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오토쇼는
매년 10일 정도 2월달에 개막되는
북미 최대의 자동차 쇼입니다

작년 11월에 구입한 카메라를 날씨 탓하면서
모셔만 두다가 근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꺼내들고 쇼장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사용하던 기종과 가격차이가 크지만
기대는 별로 안했는데
사용해 보니 이게 완전 다릅니다

똥차 타고다니다가 벤즈 탄 느낌~~^^

우선 액정이 커져서 보기가 편하고
레벨의 표현범위도 넓은것 처럼 느껴집니다
(느낌상 그랬을까요?)

하여간에 두대의 카메라를 다가지고 가서
연습해 봤는데
결과물이 비슷하다면
두가지다 사용해 볼까 했습니다 ...만

결론은 ~~~구형 고물은 창고속으로 ~~ 였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그럼 2010 시카고 오토쇼 보실까요





전형적인 시카고 겨울 날씨
항상 우중충 흐리고 바람불고  춥고
눈발도 간간이 날리는 오~~ ㅤㅅㅞㅅ 하는 날씨입니다^^






맨처음 들른곳이 현대자동차
요즘 도요타 혼다 사태로
현대 살판 났습니다












오토바이와 스포츠 모터용품로 유명한
스즈키에서 나온 Makai라는 자동차입니다
특이하죠?










곳곳의 부스마다 경품추첨이나 행사로 바쁩니다
사진은 추첨을 통해 여자가 메고 있는 가방이나
기타 별 쓸모없는 기념품들을
나누어주는데 경품 추첨율 거의 100% 입니다

근데 십년 넘게 오토쇼 가서 느낀건데...
도우미들이...
할매 부터 배나온 바지차림의 아줌마 까지

우리나라의 오토쇼 매장의 늘쭉빵 도우미들을
기대하고 갔다간 왕~~ 실망하게 됩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시카고에서 약  30분 거리의  아이타스카 市 마크가 달린 경찰차입니다
이렇게 예쁘고 화려한 경찰차라면
범인을 압도하는 무게감이 없을듯...

그 옆의 경찰복장 할배는 은퇴한 경찰관
이렇게 은퇴하고서도 자원봉사 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모형 자동차 트랙에서
조종해볼수도 있고요

 

올해는 특이하게도 육군에서도 나왔습니다
육군 차량들을 전시해 놓고
자원입대를 홍보하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즉흥적으로 여자애들 앞애서 뽐내고 기분내느라
무엇인가에 사인하는 녀석도 보입니다
입대 신청서인가?



미국에서 군인이 되면
혜택이 장난이 아닙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엔 입대자들이 늘고 있다는데...

우리나라 군인들과 비교해서는 안되겠지만
우리나라 군인들도 처우가 좀 좋아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