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바탕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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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룹디

컴퓨터 바탕화면

aRun 15 1498
보니까 예전이 이 사진은 올린적이 있더라구요.
어제 컴터 바탕화면을 이 사진으로 바꿨습니다.
유독 경주를 좋아한것도 있지만..
불국사는 사실 일몰때면 사람이 많이 빠져나가서 관광사찰의 북적북적은 어디가고
진정으로 고즈넉한 산사의 모습으로 변신을 하거든요.
그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왜 갑자기 그 느낌이 그리운건지..
바탕화면에 깔아놓고 필요없는 사진감상에 방해가 되는 아이콘들도 다 지우고 최소한의 것들만 남겨둔채..
일하다 짬짬이 작업창 다 내려놓고 바탕화면 멍~하니 보고있습니다.
 
태국에 온지 6개월차..
향수병일까요 ㅎㅎ
경주가 고향도 아닌데.
엄마아빤 쭉 보고싶었으니 그 감정이 새로웁진 않은데.
 
빠르면 12월, 늦어도 설 연휴에는 한번 한국에 들어갔다 올 계획인데요.
눈 내리는 경주에 가고 싶습니다.
경주는 눈이 많이 안내리는 지역이기 때문에..
밥 먹듯이 다녀봐도 눈 내리는거 한번을 못봤습니다.
 
이 사진도 12월이었고, 서울 등지의 폭설로 고생하던 때였는데...말이죠.
'습관처럼' 다니고(경주를), '습관처럼' 말하고(경주를), '습관처럼' 지인들과 함께하던(경주로 여행을)
그런 곳이었기에... 울컥한 마음에 훅하고 떠오른 곳이리라.. 생각되어집니다만
내 마음을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못하게 하니.. 저도 통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안부가 좀 늦었습니다.
15 Comments
말님 2012.10.06 17:18  
추석연휴 잘보냈습니다 아룬님도 타지에서 보내셨나요??

바탕화면으로 좋은데요 ㅎㅎ 경주오랜만에 가보고 싶네요
aRun 2012.10.06 18:34  
생전 해보지도 않은 잡채, 전, 김밥 등 만들어서 직원들하고 먹었는데요.
한국에 있을 땐 명절이 크게 와닿지 않았었는데요
태국 나와 있으니까 그렇게라도 안하면 명절이 괜히 우울할 거 같아서 ㅋㅋ 참...ㅋ

다들 맛있다고 먹어주니 감사할 따름이었죠.
엄마가 해주는 밥이 새삼 감사하고, 그리웠던 첫 명절이네요.

경주.. 언제한번 기회가 된다면 회원님들하고 함ㄲㅔ하는 출사여행 어떠실지? 후후~
말님 2012.10.07 12:51  
좋습니다 출사 한번 ㅎㅎ
땡깡 2012.10.07 13:39  
추석 연휴 는 잘 보내셨는지요 ?
여기 미쿡은 보통 때 하고 똑 같아요 ~~~~

하지만 저희집은 일요일날 전가족 약 4~50명 모여서
성묘 갔다 왔어요 ~~~ 1년에 딱한번 모여요 ~~~~

내년 출사 ㅎㅎㅎㅎ 네팔 어떠 신지요 ㅋ
아무도 안모이면 저하고 노마의봄님 하고 단둘이
네팔출사 할겁니다 ~~~~(은근  염장 뿌리는겁니다  )

모든훤님 건강 하시고 내년봄에 네팔 로 출사 여행 갑시다 ~~~~~~
aRun 2012.10.22 10:58  
네팔 출사..................................
계획잡히면........................................ 공지해주실거죠?
JASON` 2012.10.10 14:18  
한적함이,
스산함까지 느껴지는 산사의 일몰 즈음. . .

aRun님의 마음까지 그렇지 않길 바랍니다.

중환자실에 계시는 가족분이 있어서
제 마음이 그런 듯 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aRun 2012.10.22 11:00  
마음이 오락가락하죠 뭐..^^
그나저나 저는 둘째치고 JASON님 마음이 더욱 그러하시군요.
아무쪼록 가족분께서 건강을 되찾으시길..

JASON님도 건강하시구요!!
노마의봄 2012.10.22 02:49  
바탕화면으로 깔아두면
볼때마다 눈 부시겠습니다.
지붕 위에 비치는 햇살이 실물처럼 눈 부십니다.
aRun 2012.10.22 11:04  
실물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저 풍경이 그리워.. 한국 가면 제일 먼저 달려가 볼 참입니다!
보문호수 2013.04.03 23:10  
여기가 어디지요?? 불국사 인가요???
경주에서 태어나 치앙마이가는거 빼고 수십년간 경주만 지키고 살고 있는데도 정확히 어딘지 모르겠네요..
지금 월정교가 완성단계에 이르르 한시적으로 개통하고 있답니다.
경주시에서 "왕이 거닐던 월정교"를 폼나게 걸어보자고 엄청 홍보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경주 오시면 월정교 한번 걸어보세요..
참고로 처음 타이룹티 방장이 경주사람 이였어요
aRun 2013.04.08 18:04  
불국사 맞습니다!!!!!
대웅전 뒤로 무설전 뒤로 관음전...에 올라 뒤돌아보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월정교 한창 공사중일때 마지막으로 갔던 경주네요.
저 경주 무지하게 사랑하는데... 타이룹디에 경주분들이 계셨군요!
경주....... 정말 그립습니다!
보문호수 2013.04.16 00:39  
아~~불국사 맞네요..
제가 불국사절 앞에 상가에서 약국을 12년동안 했었거든요..
경주를 사랑한다니 반갑습니다.
경주 들리게되면 쪽지 주세요 식사라도 한그릇 대접하겠습니다.
aRun 2013.05.26 00:26  
헉! 이걸 이제야 봤네요..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아직 경주에 계신가봅니다 보문호수님!
들르면 쪽지 드릴께요...ㅠㅠ 파타야에서 경주가 멀긴 하지만...ㅠㅠ
언젠간 가겠죠!!!!!!!!!
보문호수 2013.06.02 01:56  
예!! 언재라도 오시면 연락주세요..맛난거 많이 사드리께요.
만약 제가 파타야가면 아룬님이 사주세요..
그리고 제가 치앙마이에 있을때 치앙마이에 오시면 제가 사드리께요..
aRun 2013.06.02 18:01  
아하하하하핳하하! 알겠습니다.
무한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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