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부뜨리 거리 옆 맛있는 케이크가게. Mille Crepe.
* 상호명은 이렇습니다.
카오산에서 나와 길을 건너 람부뜨리 거리로 들어가기 바로 직전
아유타야 은행(노란색 은행 맞나요?)을 우측에 두고
은행 따라 카오산로드 반대편(방람푸 시장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왼쪽에 보이는 케이크집입니다.
건너편에서 보셔도 간판이 보일겁니다.
람부뜨리 거리에서 나오실 때는 왼쪽에 노란색 은행(환전해주는)이 있고
은행쪽으로 꺾어 방람푸 시장방향으로 가시다 보면 왼쪽에 바로 나옵니다.
저는 가게에서 케이크를 사서 가지고 싸가지고 나와 숙소에서 먹었는데요
에어컨이 나오는 시원한 가게 내에서 차와 함께 느긋하게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가게 내부 전경
플레인 크레페 한 개 가격이 110B
스트로베리 요거트 무스케이크 120B입니다.
(싸가지고 간다고 하면 딸기소스를 따로 조그만 통에 담아서 같이 넣어줍니다.)
비싸지만 케이크는 맛있습니다.
크레페 케이크를 하는 곳이 한국에도 흔치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일일이 한 장 한 장을 부쳐야 하고 크림 바르고 만드는 공정이 손이 많이 가서인지?
개인적으로 만들어서도 먹었던 케이크라 반가웠는데 번거롭기 짝이 없습니다ㅡ.ㅠ)
일본인이 만드는지 일본인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케이크 진열대 설명판에는 일본어로도 적혀 있어요.
차 종류와 커피도 팔고 있는 것 같지만 저는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글씨가 너무 작아서 잘 안 보이시겠지만 영수증과 주문서가 동일한듯 합니다.
저렇게 체크를 해서 계산하면 잔돈과 함께 내어줍니다.
가지고 간다고 하면 포장도 정성스럽게 아이스팩도 따로 넣고
티슈와 포크도 넣어주고
빠알갛고 네모난 종이포장박스에 프랑스어로 "맛있게 드세요!"라고도 적혀있구요.
판매 서비스 일환이겠지만 꼼꼼하게 신경쓴 듯하여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어디까지나 "맛있다"는 것은 주관적인 의견이므로 다른분께는 맛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배낭여행하다가 팟타이, 쌀국수에 질리셨을때
왠지 약간 사치스러웁지만 달달한게 드시고 싶으시면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팟타이 하나에 30B면 먹는데
케이크 한 조각에 120B면 팟타이 곱배기를 두개나 먹을수 있기는 하지요 --;
사프란에도 가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케이크 가짓수는 적지만 이 가게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케이크 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