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리 - 수쿰빗 역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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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리 - 수쿰빗 역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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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위치 : 수쿰빗 역 근처 쉐라톤 호텔 부근 - 간판 없음
* 주요 메뉴 : 훈제 오리 국수 등 중국계 식당?
* 설명 :  추천 식당 정보를 태사랑인지 어디서 보고 갔습니다.
일단 주문이 미어터져서 식당 직원들이 정신이 없구요. 연로한 할아버지와 할머니 3분을 비롯하여 몇명의 직원이 바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와서 얼쩡거리니 매우 못마땅하게 할아버지/할머니가 쳐다보구요. (왜 와서 귀찮게 하냐 눈빛), 외국인 남녀 커플이 들어오자 아예 손으로 나가라며 쫓았습니다. 전 혼자인데다 태국 현지 손님들에게 말시키며 이것저것 물어봐서 안 쫓은것 같기도 하구요.

훈제 오리와 볶음 누들 시켰습니다.

훈제오리 식어서 맛 없었구요. 볶음 누들은 제가 남이 포장해가는 것 (완탕 스탈) 맛있어 보이길래 태국 손님한테 저것이 무엇이냐 물어서 메뉴에서 찍어달라고 해서 그걸 시켰는데, 잘못 알려줘서 엉뚱한 누들이 나왔습니다만, 새우가 들어간 해물 볶음 누들(에그 누들?로 추정) 인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 식당에 온 손님들은 다들 꼬막 요리를 많이 먹더라구요.

그런데 식탁 위로 꼬마 바퀴벌레가 기어다니는 걸 보니 입맛이 딱 떨어졌습니다.
하여튼 혹시 가시는 분들 훈제오리는 절대 드시지마시고  새우 해물 볶음 누들은 강추입니다.

태국에서 수없이 많이 볶음누들 먹었는데, 차원이 다릅니다. ^^ 포장도 되니 거기서 드시진 마세요 ㅋ 넘 드러움..

훈제오리 1인분 170밧, 해물볶음누들 120밧입니다.

할머니는 사실 영어를 왠만큼 하시구요. 욕쟁이 할머니 스탈입니다. 무슨 말만 하면 버럭버럭 화냅니다. ㅋㅋ 전 욕쟁이 할머니 싫어요 ㅠ
2 Comments
고구마 2011.08.18 21:56  
설명해 주신 글을 보니 저라면 절대 안갈 식당입니다. 한국이고 어디고 욕쟁이 할머니 스타일 싫어요.
무슨 말만 하면 버럭버럭...욕쟁이 보다는 거의 히스테리 할머니에 가깝네요.
rayhye 2011.08.20 11:29  
제가 머문 호텔 바로 앞에 용리 식당 있어서 갈려고 계획했었는데, 밖에서 안에 함 들여다보고 바로 발길 돌렸습니다. 식당하고 부엌이 너무 너무 지저분해서요... 길거리 노점보다 더해 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정 드시고 싶으시면 Take out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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