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럭셔리 매리엇 부페
약 6년전 그룹투어를 갔을때 마지막날 먹었던 매리엇 뷔페가 인상적이었던 기억을 더듬어
이번 자유여행 일정에서 꼬옥 들리자 마음 먹고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저희 가족과 친구네 두 가족이 가는거라 제법 사람이 많아서
홈페이지에 직접 요금 문의를 해서 답을 받았는데 돌아온 금액은 1300바트+세금+봉사료라고 합니다(약 1500바트가 넘는 금액이 되버렸어요) 영문 메일보내느라 잘 돌아가지 않는 머리를 한 22바퀴는 돌린거 같은데 -.-
한인업소가 전체적으로 싼것 같아요. 호텔도 일일투어도... 말도 잘 통하고 말이에요.
여러명이 이용해서 인지 친절한 상담을 감명깊게 받아서 보답하는 맘으로 ^^; 링크올릴게요
(혹시 특정 업체 홍보 안되면 삭제하겠습니다.)
http://www.thai-club.co.kr/application/product.asp?ctg_id=040604&prod_idx=721&p_mode=detail
아무튼 가는방법은요. 택시를 나눠 타고 갔는데, 금요일 퇴근시간대라 그런지 차가 가질 않아서 결국 근처 BTS역에 내려서 많은 인원이 BTS 타고 갔습니다. -- 대중교통 추천대목
BTS 싸판딱신역에서 내려서 호텔 전용 선착장을 향해 갑니다.
아난타라는 30분에 한 대씩 배가 옵니다. 정각과 30분에 한 대씩 오나봐요.
가는데 고생을 좀 한지라 배가 고프기도하고, 하필 배 선착장에 도착한 시간이 6시가 살짝 넘어간 시간이어서 꼬박 30분가량을 기다리는데 허기에 화가 날뻔 했습니다. -- 배시간 매 정각, 30분 이라고 합니다.
배마다 호텔이름이 써있었어요. 선착장에서 호텔까지 소요시간은 약 15분정도?
시장이 반찬이라고 모든 음식이 다 맛있게 보입니다.
저는 특히 샐러드 코너가 마음에 듭니다. 소스의 종류도 많고 양옆에 식욕을 돋궈줄만한
샐러드가 맛나 '소'처럼 먹었습니다.
각 코너마다 요리사들이 배치 되어있고, 음식은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코너가 많습니다.
태국 요리부터 케잌까지 종류별로 정성이 돋보였습니다.
다만 아이스크림과 과일의 후식이 가짓수나 맛에서 조금 떨어지는 듯 합니다.(제주관적인)
이것 저것 돌아다니며 먹다 보니 쇼를 시작합니다.
음 음식들 코너와 가까운곳에 자리를 차지하고 먹었는데 측면으로 보입니다.
배가 부르니 그제서야 주변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
그러고 보니 저는 여행을 왔고, 짜오프라야 강바람은 살랑 살랑 머리카락을 흩날려 주고 있더군요. 기분이 갑자기 띠용~했습니다.
ORIENTAL & TRADITIONAL 이며 정적이고 손님들이 북적 거리지 않아 태국 전통 춤과 함께 뷔페음식과 다양한 즉석요리등 먹을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곳이라 다음엔 좀더 차려입고 한번 더 가볼날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후기 + 추천코스로 올립니다. 꾸벅!
요약
1.절약을 위해 예약은 필수
2.밀리는 저녁시간이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3.호텔 보트 시간은 싸판딱신 선착장에서 18:00,18;30,19:00
4.공연을 보며 천천히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