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라에 놀러와 비만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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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룹디

포카라에 놀러와 비만 맞고 있습니다.

노마의봄 12 1702


6월부터 뚝~ 끊긴 손님
건기 막바지의 있는대로 독기품은 먼지
흐물흐물 녹아버릴 것 같은 한낮은 더위

에잇, 손님도 별로 없으니 가자
하고 포카라로 도망나온게 벌써 사흘이 되었습니다.
사흘 내내 비만 오고,
비 오는데도 덥고
비오니, 알아서 처마 아래 옹기종기 먹이들 모여있어 신난 모기들과 싸우다
오늘 다시 카트만두에 돌아 갑니다.

몇달만에 꺼내 온 카메라는 배낭에서 한번을 안 나왔네요.

그림같이 맑았던 작년 가을만 신나게 생각하다 마감하는 포카라 여행이었습니다.


12 Comments
JASON` 2012.06.19 12:50  
뭐~~~
손님이 뚝 끊겨
다소 심심하기도 하고
신경 쓰인다 하더라도
가까운 곳에
좋은 산기운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그것도
큰 복이요!!!
만나기 쉽지 않은 아주(?) 먼 곳에
살고 있지만...
건강!!!
노마의봄 2012.06.19 21:49  
항상 건강하겠습니다.
형님도 그러시길
개떡e 2012.06.19 20:51  
노마님 언제 만나죠?^^
노마의봄 2012.06.19 21:50  
바로 만납시다.
10월엔 에베레스트 행 계획 중이니, 같이 가도 좋고

그런데... 에베레스트니, 무슨 히말이니 하는 것들 개떡e님 기호가 아니라서...
가자가자가자 2012.06.20 20:02  
그건 제 기호인데 ㅠ.ㅠ 맨날 이러고 있네요.. 직원하나는 사직한다고 난리고 하나는 무릎나가서 병가내고 쉬고있고...아...정말 끔찍한 여름이 될듯 싶어요...내년 초에는 쉴수 있을려나...
노마의봄 2012.06.20 23:31  
잘 살고 있네요, 가자님
aRun 2012.06.22 13:52  
낯선 풍경이라.. 또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이라.. 또 담는 기술이 좋은터라..
멋진 사진입니다. 네팔.. 정말 가 보고싶습니다!!
쩝... 아직까지 산이란 이렇게 멋진 모습 바라만 보는 것이 더 좋은 저는..ㅋ 바다 보러 가렵니다~
수고하세요~
노마의봄 2012.06.22 17:09  
저도 바다 보고 싶어요.
바다... 없는 동네 사는 사람... 불쌍하다구요
LINN 2012.06.23 20:17  
언제나 그쪽에서 야호 한번 할수 있으려나요....
노마의봄 2012.06.24 10:17  
그러게요
저 있는 동안이어야 할 텐데요
말님 2012.06.26 17:56  
와우 시원하네요 이른 무더위에 아니 완전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데  사진한장으로 시원하네요ㅎㅎ

한가하셔서 바람쏘이러 포카라 멋지고 부럽습니다 ^^ 조심히 잘다녀오시구요
노마의봄 2012.06.26 21:17  
이뤈.... 돌아와 장사한지 닷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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