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마당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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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 일출

참새하루 5 1732

12월 18일 밤을 까맣게 새고 아침에 늦은잠을 자러 올라가다가 문득 창밖을 내다보니

하얀눈이 쌓여있고 하늘에 정말 그림처럼 아름다운 햇빛이 퍼지고 있었습니다.

이집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이렇게 멋진 아침 일출은 본적이 없었습니다

부리나케 카메라를 꺼내들고

눈쌓인 뒷마당으로 뛰어나갔습니다

잠옷바람에 맨발에 슬리퍼 차림으로 정신없이 찍다가

맹추위에 동태가 되기 직전에 되돌아왔습니다

그래도 만족할만한 참으로 아름다운 아침이었습니다

5 Comments
노마의봄 2013.12.21 00:35  
화려한 일출이네요.
그런데, 저렇게 훤히 밝아올 때까지 안 주무시고 뭐 하셨대요??
참새하루 2013.12.21 17:15  
ㅎㅎㅎ 야동감상~~
이라고 답변하면 너무 식상한가요^^
 
요즘 이런 저런일로 정신이 없다보니
낮밤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어요
커피를 하루종일 마시는데 밤 12시 한컵 마시면
날밤이 절로 새더군요

그래도 제가 올빼미 체질이라
잘 적응하고 있구요

조만간 방타이 하려면
지금부터 시차 적응한다 생각하고
연습중입니다 ^^
노마의봄 2013.12.22 15:06  
다시 타이행을 계획하는 모양입니다.
부럽네요.

저는 연말을 기해 태국 가고 싶었는데,
시위가 심하다고 하고,
말레이로 갈까 했더니 이란의 형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공수표를 띄워
결정을 못 하게 하더니
자긴 26일에 훌러덩 한국으로 간다고 해

이도 저도 못 하고 그냥 방에서 며칠 드라마나 보게 생겼습니다.
땡깡 2013.12.24 11:31  
무쟈게 추워 보이네요 ㅠㅠ.ㅠ.
따듯한곳에서  30 여년 헤메다 보니
추운곳은 지례 몸이 움추려 지네요 ~~~
개떡e 2014.03.01 06:43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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