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통포차나의 친절 - 정말 너무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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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통포차나의 친절 - 정말 너무 고마웠습니다.

효진이 8 5123
* 식당 위치 : 타논 팔람씨 까르푸 근처
* 주요 메뉴 : 해산물
* 설명 :

다들 아시는 손통 포차나.

요새 불친절하다는 평도 있으나 저는 너무 고마운 경험을 했습니다.

돈도 없는 상태에서 동행을 잃어버리고...
숙소인 카오산에 돌아갈 차비조차 없어서 몇시간을 근처에서 하염없이 동행을 찾다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몇시간 전에 식사를 했던 손통포차나에 찾아가서 사정을 얘기하고 경찰에 연락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저도 데려다 달라고 하려구요 - -;;

경찰에 연락해 준 것은 물론이고, 차비로 500밧을 빌려주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갚냐고 했더니 'up to you~~'라고 쿨하게 말씀하더라구요.

결국 그 돈으로 숙소에 돌아와서 동행도 만나고,

나중에 가서 다시 갚았습니다.
다들 너무 친절하게 해 주셔서 저는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버렸습니다.

손통포차나, 맛도 최고, 서비스도 최고!!!!
8 Comments
아이패드 2011.07.07 10:35  
..역시 사람문제지 식당문제는 아니였어요 ㅎㅎ 간만에 태국인에 대해 감동하네요..이런 태국인들이 많아졌음 좋겠네요.
김카피 2011.07.07 11:18  
와오! 훈훈한 얘기네요
쏜통포차나 맛만 있는건 아니었군요^^
keeno 2011.07.07 13:08  
오 감동~ 멋있네요 ^^
동탁 2011.07.07 15:12  
사장님인 차이님은 영어를 모르니 이쁜 장한 여자 동생분 이겠군요...
푸켓의 차다님과 사장님하고는 의형제 맺은 사이라 한국 영행객들도 많이 방문하지만 근본적으로 한국인을 좋아라 한는 곳 중에 한곳이지요...
아무튼 좋은 경험과 인연은 보기가 좋군요...ㅎㅎ
후니애비 2011.07.07 22:12  
그런데 500바트 갚으셨어요? ㅎㅎㅎ 여행에서의 그런 따뜻한 경험때문에 또 사람을 만나러 가는 가 봅니다. 그당시에는 황당하셨겠지만 한편으로 그런 경험이 부럽네요.
주노앤준 2011.07.11 15:55  
글 말미에 다시 가서 갚으셨다고 써놓으셨네요. ^^ 암튼 저도 이번 여행에서 두 번이나 갔는데 역시나 두번 다 만족스러웠어요. ㅋ
피글렛티 2011.07.15 01:31  
사기 당하고 괴로우신 분들도 있고 이렇게 도움받고 행복한 분도 있는게
여행의 묘미 아닌가 싶네요..
괴로운 일은 되도록 당하지 않는게 좋겠지만 조심조심하면서;;
즐거운 글이었어요. 기분좋게 읽었습니다.
時空超越 2011.07.21 20:25  
저도 방문때마다 들리는 곳입니다만... 좋으신 분들이었군요..
다음번 방문 땐 또 다른 기분으로 찾아갈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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