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춘 땅....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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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춘 땅....미얀마,

바람여행2 8 1100

2008년11월 초...........동남아국가중 유일하게 가보지 못한  미얀마에 갈 맘을 굳혔습니다.물론 미지의  나라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지만 태사랑에서  여행사진을  감상하던중,..그만  **** 님의  마법같은 사진유혹에걸려  헤어나오지 못한게 큰  이유였습니다..유혹의 댓가는 컷지요.2주간의  미얀마 여행을 마치고  방콕으로  귀환하는날  방콕공항  점거사테로  모든 비행편 중단....
할수없이  양곤의  게스트 하우스에사 며칠 딩굴다 오게 되었는데
이제 가슴 한켠의  아련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미얀마......앞으로  몇번은 더 가야될거  같습니다...나에게 그럴 시간이주어질지 모릅니다만......

묵었던 한강게스트하우스에서 가까운 인야호수로 아침 산책을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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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간의 굴러가는 상자를 타고 바간에 갔어요...
피곤하여 그날 쉬고  다음날 오전  파고다군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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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의 파고다가 볼만하다길래  갔는데.....전 열기구 사진만 짝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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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시장통에서 본 아이스크림 장수....내가 어렸을떄 본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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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와디강변의  어느 레스토랑에 점심먹으러 갔어요...마부는 사준다고 해도  다른데 가서 먹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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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새벽에  한번  더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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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다군  주변  마을에 들렸는데...집에서 어린 동생을 돌보고 있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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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10시간의  버스를 타고 껄로에 갔어요
다음날  아침 트레킹 가이드를 따라서  고산족  마을에 가는 도중  보게된  산중 유채밭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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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족 마을 사원에서 뛰노는 동자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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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날.샨주의 주도인 따웅지에 갔습니다...역시 중국계가 많이 사는 고산도시인데  구름이 무척 이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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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웅지에서 어떤 젊은이의 결혼식에 초대받아 구경갔습니다
우리네처럼  하객들에게 국수를  대접하더군요
전  신랑이 재혼인줄  알았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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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웅지에서 또 하루를 쉬고  현지인들에 끼여 박스카를  타고 인레호수로 갔습니다(1시간,350짯)..덕분에 입장료 징수 검문은 그냥통과....10$ 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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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의 석양을 보려고 쪽배를 전세내어 나갔습니다(2시간,3000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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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의문턱에서 석양을 바라보는 나를 스님이 카메라에 담아주시네요.
나에게 남은 이승의  연은 얼마나 될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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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모두 외발로  배를 잘 젖고 다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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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주변  인떼인 유적지에 있는 초등학교입니다....수업중이라서  선생님들과 대화는 못했네요....예전에  호이안이나  마두라섬 에서는 교무실도 가고  교장선생님도  만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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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레 호수에 다시 석양이찾아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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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세월을  멈춘듯.... 임자없는 쪽배 한척이 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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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으로 다시 양곤에...
오늘도 인야호수에 아침햇살은 피어나지만
미얀마의 민주의 꽃은  언제쯤이나  피어날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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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허접한 사진이었습니다

8 Comments
땡깡 2009.10.05 12:00  
사진도 잘 찍으셨고 ~~~~~~
버스타고 양곤~바간~인례 ,.....
인내심,부럽습니다 .........7 시간 버스 타는것도
다시 타면 내가 xxx  다 했는데 .........
그리고 내년 휴가도 먄마 가서도 버스 안타는곳만 다닐 예정 인데 ....
노마의봄 2009.10.05 12:23  
사진 차분한 게 좋네요.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좋은 사진 많이 찍으시겠는데요.
원래 축구 보는 거 좋아하다, 조기축구부터 시작해 선수로 가는 겁니다.
참새하루 2009.10.05 12:40  
바람여행2님 이렇게 사진 잘 찍으시면서...

그 긴 고난의 2주 여정을 이렇게 단 몇장의 사진으로
정리하기엔 너무 아쉽네요

시간 나시는대로 더 올려주세요
그리고 사이즈도 조금 더 키우셔도 좋을듯 하네요

혼자 다녀오신듯한데
사진에 보이는 바람여행2님
분위기 있어보이시네요
혹시 직업이 학교 선생님?^^

동생 안고 잇는 형아 사진이
갠적으로 제일 좋은데요
은은한 확산광에
표정이 없는 얼굴이 분위기와 잘 아울리네요
바람여행2 2009.10.05 14:01  
노마님  ,참새하루 님  ..좋게  봐 주시니  아름답습니다..
여행은  여러번 다녔으나  제가  컴맹이었던  관계로  저장된게  없어요
있어봤자지만요...  사실  우리나이에  대부분은  컴을  잘  할줄 모릅니다
저도 미얀마 다녀온후 사진을 올해 처음으로 캄퓨터 하드에  저장 했어요
그것도 남이 해준거지만..... 사진줄이기 등  잘 모르구요  태사랑에  올해 서너번 사진올려 봤는데  아직도  서툽니다
..참새하루님...여행을 많이 다니시는게  부럽던데요..
전 백수라서 시간은 많은데....맘대로 여행 못다녀요..
젊은시절엔  교사도 했었는데....
지금은  나이들어  맘대로 안되는 떄가 많네요..
하지만  마음은 항상 청춘이랍니다
이번  11월에 슬라웨시에 가는데  사진을 잘 찍어봐야겠어요...
도와주세요..
LINN 2009.10.05 14:25  
찬찬히 보고나니 마치 제가 여행을 다녀온듯 합니다.

사진 글 잘 보았습니다.
말님 2009.10.05 16:14  
사진 잘 담으셨네요 ^^ 제가 구도는 늘 공부중이지만 개인적으로 좋은데요
여행에 설명까지 달아주셔서 사진보면서 이해가 많이 되었습니다.  저장된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앞으로도 자주 들어오셔서 멋진사진들 감상하시다 보면  더 멋진 사진 찍으실수 있을거 같네요
가자가자가자 2009.10.05 23:57  
드디어 바람님 사진이 시작되는군요..기대가 됩니다... 사진을 봐야되는데 전 자꾸 사진속장소를 가고 싶네요...정말........참기가 힘들어요..요즘...
빨리 1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그때는 갈수있겠지요? ㅎㅎ
퉁이 2009.10.14 20:43  
전 한 여름에 바간을 걸어서 다녔는데 .... 카메라 매고 ... 그때가 그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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