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시카고 야경 - 흐믓한 하루

홈 > 소모임 > 타이룹디
타이룹디

2014 시카고 야경 - 흐믓한 하루

참새하루 4 1905
시카고 스카이라인은 꽤 유명합니다
배타고 나가서 스카이라인 일몰을 보는 투어가 있을 정도니까요

근데 배타고 나가서 일몰을 찍으려면
배가 흔들려서 좀처럼 셔속을 내기 힘듭니다

그래서 늘 가는 일몰 포인트가
수족관 천문대가 있는곳이지요
지금 다시 살펴보니 2009년 7월에 야경을 그곳에서 찍고

5년 만에 다시 그곳을 방문했습니다
먹고 살려고 일하다 보면
좀체 사진 찍을 시간을
일년내내 며칠 내기도 힘듭니다

이번 일요일날 큰맘 먹고
와이프와 애들이랑 야경 구경하러 나왔다가
낮에 비가 쏟아지길래
일몰은 포기했는데
운좋게도 비가 그치고 구름사이로
멋진 해넘이를 보게되었습니다

이런 기막힌 행운은
늘 예상 밖에 갑자기 찾아오는지라
식구들은 내 팽겨쳐두고
일몰 찍느라 두어시간을 혼자 보냈습니다

물론 돌아오는 차안에서
엄청 욕을 먹었지만
마음은 아름다운 사진으로
흐믓한 하루였습니다

아래 다섯장의 사진은
포토스케이프로 색감을 손본 사진입니다

맨 마지막 사진이 원본 컬러에 가깝습니다
어떤가요 각각의 사진들의 느낌이 다르지요



4 Comments
개떡e 2014.08.10 20:42  
멋집니다^^
말님 2014.08.12 22:10  
멋져 할말없네요 와~~~~~
노마의봄 2014.08.15 11:36  
역시 야경은 손을 좀 대야 살아나는군요.
삼각대 두개나 먼지 속에 처박아 두고
사용법을 잊어버린 게으른 이로선...
상상도 할수 없습니다.
해지고 사진 찍는 건
참새하루 2014.08.15 16:27  
게으름이 아니라
일상이 바쁜게지요
노마의 봄님은 잘계시지요?
네팔 가야되는뎅
늘 마음만 먼저 가있네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