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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룹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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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의봄 8 1258
노마의 봄입니다.

회원님들께 알리지도 않고, 한국을 슬며시 다녀 왔습니다.
아버지 팔순잔치를 하겠다고 형이 일을 만들어,
없는 짬 내어 열흘 다녀 그제 밤에 다시 카트만두에 돌아왔습니다.

인터넷 세상이란게, 넓기만 한게 아니라 좁기도 해서
이래저래 따로 시간 빼기 어려워 한분도 얼굴뵙기 어려울 것 같아
입도 뻥긋 않고 한국엘 들어 갔는데,
페이스북을 통해 두분께 들키고 말았네요.
말님, 가자가자가자님.

내가 입다문다고 되는 세상이 아니어서 집안 단속도 필요하다는 걸 이 나이되어 절감했습니다.
형이 가족사진을 지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그걸 절 타고 넘어간 가자님과 말님이 봐 버렸습니다.

따로 전화 안 하고 와 버려 죄송합니다, 가자님, 말님.

한국은 전화가 없으니, 영 지내기 불편한 곳이더군요.



그나저나
작년 한해는 
재작년에 깨져버린 렌즈 핑계로 아무 것도 않고 반년,
태사랑에 글쓰기가 안 되는 핑계로 또 한철,
그나마 포토샵이 먹통되는 바람에 또 남은 기간 다 보내고....
한마디로 아무것도 안 하고 한해를 보내 버렸습니다.

이젠, 뭘 좀 구실을 해 보렵니다.
렌즈 있고, 글쓰기 되고, 한국가서 컴퓨터 사 왔으니
더 핑계거리가 없거든요.

모두들 추운 겨울 무사히 이겨내셨음을 축하드리며,
올해도 건승하시고, 타이룹디 게시판 미어 터뜨려 주십시오.
8 Comments
JASON` 2012.02.28 10:44  
아니!!!
그대하고 소식 접하려고
이곳에 자주 들어왔건만...
섭하게시리
그냥 다녀가시다니... 
건강히 잘지낸다니
그게 희소식이라 생각하렵니다.
노마의봄 2012.02.28 13:11  
아이고, 죄송합니다 형님
그리 되어 버렸네요.
담은 절대 안 그러겠습니다.
LINN 2012.02.28 12:16  
전 주변에 필름현상소가 없다는 핑계로

가끔 찍기만 하고 타이룹디는 2년 넘게 놀고 있는걸요 ~!

암튼 건강 무탈하시기 바랍니다.
노마의봄 2012.02.28 13:09  
하하... 기가 막힌 핑계인데요.. 아무도 토 못달
aRun 2012.02.28 16:46  
게시판 미어터트리기.... 아.... ㅋㅋ 하고싶다 ㅋ
노마의봄 2012.02.29 14:32  
동참하실거죠?
말님 2012.03.04 17:15  
그냥 다녀가신건 괜찮은데..  형님 목소리도 못들은게 더 서운한데요 ㅎㅎ;;

잘다녀가시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셨다니 다행인네요  참 들어가기 싫을셨을텐데

아닌가 ㅋ
노마의봄 2012.03.04 17:47  
또~~
미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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