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 10년 넘게 살면서 다운타운 나간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서울 촌놈이라고 서울 평생 살면서 남산 타워 안올라가 본것처럼
겨우 손꼽을 정도로 나가봤습니다

며칠전에 처음으로 시카고 다운타운 출사라는걸 해봤습니다
카메라는 오두막 처음 장만하고 한껏 폼잡고 나섰지만
뭘 찍어야 할지 막막하더군요 ㅠㅠ

꽃샘 추위라고 갑자기 추워져서
춥기는 호되게 춥고 배도 왜그리 고픈지 ...
하여간 얼렁 설렁 대충 대충 첫 오두막  출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급감상 하시지요



제목은
"노인과 다리"... 거창한 제목에 안어울리게 걍 찍은 막샷입니다





매리너 타워라고
다운타운에서는 독특한 외관으로 유명한 건물입니다
아래칸은 주차장이고 삼분의 일부터는 아파트입니다

일명 옥수수 타워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시카고는 도심한가운데로 수로가 있어서
옛 건축물과 더불어 볼거리가 됩니다




아직 쌀쌀한 날씨임에도 젊은처자들에겐 봄날씨인가 봅니다






오른쪽의 파란줄 깃발이 일리노이주 주기입니다





버스정거장과 다리와  강을 한번에 담아 보고 싶었는데...





가로수의 벚꽃들이 화려합니다




시카고 대화재때 남아있던 유일한 건물인
워터타워입니다

옜중세 성을 연상시키는 랜드마크 워터타워와
현대적인 시카고의 상징 존행콕 빌딩을 겹쳐서 담아보았습니다











 


일몰한 뒤의 강변 선착장입니다
12mm에 400D로 광각으로 촬영했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그랬는지
바디 차이인지 촛점이 정확히 맞지 않은듯...







조금더 접근해서 24mm 오두막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하늘에 보라빛이 많이 도는것은
픽쳐스타일중에 트와잇라이트 이란것을
사용해서 그런듯 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전철역 부근입니다
너무 노란 텅스텐이 마음에 안들어서
포샵으로 색감을 바꾸었습니다




캐논의 픽쳐스타일중 트와잇라이트 이란것이
세팅된줄 모르고 전철역에서 촬영했습니다

형광등이 보라빛과 녹색빛이 강조되면서
독특한 색감의 사진이 우연이 얻어졌습니다
마음에 들어서 올려봅니다

날씨가 풀리면 한번더 나가서
좀더 좋은 화각을 연구해봐야 겠습니다

내공은 없고 눈은 높고...
어찌하오리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