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의 종류는 400가지
몇일간 계속하여 비가오다
주말에 잠시 주춤하길래 몸도 근질근질한차에
까세삿 시라차 캠퍼스에서 임시 화훼시장이 열린다길래
다녀왔습니다.
가는길에 모토웨이에서 아우돔으로 빠지는 지름길이 물에잠겨 있어서
한참을 차가다닐수 있는길로 돌아돌아 갔습니다.
(적어도 바퀴윗부분은 숨을 쉴수있는길..)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 사람들이 안오겠네....
....싶었지만, 이정도 비에 굴복하지 않는 콘타이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주로 오키드(Orchid)를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한국에 제일 크다는 양재화훼시장에 가봐도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게 오키드 종류죠..
자주색,노란색,흰색,파란색 을 주축으로 그 가지수가 10가지가 넘어가지 않는데
태국사람들의 오키드 사랑만큼 그 종류도 참 많습니다.
꽃의 색깔,크기에 따라서도 구분되지만, 걸어놓을수있는것, 나무에 옮겨심어진것까지..
언제 시간되면 오키드 종류에 대해서도 한번 글을 쓰고싶은데..
배운건 모자라고 눈에들어오는것만 많은지라 후일을 기약하고 ㅎㅎ
오늘은 바나나 사진을 보여드릴려고 합니다.
사진상의 바나나는 모두 식용이 가능한 종류입니다.
한켠에 시식코너를 마련해놨는데,
우리가 마트에서 쉽게 살수있는 스위티오,카벤디쉬나 몽키바나나라고 불리는
미니종이랑은 크기와 맛이 틀립니다.
먹다보면 컬컬하게 씨도 싶힙니다.
어떤것은 같이 모여있으니 바나나로 짐작하지
저게 바나나야?? 싶은것도 있어요 ㅎㅎ
바나나는 400종류가 넘는데,
그중 식용으로 많이 먹는 종류는 10가지 내외라고 합니다.
식용으로 먹을수 있는 종류는 접목을하여 재배한 종류로
씨가 없이 (번식이 안됨..) 나오는데
원래 바나나는 탄력이 있는정도의 딱딱함에, 씨가 있습니다.
이름은 모르고 ^^;; 빨간색 바나나는 부드럽고.
끝맛에 향긋한 냄새가 제법 오래 남습니다.
시중마트에서는 윗품종들을 구하기가 쉽지않은데,
프레쉬마켓이나, 시골장터에가면 우연히 접할수도 있습니다.
기회되시면 맛 한번 보세요~
태국사람들에게도 흔하지 않는지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 관심있게 보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