굴소스  ( 팬더(제일낮은등급 / 프리미엄(중간등급 / XO(고급)

태국에 경우 수리사에서 만든 굴소스를 많이 쓰더라구요.....


진정한 식당고수는  감칠맛을...

다시마우린물 또는  다시마말린거,버섯말린거,새우말린거 갈아서 ... 만들어 내지요..

참고하세요...
청나라마녀 2011.05.20 10:26  
카오팟,팟카파오,팟프릭캥같이 주문하면 바로 볶아주는 요리들은 마이싸이 뽕추롯 하면 거의 괜찮다 봅니다. 물론 옆에서 지키고 서 있어도 습관적으로 넣기도 하지만 넣었으면 다시 만들라고 하면 다시 해줍니다. 저도 국수를 수도 없이 먹고 배우러 다니지만 이미 뽕추롯을 넣은 맛을 진짜 쌀국수의 맛으로 알고 있으니 넣지 않고 만든다 한들 맛있다고 느낄지 의문입니다.ㅠㅠ  아무튼 음식 조심하세요. 태국음식의 위생은 가희 좋지는 않습니다. 알면서 먹어야 하는 비애.
적도 2011.05.20 13:18  
역시 많으 분들이  조미료에 민감하시군요!! 필리핀님이나 청나라미녀님처럼 "마이싸이뽕추롯"을 외쳐야겠군요!!! 더욱 놀라운것은 한국 웬만한 호텔의 뷔페식당도 거의 조미료에 의존하고 있다니 정말로 깜짝 놀랄 따름입니다.... 제가 닭발에 막걸리 마시기를 좋아했는데 그 조미료 때문에 이젠 쳐다보기도 싫게 만들었구요~~~
우리는 새우젓이나 된장으로 주로 간을합니다..거기다 시골서 사온 들기름 이정도면 조미료맛과는 비교할수없을정도로.....
신짜오 2011.05.25 11:02  
동물들이 독이 있는 먹이를 먹고 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물을 찾는거랍니다. 중화시켜 배설하기 위해서지요.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난 뒤 물을 많이 찾게 된다면 100% 화학조미료 때문입니다. 화학조미료는 우리 몸에 들어와서 신진대사를 방해합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부작용이 많습니다. 더구나 슬픈 일은 국내에서 시판되는 대부분의 양조간장에도 들어 있다는겁니다.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현실입니다. 화학조미료 없는 세상이 오기를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적도 2011.05.25 14:07  
양조간장에도 들어가는군요!!!! 암튼 외식을하면 거의 100퍼센트 조미료를 먹어야하니...
그냥 적게라도 먹었으면 하는것이 바램입니다.
히로76 2011.05.26 02:30  
저도 여기 방콕에서 며칠간  길거리 음식을 먹었더니, 속이 완진 뒤집어 졌네요 ㅎㅎㅎㅎ

최근에 정말  괜찮은 집에 밥먹으러 가니  거짓말 같이 나았다는..
남떼 2011.05.28 00:19  
수다 식당 시멘트계단에 쌓여있는 조미료박스....
언제나스마일 2011.05.28 17:27  
저 여행온지 8일째인데 속이 뒤집어졌어요 뭐든 땡기지 않아요 ㅜㅜ
집에서 미원 다시다 안먹는데 ... 맛있는거 못먹고 쳐다만보는 1인 ㅜㅜ
적도 2011.05.28 20:05  
암튼 외국서 조미료 때문에 피해보시는분 많군요!! 방콕 스쿰빗 소이12 한인상가서 고추장과
간장 김 이런것 사셔서 오이나 양파 이런것 위주로 하시면 .. 좀 낫지 않을까요!!
방콕서 한인 도시락 시켜먹었는데 좀 낫더군요!! 한인식당이 좀 덜들어간듯....
queenst 2011.06.01 00:49  
태국에선 직접 넣는 거 까진 못봤구요..하노이에서 국수 한그릇에 아지노모토 큰 수저로 한스푼 퍼서 넣어주시더군요^^;;...첨엔 아줌마가 뭔가 흰가루를 손가락으로 가르켜서 뭔가 하다가 그냥 묵인했는데...퍽...그리고 휘리릭...그 정도 양이면 우리 집에서 일년 쓸 양인데...국물맛 보고 그냥 나왔습니다...하루종일 메식메식...아마 아시아권 나라들이 그렇지 않을까요? 그게 싸고 빠른 방법이니까요
적도 2011.06.01 07:26  
정말 할말없게 만드는군요!
본인들은 그렇게 넣는 것을 무슨 보약 떠넣듯이 하고있으니...우리나라 옜날처럼 그냥 맛있으니 넣는 것이고 몸에도 괜찮다고 느끼고 그렇게 광고도 되고 있는듯합니다.
goonor 2011.09.11 22:49  
어머나 몰랐어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Benedictine 2013.01.05 00:20  
전 호주사는데 캄보디아 친구들이 파란 망고를 이상한 가루에 찍어먹길래 물어봤더니 미원+설탕 그외등등이래서 깜놀...
이르니 2014.07.21 23:05  
동남아 싼 길거리 음식도 왜 이렇게 다 맛이 있을까 했더니 결국 조미료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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