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섬]한국라면 파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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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한국라면 파는 식당

푸켓알라뷰 7 3637
2011년10월31일
피피섬에 들어온지 3일째..
 
태국음식도 이젠 마땅히 안 당기고 그맛이 그맛..그나마 잘하는 이테리음식도 한그릇 먹었을뿐인데
열그릇한 기분이 들어요.
 
그닥 먹고 싶은 음식도 없고 매식사 기름진것들 뿐이라 속도 안좋고 컨디션도 별루라 종일 누워있기만 해요.
이러면 안되겠다싶어 뭐라도 먹자 나가보자..그런데 익숙한 단어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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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을 안먹는 관계로다가 빙수는 패스하고 라면..내가 생각하는 그 라면이 맞을까?
컵라면은 나도 있는데 것도 짬뽕,우동,너구리등등 부페로 차려놓을 정돈데..진짜 그 라면일까?
궁할때야 컵라면도 감사합니다 먹겠지만 솔직히 끓인 라면에 비할수 있당가요~
한번 물어나 보지뭐..들어간 식당..
남부 특유의 완전 불친절한 모드의 요리사와 종업원들 한국드라마'동이'를 시청하는 있는대도
불구하고 진짜 한국인인 우리들에겐 왔거나 있거나 관심 無..
태국에 있을땐 완전 겸손한 여행자모드가 되어지는 우리에겐 그정도 불친절은 마이뻰라이~
 
그때 눈에 들어온 이것..그래 이것만..있다면..멍멍이 무시하셔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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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짜 끓인라면을 팔더군요..가격은 150밧..헥~150밧!!!!!!!!
150밧이 대수냐 끓인라면을 먹을수있다야..
속이 안좋은 관계로 둘이 한그릇을 주문하곤 점점 의구심이 들어요.
"계란 풀어줄까?" "김치는 줄까? 단무지라도 있으면 눈물이 나겠다"
"그런게 있을리가 끓인라면으로 황송해야지~"
 
하기야 여긴 피피섬이고 끓인라면에 김치를 먹으려면 350밧 배를 타고 1시간30분을 달려
또 선착장에서 빠통까지는 150밧들여서 30분을 또가서야 150밧짜리 라면과 김치를 먹을수있으니
바랄껄 바래야지..
 
주문이 음식이 나오고.. 크헥~~~~계란이 예쁘게 풀어져 있슴다..또 한일짭뽕스타일 김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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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의 바다를 보며 신라면 한그릇이라..고급리조트의 로멘틱디너보다 더 감동의 맛이더군요.
다음날 점심도 라면..물이 양이 요리사분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는건 이때 알았지만 여행지에서의
무기력함을 달래주기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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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위치는 선착장에서 카바냐 호텔을 지나 피피병원을 지나 한참 올라가셔야 있습니다.
선착장쪽에 한국인패키지팀들을 위한 식당이 있어 한국라면이 들어오게 되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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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카바냐리조트 방향으로 계속해서 올라가시면 이 식당이 나옵니다.
식당의 간판을 보고 찾으시면 쉽게 찾으실수있습니다.
남부여행의 지친 몸과 마음을 150밧의 라면과 김치로 충전시켜보세요~
 
 
7 Comments
요술왕자 2012.01.08 22:49  
여기 근처에 한국인 투어 받는 식당이 있고 이 파티마 식당에는 가이드 분들이 식사하러 오시는 듯 하더라고요...
mloveb 2012.01.09 03:19  
신라면 중국공장에서 생산된거 아닌가요? 중국공장에서 생산된건 중국인들 입맛에 맞춰서 그런지, 맛이 한국 신라면하고 틀리더라구요.. 더 느끼한거 같고... 그래도 외국에서 먹다보면 정말 꿀맛 ^^
락푸켓 2012.01.09 09:14  
수출용 입니다.
수출용은 모두 중국 공장에서 만들죠
중국 입맛에 마춘게 아니라 외국이의 입맛에 마추기 위해
한국 제품과 양념이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도 해외에서 속 안좋을때 이보다 더 좋은 약이 없죠
곰돌이 2012.01.09 14:26  
푸켓알라뷰님~~~~

우리집에선 박스로 놓고 먹고 있습니다 ^^;;


푸켓알라뷰님께서  지금 드시고 계신 음식과,  박스 신라면  바꾸고 싶습니다....ㅜㅜ
zoo 2012.01.09 21:02  
푸켓알라뷰님 피피섬 다녀오셨군요^^ 저흰 카바나에 묵으면서도 안쪽 길로 더 들어가볼
생각은 못했는데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ㅎㅎ
라면 비쥬얼이 꽤 맛있을 것 같은 모양새입니다^^ 그냥 피피라는 이름만 들어도 엄청
반가워서.ㅠ.ㅠ 눈물 날 것 같아요.ㅠ.ㅠ 자세한 리뷰 잘 봤습니다^^
K. Sunny 2012.01.10 12:29  
아 .... 신라면은 사실 빌라마트에 (간혹 7-11에도) 가면 50밧 정도에 살 수 있는데,, 저도 가끔 사다 먹는데,,
근데 이 리뷰를 보니깐 피피로 달려가서 먹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네요 ㅎㅎ
고구마 2012.01.17 19:53  
신라면 150밧....전 가격의 압박으로 꾸욱 참을래요.
하지만 참지 못하는 분들에게 이 정보는 핫 스파이시하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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